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록위마(指鹿爲馬)⊙
올 한해를 정리하는 의미에서 대학교수를 상대로 뽑은 올해의 사자성어는 '지록위마'라고 합니다.
2010년 : 장두노미(藏頭露尾)(꼬리는 숨기지 못한다)...
2011년 : 엄이도종(淹里盜鍾)(귀를 막고 종을 훔친다)
2012년 : 거세개탁(擧世皆濁)(온세상이 탁하다)
2013년 : 도행역시(倒行逆施)(순리를 거슬러 행동한다)
그리고 올해_
교수들이 선정한 올해의 사자성어 '지록위마(指鹿爲馬)'
진시황이 죽고 2세인 호해가 황제였던 시절,
권신이었던 조고가 반란을 일으키기 전에
다른 신하들이 자기말을 들을지 시험하기 위해
말을 가리켜 사슴이라고 한 고사에서 유래되었다.
흑백이 뒤바뀌고 사실이 호도되는 것을 일컫는 말로 쓰인다.
늘상 맑고 정의로운 사회를 꿈꿔 왔지만
올해 또한 온갖 거짓이 진실인양 우리사회를 덮었고
어쩌면 우리 스스로 정의롭지 못하며
타협과 묵인속에 말의 진짜 모습은 볼수 없었던건 아니었는지??..
다사다난.
세월호참사를 시작으로 끊임없이 일어나는
사건, 사고들!
어두운 밤이 너무 길었기에 '동지팥죽'을 먹으며
낮의 태양이 죽음으로 부터 부활하기를 기원했을까?
한살을 더 먹는다는데
또 어떤 다짐과 결심을 해야하는지?
힘들어도 참아 내며
싫어도 기꺼이 가야하고
지름길 가려고 애쓰지 말고
나와 이웃이 즐거워지는데 모든것을 바쳐야....
-위의 글은 압해정씨 대종회 정대훈 종친님께서 올려주신 글입니다.-
첫댓글 검은색을 하얀색이라고 판결한 판사들은 현대판 조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