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지커 선수의 플레이에 매료되어 무작정 비슷한 조합을 맞췄습니다. 비스카리아+테너지64로 기본세팅 후 비교적 진입장벽이 낮다는 허리케인3-50을 전면에 부착하였습니다. 점착성러버의 악명(?)을 익히 들어서 처음 개봉할 때 겁을 좀 먹었으나 생각 외로 악취가 심하지는 않았습니다. 점착력도 공이 겨우 붙는 정도로 약하고 스펀지 품질도 무난하게 느껴졌습니다. 에어링은 하루 정도 시키고 글루칠을 하니 오징어마냥 말리는게 made in china를 실감케 했습니다. 세번의 도전 끝에 똑바로 붙이고 바로 시타에 들어갔습니다. 항상 전면은 테너지64를 사용하였기에 허리케인3-50이 비교적 저반발일 것이라 예상하였으나, 기대보다는 괜찮은 반발을 보여서 많이 놀랐습니다. 오히려 짧은 볼처리나 블럭에서 안정된 느낌을 받았습니다. 가장 중요한 드라이브 테스트는 확실한 비거리와 속도의 감소가 보였으나, 회전량의 증가가 눈에 띄게 나타났습니다. 받는 상대의 말을 인용하자면 눈에는 보이는데 받기가 어렵다 하였습니다. 공이 그리는 호의 모양도 극단적으로 낮고 다이에서 튄 후 더 낮은 반발로 뚝 떨어지는 경향을 보였습니다. 아직 하수인지라 백스윙도 얕고 임팩트도 미숙하지만 충분히 만족스러운 공에 많이 놀랐습니다. 확실히 승률이 떨어지는 것이 눈에 보이지만 조금씩 적응하며 성장하는 재미에 푹 빠졌습니다. 한동안은 계속 사용하게 될 것 같습니다. 회원분들도 점착러버와 함께 즐탁,건탁 되시길 바랍니다.
#허리케인3-50은 국광이나 성광은 없는 것이지 알고 싶습니다.
첫댓글 허3-50 대표용은 있는걸로 압니다
대표용이면 구하기 어렵겠군요...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6.05.01 15:33
@서창이 감사합니다. 신세계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