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錦南靑凉短脈 2구간(마지막 구간)
☞ 산행지 교통이용편【시내버스 이용】
▶ 올 때 : 산행을 마치고 26번 국도상인 보룡고개에서 도보와 히치하이크로 소양면 화심까지 이동 → 화심에서 시내버스를 타고 전주로 이동·귀가
☞ 산행 소요 시간 : 8시간 10분(중식 및 휴식시간 포함)
♣ 참고사항 및 구간별 설명
- 청량산(원등산)정상에서 북쪽은 학동산 - 대부산 가는길, 단맥길은 정상에서 되돌아 나와 원등사 삼거리 갈림길에서 직진하며 약 675봉에서 단맥길은 우측으로 틀어지며(독도주의)급경사길을 내려선 후 헬기장이며, 헬기장에서는 단맥길이 헬기장 끝 좌측에서 이어지며(독도주의) 서서히 고도를 낮추면 완주군 소양면 화심과 동상면을 잇는 715번 지방도가 있는 밤재이며 도로에 내려설 시 좌측으로 꺾어서 내려서며, 표시기는 별로 없지만 족적의 흔적이 뚜렷한 길이다.
- 밤재에서 단맥길은 소양면 경계를 알리는 표지판에서 이어지며 왼쪽으로 사유지임을 표시해 놓은 철조망 길을 따르다 약 460봉에서 단맥길은 우측으로(동쪽)꺾어지다가 약 455봉 조금 지나서 좌측으로 틀면 만경강 발원지가 있는 林道이며(보룡고개와 동상면 상률마을을 잇는 임도)임도에서는 2개의 표시기를 보고 올라선 후 한참 고도를 높이면 금남청량단맥 분기점이며, 여기서 좌측은 황조치, 연석산으로 이어지는 금남정맥길, 우측은 26번 국도가 있는 보룡고개로 내려서는 길이며 이 구간은 산행인이 별로 없지만 족적의 흔적은 뚜렷하지만 표시기도 없는 등 등로에 낙엽이 많이 쌓여 있어서 특별히 갈림길은 없지만 신경을 써야할 구간이며 위험지역은 없다. (독도에 주의해야 할 곳 산행기 참조)
【들머리 찾기】
[식수구하기]
[숙박]
[찾아가는 방법]
▣ 택시이용 : 전주시내 택시를 이용하면 된다.
▣ 버스편 : 위봉재(위봉산성)는 전주대에서 출발하는 학동·앞멀행 806번 시내버스가 하루 6회 운행하며, 자세한 사항은 전주시청 홈페이지/생활정보/교통정보/시내버스편 참조
▲ 위봉재에서 보룡고개까지 산행지도(1:50000지형도, 진안)
▲ 잘 익은 홍시는 가을을 저 만치 줄달음치게 하고.....
보룡고개 1.0㎞ 벗어난 지점에서 좌측으로 완주군 동상면과 소양면, 고산면, 용진면 일대를 거치는 산줄기가 있는데.....
이번에 오르는 줄기는 錦南正脈에서 分岐하여 율치를 지나 소양의 시앙산에서 끝을 맺는 30㎞미만의 줄기로 短脈이라 칭하고 錦南正脈에서 분기한 줄기이기 때문에 금남을 먼저 넣고 오르는 줄기중 청량산(원등산)이 제일 높은 봉우리인 만큼 금남뒤에 청량을 넣고 맨 뒤에 단맥을 붙여 錦南靑凉短脈이라 부르고자 한다.
당초 계획은 錦南正脈인 보룡고개에서(전주∼진안간 26번 국도상) 산행을 시작하여 分岐點에서 갈라져 율치, 청량산(원등산), 위봉산, 서방산, 종남산으로 산행을 할 계획이었으나 완주군 소양면과 진안군 부귀면 경계이며 26번 국도가 지나가는 보룡고개를 大衆交通으로 접근하기가 다소 불편하여 교통편이 좋은 종남산부터 시작하여 역순으로 오르기로 하며 끝을 맺는 시앙산부터 종남산 구간은 제외하기로 한다.(금남청량단맥 1구간 중에서......)
산을 찾다 보면 계절의 變化를 가장 빨리 느끼는 것 같다.
날씨가 다소 추워졌으며 바람도 불어 쌀쌀하다
▲ 위봉재와 위봉산성(서문쪽)
버스는 위봉마을에서 나를 내려놓고 학동마을을 향해서 달려가며 2구간 들머리인 위봉재(위봉산성)로 걸음을 옮기며 위봉산성 서문 반대편쪽 새로 보수한 산성 주변에서 들머리를 찾아보니 소나무 숲 쪽으로 금수강산이라고 적힌 빨간 표시기 2개가 보이며 그 길을 따라서 진행하게되고(남쪽방향).....
▲ 들머리쪽의 위봉산성 - 보수한지가 얼마 안 되며 산행길은 여기서부터 이어진다
▲ 초입에서 바라본 위봉사와 위봉산(위봉사 뒤쪽)그리고 동상면 쪽의 동성산(가운데 보이는 산)
▲ 초입에서 바라본 위봉재와 되실봉(뒤쪽 봉우리) - 산성을 따라서 오르면 되실봉으로 이어진다
▲ 초입의 조릿대 산행길
어렵게 산죽 구간을 헤치고 나오니 확연한 약 해발 약 565의 능선 상이며 갈림길이다. 아마도 이 길이 위봉재에서 올라오는 좋은 길이라 생각되며 잠시 심호흡을 한다.
▲ 산행길에 만난 단풍
▲ 귀뚤봉쪽의 곱게 물든 단풍
▲ 귀뚤봉에서 내려다 본 소양면 원암리쪽과(좌측) 송광마을(우측) - 우측의 낮고 희미한 봉우리가 금남청량단맥 끝을 맺는 시앙산임
▲ 귀뚤봉 정상의 모습
◈ 산소개〔귀뚤봉은....〕
소양면 주민들은 이산을 소양면에 위치하고 있다해서 소양산으로 부르고 있다. 소양면 해월리 주민들은 말뚝처럼 뾰족뾰족 솟았다하여 말뚝봉으로 부르고, 시온기도원 김복순 할머니는 왜정시대때부터 도실봉으로 불렀다고 한다. 귀뚤봉은 북쪽의 위봉산, 남쪽의 귀뚤봉, 동쪽의 귀골산을 이어 위봉산성을 축성하였다. 지금도 산성이 남아 있고, 위봉산성 서문이 중앙에 자리잡고 있다(전북의 산수 홈페이지/전북의 명산 중에서)
▲ 산행길과 함께하는 위봉산성
▶ 위봉산성은 이태조의 영정을 봉안하기 위해 축성했던 성이다. 성의 규모는 길이 16㎞, 높이 4∼5m, 폭 3m의 홍예석문이 지방기념물로 보존되고 있다. 이 산성은 1675년(숙종 원년) 7년의 세월과 인근 7개 군민을 동원하여 쌓은 것을 임진왜란, 정유재란, 병자호란을 겪으면서 전주 경기전의 영정과 왕조실록을 묘향산까지 피난시켰고, 무주 적상산성에 설치한 사고도 어려움이 많아 전주에서 가까운 험한 지형을 골라 새로 성을 쌓아서 이태조 영정을 피난시키는데 목적이 있었다.(완주군청)
×601봉(귀뚤봉)에서 단맥길은 남동쪽으로 이어지며 왼쪽으로는 위봉산과 위봉마을, 오른쪽으로는 위봉산성을 옆에 두고 진행을 하게되며 노랗게 물든 상수리 나뭇잎은 물감을 뿌려 놓은 듯 하며 진행하는 길은 뚜렷하며 고도가 서서히 낮춰진다.
▲ 단풍사이로 모습을 드러낸 동성산(가운데)
11시, 해발 약 535 능선 상에서 단맥길은 좌측으로 꺾어지게 되는데 산성도 같이 기역자 모양으로 틀어지게 되고 위봉산과 동성산은 북쪽방향이다.
▲ 가야할 능선길과 612.6봉(우측의 봉우리) - 612.6봉으로 해서 귀골봉으로 이어진다.
▲ 뒤돌아 본 601봉(귀뚤봉)
▲ 가면서 좌측으로 본 위봉산 줄기와 동성산 줄기
11시 27분, 약 495봉까지 오는 동안에도 산성길을 계속되고 단맥길은 동쪽으로 이어지며 앞쪽의 △612.9봉(귀골봉)은 부분적으로 암릉으로 이루어 진 것 같기도 하고 단풍 또한 절정이라 오르고 싶은 마음마저 들며 해발 약 455 능선 상에서는 완만한 길이며 우측으로 다리리마을이 가깝게 보인다.
▲ 가면서 바라본 612.9봉(귀골봉) - 귀골봉에서 지행동마을로 내려설 수가 있다
▲ 송곳재로 이어지는 능선길
▲ 걸어온 능선길과 601봉(귀뚤봉, 뒤쪽 봉우리)
▲ 귀골봉(612.9봉)쪽의 단풍
완만한 능선길이 계속 이어지면서 우측으로 소양면 원암리 다리리마을로 내려서는 갈림길을 지나게 되고 12시 17분 송곳재이며, 양쪽으로 길이 나 있다.
▲ 어느 산을 가나 자주 볼 수 있는 백계남님의 표시기 - 후답자를 위한 배려가 잘되어 있다.(좌)612.9봉 갈림길에서 만난 반가운 재넘이님의 표시기
단맥길은 송곳재에서 서서히 高度를 높여가기 시작하고 낙엽이 수북히 쌓여 있는 터라 다소 미끄럽기도 하다.
▲ 산행길에 만난 용담과의 용담
13시 05분 갈림길이다.
▲ 걸어온 송곳재와(가운데 부분)귀뚤봉(가운데 봉우리)또 멀리 보이는 종남산(좌측 뒤쪽 봉우리) - 612.6봉 갈림길에서 촬영
▲ 612.6봉 갈림길에서 바라본 청량산(원등산)
▲ 청량산(원등산)정상에 있는 이정표와 파손된 삼각점
◈ 산소개〔청량산은(원등산)....〕
청량산의 물줄기는 동상저수지와 소양천을 통하여 만경강에 합수되어 서해로 흘러든다. 행정구역은 완주군 동상면과 소양면의 경계를 이루고 있으며, 정상에서 조망은 북으로 위봉산과 동상저수지, 북동쪽으로 금남정맥의 최고봉인 주줄산(운장산)서봉, 연석산과 연석계곡의 아름다움이 다가오고, 동으로는 저 멀리 덕유산이 아스라하다. 남으로는 만덕산, 서로는 서해 바다가 눈앞에 가물거린다. 정상에서 서쪽으로 30분쯤에 거리에 위치한 원등사에서 전주시가지를 조망하는 것도 일품이고, 사찰을 감싸고 있는 뒤편의 연봉들의 자연경관도 아름답지만 절 아래에 있는 널다란 대나무 숲과 깊은 계곡에서 내리쏟는 폭포와 옛날에 장군이 칼로 갈랐다는 깨진바위(일명, 장군바위)도 등산객들의 발길을 멈추게 한다.
원등산(遠燈山)의 본래 이름은 청량산(靑凉山)이다. 그 유래는 중국의 5대 산의 하나이며, 문수보살(文殊菩薩)도량인 청량산과 같은 도량이라서 산의 이름도 청량산이라고 했다. 또 하나의 설은 수목이 우거져 산이 사시사철 푸르고, 시원해서 푸를청(靑), 시원할량(凉)을 써서 청량산이다. 그리고 원등사의 사찰 안내판이나 입구에 위치한 표지판에도 모두 청량산 원등사라고 기록되어 있다. 그러나 공식 지도상에는 원등산이라고 표기하고 있어 많은 사람들이 원등산으로 잘못 알고 있다. 전북산사랑회에서는 산의 이름을 바로잡기 위하여 2000. 3. 1에 청량산의 정상에 이정표를 설치한바 있다.
전주 근교에 위치하고 있어 남쪽의 금남정맥 보룡고개나 서북쪽의 송광사와 북서쪽의 귀뚤봉과 위봉폭포를 거친 성불계곡, 또는 북쪽의 대부산과 학동산 등을 잇는 다양한 산행코스가 있다. 서북쪽의 위봉산성 터와 동쪽의 연석산, 주줄산의 파노라마처럼 이어지는 긴 연봉들을 조망하면서 아기자기한 산행을 즐길 수 있는 곳이며, 청량사 터를 지나 원등사로 오르는 계곡엔 연이어진 폭포와 울창한 숲으로 조화를 이루어 여름철엔 피서객, 가을철엔 단풍을 즐기려는 탐방객으로 붐빈다. 청량산은 주줄산과 함께 공비토벌 소탕작전의 주요거점의 산으로 유명하며, 6.25동란 당시에 피난민들이 금,은,보석을 이 근처 어딘가에 숨겨 두었다는 설이 지금도 그치지 않고 있는 산이다.(전북의 산수 홈페이지/전북의 명산 중에서)
▲ 청량산(원등산)정상에서 본 612.6봉 갈림길과(가운데 봉우리)종남산(뒤쪽 멀리 보이는 산)
청량산(원등산)에서 중식과 휴식을 취하고 원등사 방향으로 걸음을 옮기며 14시 30분, 약 675봉에서 단맥길은 약간 우측으로 틀어지며(독도주의)이후 급경사 내리막길을 내려서며 가야할 헬기장도 관찰된다.
▲ 잘 정비된 579봉의 헬기장 - 단맥길은 좌측 끝에서 이어진다.
▲ 헬기장에서 밤재로 내려서면서 바라본 연석산(가운데 산)과 주줄산 서봉(뒤쪽에 보이는 산)
▲ 단맥길에서 만난 절정의 노란 단풍
15시 02분, 약 565봉을 지나 서서히 고도가 낮추어지고 우측으로 소양면 화심에서 동상면 넘어가는 도로도 보이고 갈림길 없이 직진하여 걷다보니 밤재 도로개설로 생긴 절개지이며 아래를 내려다보니 아찔하기만 하며 도로로 내려서는 길을 찾아보니 좌측으로 내려서는 길이 있으며, 15시 20분 완주군 소양면과 동상면을 연결하는 도로인 밤재다(해발 약 350)
▲ 헬기장에서 밤재로 내려서는 능선길(고운 단풍으로 물들어 있다)
▲ 완주군 소양면 화심과 동상면을 잇는 밤재 - 위 봉우리는 걸어온 능선이다(전신주 맞은편으로 내려선다)
밤재에서 단맥길은 소양면 境界를 알리는 표지판 쪽으로 이어지며 왼쪽으로 사유지임을 알리는 안내문과 出入을 금하는 철조망이 쳐져 있는데 개인 私有地라지만 보기 흉할뿐더러 나무가 壓死 당하는 것 같아 철거가 되었으면 한다.
15시 50분, 약 480봉을 지나고 16시 03분 약 455봉에서는 길은 동남쪽으로 이어지고 난 후 조금 진행하다 비슷한 455봉쪽에서 직진을 하였지만 느낌이 이상해서 뒤돌아보니 단맥길은 좌측으로(동쪽이며 독도주의)이어지며 조금 내려서니 밑으로는 아찔하고 전주∼진안간 26번 국도상인 보룡고개이며 도로개설로 인하여 생긴 절개지 끝부분이며, 앞에는 뾰족한 금남정맥의 입봉이 손에 잡힐 듯 서 있고 또 멀리는 호남정맥의 만덕산이 그리고 자동차들이 쏜살같이 보룡고개를 넘나든다. 여기서 단맥길은 직진을 하던지 아니면 바로 좌측에 있는 만경강 발원지를 통해서 내려서도 된다.
▲ 단맥길 절개지에서 바라본 금남정맥의 입봉(가운데 계곡은 몇 년전에 귀신이 산다(제목이 맞는지 모르겠음)영화촬영 장소임)
▲ 단맥길 절개지에서 바라본 전주~진안간 26번 국도인 보룡고개
▲ 단맥길 절개지에서 바라본 호남정맥의 만덕산(가운데 보이는 산)
여기가 호남평야를 적시는 만경강 발원지다.
▲ 동상면 밤재에 있는 만경강 발원지 표지판(좌측)과 만경강 발원지(우측)
▣ 만경강
▲ 단맥길에서 만난 천남성
시간도 어느덧 16시 20분을 넘다보니 이 곳 골짜기에도 그림자가 서서히 드리워지게 되고 마지막 구간만 남겨 놓고 있다.
▲ 만경강 발원지 부근에 있는 임도이며 여기서 금남청량단맥분기점(690봉)으로 향하는 길은 좌측에서 이어진다.(이 도로를 넘어가면 보룡고개가 나온다)
이곳 분기점에서 왼쪽인 금남정맥 연석산쪽이나 오른쪽인 금남호남정맥 분기점 조약봉 쪽으로 이어지는 양쪽길은 표시기가 달려 있지만 금남청량단맥길로 이어지는 쪽은 표시기가 없어서 독도에 주의해야될 구간이며 오른쪽으로 틀어서 전주∼진안간 26번 국도가 지나가는 보룡고개로 내려선다.
옆으로 표고버섯 재배장을 지나고 시멘트 길을 따라 내려서니 26번 국도인 보룡고개이며 17시 30분 錦南靑凉短脈 산행길을 마친다.
▲ 산행을 마친 보룡고개(우측 철탑쪽으로 조약봉으로 향하는 금남호남정맥분기점이 이어진다)
금남청량단맥 산행을 하는 동안 확연한 山自分水嶺 이었으며, 산행길 또한 도로나 임도개설 구간을 제외하고는 훼손된 구간이 없었으며 ×601봉(귀뚤봉)에서 청량산(원등산)으로 이어지는 능선길은 걷기가 좋은 길이며, 또 송광사, 위봉사, 위봉산성을 둘러 볼 수 있는 문화재를 겸한 산행지로서 제격이며 전주근교에 위치하고 있어서 도시민들이 가족들과 함께 찾을 수가 있는 곳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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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10년전엔가 원등산에 올랐다가 율치쪽으로 가다가 버스편이 없어 되돌아섰었는데, 그 사이에는 특별한 산도 없고 하여 관심에서 멀어졌습니다. 두타행님 산행기로 나머지 구간에 대한 궁금증이 확 풀렸습니다. 그런대로 길 흔적이 이어진다고 하니 아마도 전북지방의 등산인들의 발길이 닿는 듯합니다.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