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30기 연습하는거 보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교통사고가 났다.9시 10분쯤에 학교에서 나와서 경신여고 앞 사거리를 막 지나서 내려오는 길에 앞에서 스포티지 한대가 중앙선을 넘어서 골목길로 커브를 틀고 있는걸 미처 발견하지 못하고 자전거로 받아버렸다. 스포티지는 찌그러졌고 나는 차에 부딪힌 후 길바닥으로 넘어졌다....
첨엔 아팠으나 좀 있다보니 괜찮은것 같았다. 그러나 교통 사고는 서너시간이 있어야 통증이 나타난다. 그래서 차 주인과 함께 병원으로 가서 진찰을 받을려다가 참을만 한것 같고 나도 차도로 갔기 때문에 아저씨께 참을만 하다고 하고 그냥 왔다...연락처 받고..교회에 다니는 아저씨라 그런지 맘이 참 좋은것 같았다. 우리학교에 자기 딸이 경영학부에 다닌다고 말씀 하셨다.
어쨌든 지금 집에와서 파스를 부치고 앉아있는데 슬슬 아파오던것이 점점심해진다..... 윽 죽겠네.낼 아침에 일어나면 얼마나 아플지...죽지 않은것이 다행이다..다해잉 나의 운동신경으로 부딪히는 와중에도 팔로 차를 막았기 망정이지..어쨌든 낼은 병원에나 가봐야겠다. 최근 2년동안 병원에 가본 역사가 없던 나였는데...
글고 얘들아 금요일날 작은 연주회 한다던데 동방에서 7시에 그러니깐 꼭 나오고 언제 기모임도 해야 할텐데...토요일날 기 소풍 못갔으니깐 한번 모여서 할 이야기도 있고...부미누나가 서둘러서 모였으면 좋겠다고 하더라..
아이고 삭신이야 ...힘들다 담에 나음 길게 쓸께...금요일날 저녁 7시 동방이고 트리오 연습하고 있겠지? 나머지 애들도 그때 보자 그리고 일요일날 체육대회 하는거 알지? 꼬 옥 나와서 재밌게 해보게 예대 운동장에서 하는데...알았지?
이상 아픈 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