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금산(331.0m)·비룡상천봉(433.4m)·옥녀봉(354.7m) 산행기
▪일시: '24년 11월 9일
▪도상분맥거리: 약 13.1km, 기타거리: 약 5.8km
▪날씨: 대체로 맑음, 12~20℃
▪출발: 오전 10시 6분경 부안군 상서면 감교리 개암사주차장
오늘은 변산지맥 ~340m봉에서 분기하여 우금산, 비룡상천봉 어깨, 옥녀봉, 석불산 어깨를 경유하여 두포천이 서해에 합수하는 지점까지 도상 약 17.7km의 우금분맥을 답사하기로 하였다. 8시 직전에 집을 출발, 유성TG와 익산TG를 경유하여 부안군 상서면 감교리 개암사주차장에는 10시 6분경 도착하였다.
(10:06) 남쪽으로 난 임도에 들어서니 벌써 하산하는 등산객들이 보인다. ‘↑우금암 2.7km, ←만석동 3.0km, ↓주차장 1.1km’ 이정목이 있는 갈림길에서 왼쪽(남쪽) 산판길에 들어서니 지그재그로 이어지면서 ‘못난작것’ 안내판이 있는 고갯마루에 이르니 좌·우 지맥은 출입금지 되어 있다. 오른쪽(서쪽)으로 오르니 잡목과 산죽덤불이 다소 성가신데, 8분여 뒤 능선 오른편 사면으로 벗어나는 길을 버리고 능선으로 오르니 경사가 급해지면서 길 흔적은 거의 사라진다.
(10:48) 분기점에서 오른쪽(북쪽)으로 내려서니 잡목덤불 사이로 흐릿한 족적이 보였고, 11분여 뒤 언덕에 이르니 ‘부안305, 1982재설’ 삼각점(△341.8m)이 있는데, 왼쪽(서쪽)에 보이는 묘지로 가 보니 산길이 더 이상 이어지지 않는다. 되돌아서 삼각점에서 북쪽으로 내려서니 2분여 뒤 왼편에서 흐릿한 갈림길을 만나고, 헬기장을 지나 언덕에 이르니 ‘개암사지구 공용기지국’이 자리하고 있다.
(11:15) 禁줄을 넘어 임도(‘학치’?)에 이르니 ‘↑우금암 1.8km·개암사 2.5km, →만석동 3.9km’ 이정목이 보였고, 3분여 뒤 ‘변산08-04, 해발196m’ 표시목이 보였다. ‘↑우금암 1.6km, ↓만석동 4.2km’ 이정목에 이르니 왼편에 사면 갈림길이 보였고, 5분여 뒤 언덕 오른편 어깨에 이르니 ‘↑우금암 1.4km, ↓만석동 4.4km’ 이정목이 있는데, 왼쪽(남남서쪽)으로도 양호한 산길이 보였다. ‘변산08-02, 해발237m’ 표시목을 지나 언덕(~305m) 왼편으로 사면길이 이어지다 다시 능선을 만나고, 1분여 뒤 왼편이 차단된 갈림길에 닿았다.
(11:49~11:55) 일단 오른편으로 나아가니 왼편에 전북기념물 제20호 우금산성 안내판과 함께 두 개의 暗窟이 보이는데 뭔가 이름이 있을 듯하였다. ‘↑개암사 0.7km, ↓만석동 5.7km’ 이정목에서 되돌아 다시 갈림길에 닿았는데, 20여년 전에는 차단된 산길이 없었고 岩峰(우금암) 정상에도 올라갈 수 있었다.
(11:55) 암벽 왼편 사면으로 난 길을 따르니 오른편에 暗窟이 보이면서 길 흔적은 다소 흐릿해졌다. 능선의 흐릿한 갈림길에서 왼쪽 능선으로 나아가니 잡목덤불 사이로 흐릿한 산길이 이어지면서 산성 자취도 보인다.
(12:12) 돌탑과 ‘우금산 331m’ 표석이 있는 언덕에 이르니 글자 식별이 어려운 삼각점이 보인다. 동쪽으로 내려서니 산죽길을 거쳐 성곽 자취를 지나게 되고, 바위지대를 지나 언덕(~295m)을 오른편 사면으로 지나다 보니 산성 자취가 이어지면서 방향이 동남쪽이다. 되돌아서 3분여 뒤 이른 언덕(~295m)에서 북쪽 잡목덤불 급사면을 어렵사리 내려서니 왼편에서 흐릿한 산길을 만나고, 안부(창수치)에 이르니 왼쪽에 흐릿한 내리막길이 보인다.
(12:45~12:56) 간식을 먹을 겸 휴식.
(12:56) 다시 출발하여 11분여 뒤 언덕을 지나니 가파른 내리막길이 잠시 이어졌고, 다음 언덕에서 서쪽으로 내려서니 무덤을 지나 갈림길에 닿는다. 오른쪽으로 나아가 禁줄을 넘어 도로(‘내변산로’의 ‘우술재’)에 이르렀다.
(13:31) 능선으로는 높은 절개지가 형성되어 있기에, 우회하기로 하고 맞은편 포장길에 들어 2분여 뒤 ‘청림배수지’에 닿았다. 담장 왼편을 나아가니 왼편 아래에 산길이 보이길래 이를 따르니 오른편에 무덤이 보이면서 산길은 다소 흐릿해졌다. 능선 안부에 올라서니 흐릿한 산길이 나 있고, 왼쪽(서남쪽)으로 나아가 11분여 뒤 헬기장 자취가 보이는 언덕을 지났다.
(13:52) 禁줄을 넘어 안부(‘우슬재’)에 이르니 왼쪽에서 등산로가 합류하는데, ‘변산11-15, 해발209m, ↑쇠뿔바위 2.5km·청림마을 4.5km, ←어수대 0.5km’ 이정목이 설치되어 있다. 10여분 뒤 바윗길이 이어지는데, 암벽을 왼편 사면으로 비껴 오르니 ‘변산11-14, 해발294m, ↑중계교, ↓어수대’ 표시목이 보였다. 떼가 벗겨진 무덤에 이르니 ‘↑쇠뿔바위 2.1km·청림마을 4.1km, ↓어수대 0.9km’ 이정목이 보였고, ‘변산11-13, 해발398m’ 표시목을 지나 언덕에 이르니 무덤(‘學生全州李公學老之墓坐寅·配孺人金海金氏墓在任實’)이 자리하고 있다. ‘변산11-12, 해발421m’ 표시목을 지나자 마자 등산로를 벗어나 오른편(북서쪽)으로 禁줄을 넘어 흐릿한 분맥 산길로 들어섰다.
(14:31) 조망이 없는 정상에 이르니 ‘부안(?)408, 1984재설’ 삼각점과 ‘비룡상천봉(442.1m) 부안산우회’ 팻말이 보이는데, 북서쪽으로 흐릿한 산길이 이어짐을 확인하였다. 되돌아서 2분여뒤 안부에 닿아 분맥을 찾다가 흐릿한 족적을 따라 내려서니 흐릿하나마 북동쪽으로 능선길이 이어졌다.
(14:56) 언덕(나중에 보니 옥녀봉이다) 왼편 사면길로 나아가 다시 능선에 닿았고, 옥녀봉이라 생각한 암릉 오른편 사면을 나아가다 왼편 급사면을 2분여 치고 올라 능선에 닿았다. 오른쪽으로 1분여 나아가 정상이라 생각한 데서 되돌아서 다시 사면길에 내려섰는데, 지도를 자세히 보니 이미 옥녀봉은 지났다.
(15:15) 능선 왼편 사면길을 나아가니 북동쪽으로 이어지면서 3분여 뒤 흐릿한 갈림길에 닿는데, 분맥을 왼편으로 벗어났다. 오른쪽(남남동쪽)으로 나아가니 이내 길 흔적이 사라지면서 잡목덤불이 성가신데, 사면을 치고 나아가 분맥에 이르니 흐릿한 산길이 보인다. 안부를 지나 소나무 바위 언덕을 넘어 다음 안부를 지나니 길 흔적은 더욱 흐릿해졌다. 언덕(~245m) 전에서 산길은 오른쪽으로 휘고, 폐묘가 보이면서 남동쪽으로 산길이 이어졌다. 안부를 지나니 왼편에 해골 형상의 바위가 보였고, 능선 오른편으로 이어지는 산길을 벗어나 동북쪽 능선으로 붙으니 길 흔적은 거의 사라졌다.
(15:53) 언덕에 이르니 ‘부안407, 1984재설’ 삼각점(△254.8m)이 보였고, 동북쪽으로 내려서다 오른쪽(동쪽)으로 꺾어 내려서려니 덤불이 무성한데, 지도를 다시금 살펴보니 분맥이 맞는지 아리송하다. 우회하기로 하고 되돌아 북쪽 사면을 내려서니 산죽과 잡목덤불은 여전한데, 묘지에 이르니 묵은 산길이 이어졌다. 2분여 뒤 목책을 넘어 양봉농가를 지나니 포장길(‘운암길’)이 이어졌고, ‘운암마을회관’에 이르러서 보니 왼편 산릉이 분맥인 듯하였다. 도로(‘변산로’)에 이르러 왼쪽으로 4분여 나아가니 고갯마루로 여겨지는 곳인데, ~245m봉에서 북릉으로 내려서야 한다. 어차피 어둡기 전에 분맥을 마무리할 수는 없으므로 여기서 산행을 종료하기로 하고, 계속 나아가 ‘등룡삼거리’에 이어 ‘등룡1구’ 정류소에 이르니 시각은 4시 27분을 가리킨다.
(16:27) 4시 35분경 도착한 버스에 오르니 부안군내버스정류장에는 4시 54분경 도착하였고, 내일 분맥을 마무리할 겸 一泊할까 싶어 인근 모텔을 둘러보았으나 막바지 단풍철이라 그런지 모두 빈 방이 없다고 한다. 귀가하기로 하고, 5시 30분 출발인 내소사行 버스에 올라 5시 49분경 ‘봉은마을’ 정류소에 하차하였다.
(17:49) 마을길을 따라 도로(‘개암로’)에 닿았고, ‘개암사 입구’ 정류소에서 왼쪽 포장길에 들어 주차장에 이르니 시각은 6시 12분을 가리킨다.
(18:12) 다시 차를 몰고 네비에 최단거리(~121km)를 설정하여 집에 이르니 시각은 8시 25분경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