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2층 물향기실에 빼곡히 앉아있는 시민들... ''연속화가 될 수 있는 방안을 다시 올려라...'' 시정에 부합한다며 서론을 꺼내지만 중앙정부와 LH를 들먹이며 말을 이어간다.
''전 구간 지하화를 계획하고 있다.'' 주민설명회 속에서 분노가 터져나온다. ''공사하겠다는 말을 들으러 오지 않았다. 공사 이후 어떤 모습으로 계획되어 있다고 말하지 못하는 시정이 뭐냐... 도대체 뭐하는 짓이냐... 공사하겠다고 동어반복만 말하지 말라... 원동고가의 철거계획과 이후 상호 연계와 발전안을 제시하라!!!''
''원동 고가 철거는 소음과 경관에 의해 결정된 것이다. 상호 연결된 사업은 고려하지 않았다.''
''시 교통망은 100년대계인데 무조건적인 지하화만을 고려했다면 무능한 것이다. 상호 연계시를 고민해 달라...''
''세부 사업은 아직 고려되지 않았다...''
''공사에 따른 사고...끝없는 중단과 자잘한 피해를 묻겠다. 지연과 완공일자를 알려달라. 마무리를 해야한다. 말만 무성하고 시민의 피해는 모르쇠로 일관하는 행정이 뭐냐... 구체적 공사 일정을 밝혀라...''
''시청 앞 지하차도는 공사중이다. 시청앞 사거리는 보상문제가 남아있다. 내년 상반기에 통지를 해서 해결하겠다. 그런데 적어도 6개월이상 걸리므로 2022 이나 가능하다...''
''오산시의 무능력이다. 교통문제의 비젼이 없다. 단편적인 도로 공사만 말하지 말라...''
''내년 4월에 세부적인 토론을 갖겠다.'' ''전면 개통은 2023년 이다...'' ''시청 지하차도 후 대원 지하차도 공사가 예정되어 있다...''
''우회도로는 어떻게 되냐?''
''추가로 계획되면 말하겠다...''
''왜 설명회를 했냐???''
''....''
웃음소리가 배어나온다.
''광역교통망에 왜 오산시 돈이 나가느냐... 이는 LH나 광역교통으로 이익을 보는 곳에서 내야한다...'' 박수소리...
''광역교통은 2009년에 결정되었다... 오산시에서 요구와는 달리 국토부에서 결정된 것이다. LH가 지원하고 국토부에서 지원한다. 오산시 실질 비용은 200억 이다...''
''오산 시민이 이용하지 않는데...''
''맞다...연속화 사업으로 국토부 결정이다...''
''국토비 예산을 요구하겠다...''
''타당성 조사가 끝나는 내년 4월에 다시 토론회를 갖겠다.''
''태영아파트 앞은 어떻게 되냐... 아무 필요도 없는 도로가 나는데...뭐하는 짓이냐...''
''고속화 도로라는데 차선이 넓어져도 주민의 삶은 더욱 나빠진다...''
''차후 문제에 대한 대안이 없는데...이를 해결해 달라...''
''오산시만의 도로가 아니라....''
''오산시의 무능이다. 평택에서 밀고 오는데... 고속도로만 말하지 말라...'' 계속 술렁이는 시민들... 시민에게 혼란을 주는 설명회는 준비가 없다는 것이다. 무조건적인 계획이 서면 하겠다는 오산시...
첫댓글 많은 분들이 참석하셔서 한소리를 내주셨네요....합리적인 결론이 났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