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깬다 깨~..!
동물병원에선 무조건 사료만 먹이라고 신신당부를 했었다
그래서 되도록 사료만 먹일려고 애를 썻는데.....
오히려 그것이 명을 재촉하는 일이었다니~
사람 먹는걸 먹이면 알레르기와 음식물에 의한 부작용때문에 빨리 죽는다고
협박까지 했는데 이건 뭐~~
어처구니가 없네~~
이미 2007년에 대량 리콜사태까지 벌어질 정도로 시끄러운 사건이 있었는데 어찌하여 우리나라만??
지금이라도 알아서 천만다행이다.
맵고 짜고 조미료 등 강한 맛만 피해서 자연식으로 밥을 직접 해 주어야 겠다.
동네 길냥이들에게도 몸에 좋은 사료라고 듬뿍 듬뿍 부어 줬었는데~~ㅜ.ㅜ

거대 사료 회사가 감추는 사료 제조 공정에 관한 불편한 진실
전 세계 반려인은 오랜 기간 동안 사료가 개와 고양이에게 가장 좋은 먹을거리라고 알고 있었다. 제조 회사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수의사 또한 사료가 반려동물에게 가장 좋고, 사람 먹는 것을 주면 절대로 안 된다고 겁을 주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1990년대 즈음부터 시판 사료의 제조 과정에 대한 문제가 계속 제기되었고, 홀리스틱 수의사들은 이미 30년 전부터 사료가 동물에게 병을 일으키고 수명을 단축시키는 가장 주요한 원인이라고 주장해 왔다.
이 책은 1997년 출간되어 다국적 거대 기업이 주도해 온 동물 사료 사업의 비밀을 처음으로 파헤친 책으로 이번 책은 2007년 사상 최대의 사료 리콜 사태까지 포함된 개정판이다. 이 책을 통해 저자는 대기업의 문제라 언론조차 눈 감았던 거대 사료 회사의 추악한 진실을 낱낱이 파헤치고 있다.
도저히 식용으로 사용할 수 없는 원료를 이용해 사료를 만들고, 규제는 있으나 마나하고, 사료 브랜드는 수백 개지만 그 수많은 사료가 결국 2~3 곳의 사료 제조 공장에서 한꺼번에 만들어지고, 제품을 통제할 수 있는 정부의 권한이 없는 상황 등을 통해 부실한 사료가 만들어지는 현실을 고발한다. 게다가 저자는 안락사 된 반려동물의 사체가 렌더링 공정을 거쳐 다시 반려동물 사료에 쓰이는 경악할 현실, 잔인한 동물실험을 하는 사료회사 등 그 동안 밝혀지지 않았던 거대 사료 회사의 비밀도 파헤친다.
2007년 미국에서 사료 리콜 사태가 발생했을 때 국내 반려인들은 철저히 소외되었다. 국내 반려동물이 대부분 수입산 사료를 먹는 현실에서 미국에서 수천 마리의 개, 고양이가 사료로 인해 죽어 가고 있다는데도 국내 언론은 외면했고, 사료 수입 회사들 역시 소비자들의 문의에 ‘우리 사료는 문제없다.’로 일관했기 때문이다.
이 책을 통해 한국의 반려인들은 그간 몰랐던 사료의 제조과정과 그 속 이야기를 낱낱이 들을 수 있다. 저자는 이런 정보를 통해 반려인이 똑똑해지기를 바란다. 사료회사를 바꿀 수 있는 힘은 정부기관이나 관련 단체가 아닌 깨어 있는 소비자의 힘이기 때문이다. 2007년 리콜 사태 후 미국에서는 자연식으로 바꾸는 반려인이 늘었고, 천연 재료 사료에 대한 요구가 커졌다. 이제는 사료회사가 주장하는 사료성분을 그대로 믿는 순진함은 버려야 한다.
사료에 관해 국내에 처음 소개되는 이 책이 반려동물의 건강을 위해 올바른 선택을 하는데 최선의 가이드북이 될 것이다.
다국적 거대 기업과 맞서 싸운 20년 간의 투쟁의 기록
이 책은 2007년의 역사상 최악의 사료 리콜 사태에 대한 평가까지 포함된 사료업계 전반에 관한 르포이다. 사료 성분표에 적혀 있는 원료의 실상이 어떠한지, 사료 포장지에 인쇄된 각 기관의 안정성 인증 마크가 얼마나 허황된 것인지, 다국적 기업, 거대기업의 사료 생산과정이 얼마나 허술한지를 여실히 보여 준다. 근 20년 간 거대 사료회사들과 투쟁하여 얻은 정보들을 통해 저자는 소비자들이 대기업 제품이면 믿을 만하다는 환상에서 깨어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수 천 마리의 개, 고양이가 죽고, 6천만 개의 사료가 리콜된 2007년의 리콜 사태는 역사상 최악의 리콜 사태였지만 이미 예견된 일이었다. 언론이 다루지 않았을 뿐 이전에도 수많은 반려동물이 오염된 사료를 먹고 죽어갔고, 수많은 사료가 조용히 리콜되었다.
질 낮은 사료가 제조되는 원인으로 중국 등에서 사들인 값싼 원료에 대한 검사가 전혀 되지 않고 있으며, 제대로 된 규제를 할 수 있는 사료 규정이 없고, 규제를 할 수 있는 권한을 가진 정부 기관이 명확하게 없음을 꼽았다.
이런 과정을 거쳐 만들어진 사료는 개, 고양이의 건강을 지켜주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질병을 일으킨다. 반려동물의 건강은 전적으로 무엇을 먹느냐에 달려있는데 시판용 사료의 제조공정은 원재료에 대한 신뢰도가 심각하게 낮기 때문이다.
따라서 저자는 신선하고 좋은 재료로 직접 만들어 먹일 것을 권하며 다양한 자연식 레시피를 소개한다. 책에 소개된 54개의 자연식 레시피는 손쉽게 만들면서도 개와 고양이에게 필요한 영양소를 충분히 제공할 수 있는 완벽한 식단이다. 또한 시간적, 환경적 이유로 직접 만들어줄 수 없는 반려인을 위해서는 믿고 먹일 수 있는 질 좋은 사료를 제조하는 회사를 추천하고 있다
첫댓글 길냥이 동무들에게는 역시 생선이 최고지요. 예전엔 어시장을 돌면서 생선 지꺼기를 주워 먹인 기억이 나는군요. 그런건 잔뜩 주던데...ㅎ
그거야 말로 최고의 밥이라는거~ 저두 이제 밥동냥을 하러 다녀야 겠다는 ㅎㅎㅎㅎㅎㅎㅎㅎㅎ
어제 당장 현미사고 두부 닭가슴살 사서 폭폭 끓여 식구들 밥 먹을 때 우리 강쥐도 밥 함께 멕였지요~ ! 가족들이 밥 먹을 때 녀석도 함께 먹으니까 너무 좋드라구요~ ㅎㅎ 강쥐 밥을 우리 아들들도 떠 먹더니 "엄마 현미밥 되게 고소하다?.." 그러네요~삶은 닭가슴살도 막 집어 먹고~ 이젠 강쥐밥까지 지어 줘야 한다는~ ㅠ.ㅠ
애플박스님 같은 분만 있다면, 애완동물들이 얼마나 행복할까요 ㅎㅎㅎ. 저도 키우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은데, 아파트 환경도 그렇고, 집을 비우는 일도 많아....쉽지 않네요.
반려동물 뿐만아니라 화분도 그렇고 어항속의 붕어도 그렇습니다...그들때문에 며칠씩 집비우기란 넘 힘들죠...그래서 전...안키웁니다...근데 가장 큰 이유는 그들과도 언젠가는 이별을 해야한다는 사실이 넘 두렵고 슬프기때문에 ...
누군가의 손길과 관심이 필요하다면 이야기가 달라지겠죠...그래서 마음아파도 귀찮아도 두려워도 할 수 없습니다. 때문에 얻는 기쁨과 행복도 사실 무시 못하거든요..이별과 죽음은 숨 쉬는 모든 것들이 다 겪어야 할 필연 아니겠는지요...함께 사는 동안 고양이와 강아지와 화초들에게 잘 해주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