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수원시 지부장배 노사화합 축구대회를 마치고!!
지난 11일 토요일 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는 온통 축제 분위기였습니다. 제6회 지부장배 노사화합 축구대회 때문이었습니다. 공무원노조 수원시지부 출범 이후, 6번째 개최된 날이었지만 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는 처음으로 열린 날이었고, 성공적으로 마무리 되었습니다. 단 하루 동안의 대회였지만, 초지일관 흥미진진한 경기를 펼쳤습니다.
사실 매년 개최하는 대회지만, 올해도 무사히 ‘성공적인 대회가 될 수 있을까?’를 고민 속에서 추진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역시 기우였음을 확인하였습니다. 대회의 열기가 달아오르면서 우려를 한 방에 날려버린 것입니다. 총 300여명의 선수들과 300여 응원군(?)이 어우러져 펼쳐진 이번 축구대회는 말 그대로 ‘화합의 한마당’이었습니다.
예년처럼 성공적인 대회가 된 요인을 살펴보면, 음과 양으로 장단을 아끼지 않은 사측의 협력 덕분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러나 대회가 더욱 더 빛을 발할 수 있었던 것은 역시 축구를 사랑하는 각 국과 구청, 사업소 직원들의 자발적 참여가 보다 큰 동인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물론 구성원 부족으로 출전치 못한 일부 국이 옥의 티이긴 했습니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은, 3연속 우승했던 강팀 환경사업소를 물리치고 ‘영통구’가 차지하였습니다. 처음으로 최우수선수상도 제정했는데, 무려 7골을 몰아넣어 우승을 견인한 차길원 선수에게 돌아갔습니다. 또한 성적과는 무관(?)하게 많은 분들이 참여하여 응원을 아끼지 않은 ‘기획조정실’과 ‘상수도사업소’에는 인상을 강하게 남겨 화합상이 주어졌습니다.
늘 느끼는 바이지만 이번 축구대회를 통해서도 우리가 얻을 수 있었던 것은 역시 ‘화합’, 즉 ‘일체감 형성’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그러나 일각에서 제기하는 ‘축구’와 ‘탁구’, ‘족구’, ‘볼링’ 등 특정인(소수)들만 즐기는 경기에서 한발 더 나아가 절대 다수가 참여하여 즐길 수 있는 대회가 될 수 있도록 더욱 고민해야 한다는 것을 거듭 인지하게 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수원시지부에서는 보다 많은 구성원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고심의 고심을 거듭할 예정입니다. 물론 이를 위한 수원시의 구성원 여러분들께서도 건설적인 제안이 뒤따라야 함은 말할 것도 없을 것입니다. 아는 것보다 좋아하는 게 낫고, 좋아하는 것보다 즐기는 게 낫다는 말처럼, 보다 다수가 즐길 수 있는 방법을 찾아 구현토록 하겠습니다.
한편 늘 그러했지만, 이번에도 염태영 수원시장님께서 선수들의 사기를 위해 축사를 해주신 것은 자양분이 되기에 충분했습니다. 또한 이찬열 국회의원님을 비롯한 정미경 의원님, 김용남 의원님, 박광온 의원님, 이승철 도의원님, 남경순 도의원님, 이재식 시의회 부의장님, 이철승 시의원님 등이 왕림하여 축하와 격려를 해주신 것도 큰 힘이 되었습니다.
또한 이상윤 장안구청장님을 필두로 박흥수 청장님, 박흥식 청장님, 김주호 청장님과 각 국장님들, 과장님들께서도 대회장을 찾아 격려를 아끼지 않은 점에 대해서도 감사할 따름입니다. 특히 이상윤 장안구청장님은 친히 장안구의 선수로 참여하여 노익장을 과시한 데 대해 놀라웠고, 김주호 청장님은 끝까지 자리를 함께 해주셔서 강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마지막으로 이번 축구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협조를 아끼지 않은 사측의 염태영 시장님을 비롯한 이상훈 행정지원과장님 외, 구성원 여러분들께도 감사한 마음을 전합니다. 아울러 따가운 햇살에도 마지막까지 심혈을 아끼지 않은 심판진과 노조의 운영위원님들, 참여했던 모든 직원과 가족 여러분들께도 경의를 표합니다.
2015년 4월 11일
공무원노동조합 수원시지부장 김해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