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 : 우면산 ( 2020. 9. 6.)
함께한 친구들 : 이정하, 이종만, 임형순, 전용기 ( 4명 )
북상중인 10호 태풍 "하이선"을 걱정했는데, 월요일 새벽쯤에야 한반도 해역에 접근한다 하여 다행히
베낭을 멘다. 올해 7,8월은 장마, 태풍으로 9주중 4주를 쉬어야 하는 기록도 세웠다. 당연한 듯 누리던
일요일의 일상이 큰 행복이었음을 새삼 느끼게 한다.
가을로 가는 9월의 첫 주는 우면산이다.
들머리인 예술의 전당 육교위 유리벽에 시원하게 물이 흐른다. 처음보는 광경인데 멋이 있어 한 컷한다.
대성사 앞을 지나 소나무 숲 정자에서 쉰다. 캔디, 쌀과자, 빈츠과자, 초코릿과 도너츠로 허기도 잡은 후
돌탑안부를 거쳐 성산약수터를 지나 보덕사 앞으로 내려간다.
진강의 택시값으로 교대역으로 이동하여 거제지심도 일식집에서 회덮밥으로 점심을 해결한다. 코로나로
당분간 대중목욕탕은 삼가하기로 했다. 넉넉한 횟감에 소맥잔을 나눈 후 전철역에서 굿바이한다.
첫댓글 그래도 4인이 꾸준하시네
맨몸으로 뒷산이나 실렁실렁 다니니
배낭 메기가 귀찮아 졌어
몸과 마음이 느려져서 눈이나 내려야 할랑가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