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항공, 보잉787 차세대 항공기 엔진으로 美 GE에비에이션사(GE Aviation)의 GEnx 모델 선정
♣ 12월 14일, 인천공항내 하얏트 리젠시 인천호텔에서 엔진 22대, 총 2억 4천만불 규모의 구매 계약 체결
대한항공이 2009년 국내 도입 예정인 보잉사의 차세대 항공기 보잉787 에 장착할 엔진으로 美 GE애비에이션사(GE Aviation)의 GEnx(GE Next Generation) 엔진을 선정했다.
이에 따라 양사는 12월 14일 오후 6시 30분 하얏트 리젠시 인천 호텔에서 대한항공 조양호 회장과 스콧 도넬리(Scott Donnelly)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GEnx 엔진 22대(2억4천만불 규모)에 대한 구매계약을 체결한다. 대한항공은 금년 4월 보잉사와 787 항공기 10대에 대한 구매계약을 체결했었다.
대한항공이 이번에 구매키로 한 추력 7만파운드급 GEnx 엔진은 기존 보잉 777 항공기에 장착된 GE90 엔진의 성능을 보완하여 안정성을 대폭 개선했으며, 엔진의 압축 효율을 극대화하기 위해 블리드리스(bleedless) 방식을 민간항공기 최초로 도입한 점이 특징이다.
또 엔진 팬블레이드(Fan Blade)를 복합소재로 제작하여 중량을 대폭 감소시켜 동급의 보잉 767 항공기 엔진에 비해 연료 효율을 15% 이상 향상 시켰으며, 소음 및 유해 배기가스를 최소화 한 환경 친화적 엔진으로 보잉787 항공기당 엔진 2대씩 장착된다.
223석~296석 급의 보잉 787 항공기는 보잉사가 차세대 여객기 시장 선점을 위해 야심차게 개발하고 있는 '꿈의 항공기(Dreamliner)'로 2008년부터 상업운항에 들어갈 계획이다. 또한 기체의 50% 이상이 첨단 탄소복합소재로 이루어져 연료 절감은 물론 정비비도 30% 이상 절감 가능한 고효율 항공기이다
한편, 대한항공은 국내 항공기 제작사로는 최초로 보잉 787 항공기의 국제공동개발 파트너로 선정돼 15억달러 규모의 날개 및 동체 구조물 개발 및 제작에 참여하고 있다.
*출처: 대한항공 홈페이지(http://kr.koreanair.com/)
첫댓글 Airbus A-380 좋다고 하던데 그거 사지.......
AIRBUS A380-800도 구매 계약을 체결하였습니다.^^
보잉 787에 대한 경쟁기체로 제시된 것은 에어버스 350입니다. 380이 550명을 기본으로 하는 데 비해 787이나 350은 200~300명 사이의 탑승인원을 염두에 두고 있습니다. 크기로는 현재의 에어버스 330-200 및 보잉 767에 해당합니다.
767보다는 좀 크지 않나요 -_-; 767<A330(350)<777 이렇게 가는거 같은데...;;
767-300에 비하면 다소 큽니다만, -300보다 큰 767-400도 있고, 또 근래 비즈니스 클래스가 확대되는 경향 때문에 항공기의 좌석수는 동체 크기에 비해 감소하는 추세입니다. 에어버스 380만 해도 보잉 747-100/200의 2배에 가까운 바닥면적을 가지면서도 555석을 기본으로 하고 있죠.
787의 동체 길이는 57~63m (동체폭 5.74m) 로 제시되어 767-300의 55m, -400의 61m (동체폭 5.4m) 에 비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