謹 賀 新 年
무자년 새해아침!
가족들과 함께 산정에서 일출을 보려고 대상산을 찾다가 서울 광진구에 소재한 아차산(285m)을 올랐다.
아차산은 서울 도심지에 위치해 지하철을 타고 접근이 용이하며 산이 높지않아 가족 일출산행지로 적격인 산이다.

2008년,1월1일 06시40분
지하철 5호선 아차산역 2번출구
이른 아침인데도 불구하고 새해 일출을 보기위해 아차산역 출구를 빠져나가는 사람들...

겨울날씨 답지않게 따뜻한 봄날의 연속이다가 갑자기 전국적으로 한파가 닥치고 대설주의보가 내리는 가운데
아차산으로 향하는 골목과 도로는 새해 일출을 보기위해 각지에서 몰려든 사람들로 인산인해다.

정상으로 올라갈수록 모여든 사람들로 발걸음이 정체가 된다.

더이상 정상으로의 진입은 힘들고 8부능선쯤에는 나무들에 가려져 일출을 보기가 어렵다.

하늘에는 새해 일출을 맞이하는 공작연들이 날리고있고...

정상부근에서는 새해맞이 축제를 위해 각종시설이 설치되고 ~추위도 아랑곳없이 일출을 기다리는 사람들....

나무에 가려서 보이진 않고 두손을 높이들어 촬영할 수 밖에~~

와~~~~~~함성소리가 들리며~새해가 빼꼼히 얼굴을 내민다.



당겨보고~ 앞뒤로 사람들이 건드려 사진이 제대로 나올까?

드디어 2008년 무자년의 밝은아침이 열렸다...............올해는 누구에게나 만사형통 되기를 기원해본다.

준비된 풍선이 하늘로 일제히 쏟아져 날아가고...

저마다의 소원들을 저 풍선에 담은것처럼~그렇게 하늘을 향해 날아간다~


수많은 사람들...

지역의 기관장, 유명 정치인들이 나와서 3번씩 북을 치면서...소원을 빌고

서울의 아침은 그렇게 밝아졋으니~

새해에는 뭔가 좋은일들만 있을것 같은 느낌이든다.

참고사항,
아차산역 2번출구로 나와 도보로 영화사 방향으로15여분 걸으면 아차산 주차장 들머리가 나오고
정상에 올라 일출을 기다리며 일출행사가 끝나고 하산하기까지 2시간~2시간30분 정도 걸림,
아차산 해돋이의 특징은 S라인으로 흐르는 한강물에 일출이 비춰지는것인데, 이런 장면을 보려면
용마산쪽으로 올라 바위전망대에 일찍 도착하여야한다.
산태여러분! 戊子年,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