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3 주일설교, '완전한 자가 되라', 골 1:28-29

[강대식]

2024-10-13 주일설교

본문: 골 1:28-29

제목: 완전한 자가 되라

사람이 완전해 질 수 있는가?

사람들은 신이 아닌 이상 완전해질 수는 없다고 한다.

그러나 성경은 완전한 자가 될 수 있고 완전한 자가 되라고 한다.

사도 바울은 ‘제자’란 말을 쓰지 않는 대신 ‘완전한 자’,

단단한 음식도 먹을 수 있는 ‘장성한 자’가 되라고 한다.

세상의 지혜와 가르침으로는 완전한 자가 될 수 없고

그리스도와 연합한, 그리스도 안에서는, 완전한 자가 될 수 있다.

완전한 자는 능히 주님의 제자가 되기 위해 세 가지를 하는 사람이다.(눅 14장)

“무릇 내게 오는 자가 자기 부모와 처자와 형제와 자매와

더욱이 자기 목숨까지 미워하지 아니하면 능히 내 제자가 되지 못하고”(눅14:26)

“누구든지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르지 않는 자도 능히 내 제자가 되지 못하리라”(27)

“누구든지 자기의 모든 소유를 버리지 아니하면 능히 내 제자가 되지 못하리라”(33)

사도 바울은 그리스도를 만나고, 그리스도를 온전히 얻기 위해,

자기에게 유익하던 모든 것을 해로 배설물로 여기고 다 버렸다.

사도들도 그물과 모든 것을 버려두고 즉시 주님을 따랐다.

그리스도 안에서 완전한 자가 되려면 오늘 본문의 말씀으로 가르침 받고

그대로 살고 행하면 된다.

두껍고 어려운 경건서적들을 파고들고 거짓과 헛된 자만으로 미혹하는 자들을 조심해야 한다.

영으로 마음판에 쓰고 그 진리의 말씀을 살고 행하는 자가 새 언약의 일꾼이다.

율법조문은, 교리조문은 죽이는 것이요 영은 살리는 것이다.

개혁교회의 교리조문들도 죽이는 율법조문인 것을 깨달아야만 한다.

물과 성령으로 거듭나지 않고, 코페르니쿠스적인 회심의 변화가 없이는

‘그리스도 안에서 완전한 자’는 시작도 출발도 못한 것이다.

성경의 말씀이 주님 말씀대로 영이 되고 생명이 되어야 한다.

초대교회와 발도인교회는 영으로 거듭나고 영으로 말씀을 가르치고

그 말씀이 생명이 되어 어떤 박해와 고난에도 자기 생명을 바쳐 그대로 살았다.

말씀을 단순하고 순수하게 받고 영으로 생명으로 사는 그들의 선한 행실이

사람 앞에 비치는 빛이 되었다. 세상의 소금이 되었다.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들이 되었다. 천국 백성은 이러하다.

이를 본 사람들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모여 들었고,

그것이, 그 빛의 삶이, 곧 전도였고 선교였고, 폭발적인 교회의 성장을 가져 왔다.

그 빛에 변화된 사람들이 세상에서도 르네상스를 만들고 세상을 변화시켰다.

이제 우리는 교회개혁과 르네상스를 동시에 함께 이루어 가야 한다.

율법조문 교리조문만 있고 선한 행실은 없는 로마교회는

참 교회를 핍박하고 고문하고 십자군을 동원하여 잔인하게 대량학살하였다.

루터와 칼빈의 개혁교회도, 초대교회로 돌아갈려는 제세례파들에게 잔인하게 같은 짓을 하였다.

진짜 이단은, 시대마다 세력을 떨치는 유대교회와 로마교회와 개혁교회와 현대교회가 이단이지,

그들이 이단으로 규정하고 학살한 교회야말로 참 교회였다.

우리는 초대교회의 실상과 발도인 역사를 의미심장하게 찾아 보고 깨달아야만 한다.

개혁교회 현대교회의 허울좋은 패러다임을 과감하게 버릴 줄 알아야 한다.

그것이 그리스도 안에서 완전한 자의 길을 가는 출발점이고 참된 변화의 열매이다.

그것이 그리스도의 참된 제자가 되는 길이다.

이를 위해서는 세 가지를 갖추어야 한다.

1. ‘전파하여 권하고 모든 지혜로 가르침을 받아야 한다’

교회가 어떤 곳인지를 간결하고 분명하게 표현하고 있다.

여러분이 속한 교회는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파하고 권하고 모든 지혜로 가르치고 있는가?

예배는 대충 드리고 여러 가지 실용적인 프로그램으로 즐겁게 해주고 있는가?

복음은 먼저 전파하는 자가 있어야 한다.

“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받으리라

그런즉 그들이 믿지 아니하는 이를 어찌 부르리요 듣지도 못한 이를 어찌 믿으리요

전파하는 자가 없이 어찌 들으리요 보내심을 받지 아니하였으면 어찌 전파하리요

기록된 바 아름답도다 좋은 소식을 전하는 자들의 발이여 함과 같으니라”(롬10;13-15)

마음 중심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입술로 주의 이름을 부를 때, 구원을 받는다.

전파하는 그 사람은 그리스도의 보내심을 받은 자이어야 한다.

거짓 선지자들은 그리스도가 보낸 자들이 아니다.

“이 선지자들은 내가 보내지 아니하였어도 달음질하며 내가 그들에게 이르지 아니하였어도

예언하였은즉 ---겨가 어찌 알곡과 같겠느냐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내 말이 불같지 아니하냐 바위를 쳐서 부스러뜨리는 방망이 같지 아니하냐 여호와의 말씀이라

그러므로 보라 서로 내 말을 도둑질하는 선지자들을 내가 치리라 --

거짓 꿈을 예언하여 이르며 거짓과 헛된 자만으로 내 백성을 미혹하게 하는 자를 내가 치리라 내가 그들을 보내지 아니하였으며 명령하지 아니하였나니

그들은 이 백성에게 아무 유익이 없느니라”(렘23:21-32)

보내심을 받아 전파하는 그리스도의 일꾼들은 복음을 전파한 후에는 권면을 한다.

도덕적인 권면이 아니라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권면한다.

상담학적인 예화나 대화, 생활에 유익한 꺼리들을 권면하는 것이 아니다.

권면하는 단계가 지나면 모든 지혜로 가르치는 단계로 나아가야 한다.

귀를 즐겁게 해주는 가르침이 아니라, 복음으로 생명을 낳는 가르침이다.

젖만 먹는 것이 아니라, 단단한 음식도 먹어 장성한 자가 되게 하는 가르침이어야 한다.

선지자들과 사도들이 가르친 전통으로 가르치고 배워야 한다.

주님의 마지막 분부를 기억해야 한다.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마28:20)

“누구든지 나의 이 말을 듣고 행하는 자는

그 집을 반석 위에 자은 지혜로운 사람 같으리니”(마7:24)

그 가르침은 성령의 지혜로 가르치는 것이었다.

“사람의 지혜가 가르친 말로 아니하고 오직 성령께서 가르치신 것으로 하니

영적인 일은 영적인 것으로 분별하느니라”(고전2:13)

“내 말과 전도함이 설득력 있는 지혜의 말로 아니하고 다만 성령의 나타나심과 능력으로 하여 너희

믿음이 사람의 지혜에 있지 아니하고 다만 하나님의 능력에 있게 하려 하였노라”(고전2:4-5)

성령의 지혜로 가르치는 전통은 초대교회를 지나 발도인들로 이어졌다.

오늘날 대부분의 교회는 이 가르침의 전통을 버렸다.

‘모든 지혜로’ 가르친다고 하니까 세상의 모든 지혜로 가르치고 있다.

현대 교회는 가르침의 잡탕, 그것이 문제이다. 위로부터 오는 지혜여야 한다.

“오직 위로부터 난 지혜는 첫째 성결하고 다음에 화평하고 관용하고 양순하며

긍휼과 선한 열매가 가득하고 편견과 거짓이 없나니

화평하게 하는 자들은 화평으로 심어 의의 열매를 거두느니라”(약3:17-18)

어느 시대건 제도권 종교를 장악하는 자들은 사람의 지혜와 세상의 초등학문으로 무장한 자들이다.

사사시대, 왕정시대, 중세 천년, 개신교 오백년. 항상 그러하였다.

“사람의 계명으로 교훈을 삼아 가르치니 나를 헛되이 경배하는도다”(마15:9)

“누가 철학과 헛된 속임수로 너희를 사로잡을까 주의하라

이것은 사람의 전통과 세상의 초등학문을 따름이요 그리스도를 따름이 아니니라”(골2:8)

우리의 싸우는 무기는 육신에 속한 것이 아니다.

오직 어떠한 견고한 진도 무너뜨리는 하나님의 능력이어야 한다.

모든 이론 모든 생각을 사로잡아 그리스도에게 복종하게 해야 한다.

초대교회의 가르친 전통을 지킨 발도인들처럼 성경을 단순하고 순수하게 가르치고 행해야 한다.

2. 그리스도 안에서 완전한 자가 되어야 함을 믿어야 한다

사람이 할 수 없는 것을 성경이 요구하겠는가?

“모든 지혜로 가르침은 그리스도 안에서 완전한 자로 세우려 함이라”

완전하라고 하시는 것은 하나님의 명령이다.

“나는 전능한 하나님이라 너는 내 앞에서 완전하라”(창17:1)- (아브라함에게)

“너는 네 하나님 여호와 앞에서 완전하라”(신18:13)

“그러므로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의 온전하심과 같이 너희도 온전하라”(마5:48)

온전한 사람을 이루게 될 때,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이 충만한 데까지 이르게 된다.

“우리가 다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것과 아는 일에 하나가 되어 온전한 사람을 이루어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이 충만한 데까지 이르리니”(엡4:13)

“그 앞에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시려고 ---자기의 아들들이 되게 하셨으니”(엡1:4-5)

“자기 앞에 영광스러운 교회로 세우사 티나 주름 잡힌 것이나 이런 것들이 없이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려 하심이라”(엡27)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가운데서 거룩함을 온전히 이루어야 한다.

육과 영의 온갖 더러운 것에서 자신을 깨끗하게 해야 한다.

위의 것을 찾고 하늘의 것을 바라보고 주님을 깊이 생각하면 할 수 있는 일이다.

3. 나도 성령의 역사를 따라 힘을 다해 수고해야 한다.

그리스도 안에서 완전한 자로 세움을 받는 영적인 방법이다.

물과 성령으로 거듭나고 회개 회심한 사람은 성령이 안에 거하신다.

그 성령은 우리의 성화와 그리스도 안에서의 완전함을 위해 능력으로 역사하신다.

“그의 힘의 위력으로 역사하심을 따라 믿는 우리에게 베푸시는 능력의 지극히 크심이

어떠한 것을 너희로 알게 하시기를 구하노라”(엡1:19)

우리 가운데서 성령께서 능력으로 역사하시는 것을 알아야 한다.

“우리 가운데서 역사하시는 능력대로 우리가 구하거나 생각하는 모든 것에

더 넘치도록 능히 하실 이에게 교회 안에서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영광이 대대로 영원무궁하기를 원하노라 아멘”(엡3:20-21)

내 말을 듣고 행하는 지혜로운 자가 되어야 한다.

말만 하고 살지 않는다면 그것은 모래 위에 집을 지은 어리석은 자일 뿐이다.

주님이 열매를 보고 알라는 것은 그들의 삶의 열매 성품의 열매를 보고 알라는 것이다.

우리의 의가 서기관과 바리새인보다 더 낫지 못하면 결코 천국에 들어가지 못한다.

천국은 침노하는 자가 빼앗는다.

좁은 길로 들어가기를 힘쓰는 자만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 있다.

변하지 않는 나의 모습을 보고 원인이 어디 있는지를,

초대교회와 발도인들의 가르침과 삶에서 다시 배우고 거기서부터 다시 시작해야 할 것이다.

전파하고 권면하고 모든 지혜로 가르침을 받고, 그리스도 안에서 완전한 자로 세워지기 위해,

내 속에서 능력으로 역사하시는 이의 역사를 따라 나도 힘을 다해 수고를 하자.

[강대식]

Be a perfect person.

• Instead of using the word "disciple," the apostle Paul is told to be a "complete person" and a "grown-up person" who can eat hard food.

• A perfect man is a man who does three things to be a disciple of the Lord.

• To become a perfect person in Christ, you can be taught by the words of today's text, live as it is, and do it.

• It is the worker of the new covenant who writes in the mind with spirit and lives and practices the words of the truth.

• Without being reborn as water and the Holy Spirit, and without a change of Copernican conversion, the "complete in Chr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