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지원청홈피 펌)주말버스 행교 서원순례

[노을]

경기도 파주교육청(교육장 이향욱)이 주최하고, 파주문화원(원장 민태승)이 공동주관하는 2010학년도「달려라~ 뛰뛰빵빵 주말버스학교」가 지난 10월 23일(토), 금촌 지구 8개학교 저소득 및 맞벌이 가정 학생 60명을 대상으로 파주관내의 향교 및 서원에서 현장 체험학습을 실시하였다.



주말버스학교가 처음 도착한 교하향교 및 용주서원에서 학생들은 직접 옛 선비의 의복을 입어보는 체험을 하였는데 조금은 불편하고 입는 방법도 까다로웠지만 제법 의젓한 자신들을 보며 신기하기도 하고 즐거워하는 모습이었다. 이어 진행된 올바른 인사법 배우기 및 옛 선비들의 공부 방법 등을 체험하면서 조상들의 예절정신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보는 시간도 가졌다.

또한, 조선의 대학자 이율곡 선생의 얼이 담긴 자운서원에서는 율곡 선생의 부모님과 선생의 묘소를 참배하고 문화재 해설사로부터 묘에 관련된 여러 가지 역사적 사실들을 알게 되었으며 전통 방식으로 연도 만들어 보고 널뛰기,투호,비사치기,윷놀이,떡메치기 등 우리 조상들이 즐겨하던 여러 가지 놀이를 체험하였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강예인(금향초)학생은 “옛날 선비들의 생활과 율곡 선생님에 대해서 더 많이 알 수 있는 기회였고, 특히 조상님들이 했던 여러 놀이를 접해보니 요즘의 게임 못지 않게 재미있었으며 떡메치기에서 직접 만든 떡도 먹어보니 정말 맛있고 기분이 좋았다”며 앞으로 우리 문화에 대해 좀 더 많은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며 만족해 하였다.





저소득층 및 맞벌이 가정의 교육·보육 부담을 줄여 교육 양극화 현상을 해소하고, 아이들에게는 주말현장 체험학습을 통해 학습의욕을 높이기 위해 마련된 ‘달려라! 뛰뛰빵빵 주말버스학교’는 이번 활동이 어린이들에게 우리의 소중한 문화에 대해 관심을 갖게 하고, 우리의 뿌리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을 갖게 해 준 시간이었다고 평가하고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가지고 즐겁고 행복한 학교 만들기에 앞장설 것임을 약속하였다.

[산나리]

아이들과 함께한 선비체험, 예절교육이며, 율곡선생 유적지에서의 여러 체험을 통해 우리 어린이들은 많은 것을 느끼고 배웠을 거에요. 너무나 좋아하는 아이들을 보며 덩달아 즐거웠고 보람을 느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