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417 주일낮설교 / 충만교회 민창근 목사
호 2:5-7 / 하나님이 인생의 길을 막으시는 이유
(호 2:5-7, p1258) 05 저희의 어미는 행음하였고 저희를 배었던 자가 부끄러운 일을 행하였나니 대저 저가 이르기를 나는 나를 연애하는 자들을 따르리니 저희가 내 떡과 내 물과 내 양털과 내 삼과 내 기름과 내 술들을 내게 준다 하였느니라 06 그러므로 내가 가시로 그 길을 막으며 담을 쌓아 저로 그 길을 찾지 못하게 하리니 07 저가 그 연애하는 자를 따라 갈지라도 미치지 못하며 저희를 찾을찌라도 만나지 못할 것이라 그제야 저가 이르기를 내가 본 남편에게로 돌아가리니 그 때의 내 형편이 지금보다 나았음이라 하리라
* 한국 국민소득이 왜 일만 달러에 머물고 있는가?
먼저 우리의 강점을 보자.
* 조선일보가 '한국의 기를 살리자'라는 특집에서 요약한 한국인의 특성을 말하였다. 한국을 IT강국으로 만든 것은 '비빔밥 정신''정밀한 손재주''신바람 놀이문화''빨리 빨리 문화'이다.
21세기는 각종 아이디어와 기술과 산업의 융합시대(복합시대, 융복합시대)라 할 수 있다.
비빔밥은 곡류, 야채류, 산나물, 해조류, 견과류에 고기, 고추장, 참기름까지 모든 것이 다 포함된 융합식품이다. 세계적으로 보기 드문 융복합 음식이다. 돌솥비빔밥은 먹는 사람이 비벼서 열과 함께 새로운 맛을 창조하기도 한다. 자기가 좋아하는 것만 넣어서 취사선택할 수 있는 맞춤 식품이기도 하다.
또한 한국은 뚜렷한 사계절이 융합되어 있고 동서양문화의 강점을 포용할 수 있는 나라이기도 하다. 대륙문화와 섬문화가 융합된 반도국가이면서 자유와 평등이 공존하는 나라이기도 하다.
이러한 '비빔밥 정신'은 융복합 산업이라고 할 수 있는 반도체, 핸드폰, MP-3, PC, 디지털 카메라, 위성멀티미디어폰에서 두곽을 나타내는 원동력이라 할 수 있다. 만개이상의 부품이 결합된 자동차에서도 가능성이 있고 탈렌트의 연기, 작가의 능력, 배경음악, 의상, 촬영! 기술, 무대장치가 결합된 영상산업에서도 한류열풍이 증명하듯 헐리우드와 경쟁력이 있다고 할 수 있다.
'한국인 말고 누가 쇠젓가락으로 콩을 집을 수 있겠는가'
세계 최초로 배아줄기세포를 만든 서울대 황우석 교수가 뉴욕타임즈와의 인터뷰에서 했던 말이다. (쇠젓가락으로 콩 잡는 문화.....밥숟가락, 쇠젓가락 먹는 사람은 한국사람밖에 없다.)
미세한 난자에서 핵을 집어내는 작업은 섬세한 손재주가 없으면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한국인의 정밀한 손재주와 우수한 두뇌는 젓가락과 관계가 있다. 젓가락을 사용하면 30개의 관절과 50개의 근육이 발달하여 '정밀함'과 '섬세함'을 체질화시키는 계기가 되기도 하지만 대뇌에 강한 자극을 주어 머리회전을 원활하게 한다. 한국이 전자산업과 자동차산업에서 두곽을 나타내는 것도 손재주의 위력이다. 신바람 놀이문화의 위력은 지난 2002년 월드컵을 계기로 전세계에 유감없이 표출되었다. 신바람문화의 특성은 개방성과 집단성이며 이러한 정신은 한국인의 집단무의식에서 비롯된다고 할 수 있다.
이러한 공동체의식과 놀이문화가 일으킨 혁명이 '온라인 게임 세계 최강대국''싸이월드 문화'등으로 대변되는 사이버혁명이다. 빨리빨리 문화는 한국인의 약점이면서 최대의 강점으로 부각된 특성이다. 21세기 디지털 혁명의 핵심이 바로 스피드를 중시하는 '디지털 노마드(유목민)' 기질이기 때문이다. 그 대표적인 것이 초고속인터넷 보급율 세계 1위이다.
또한 신제품을 빠른 속도로 흡수하는 기질때문에 한국은 세계 유수기업의 신제품 전시장이 되었다. 한국인은 정말 자랑스러운 민족이다. 한국인의 자긍심을 되찾자. 남의 것을 욕심낼 것 없다. 내가 가진 것을 극대화시키는 것이 성공의 비결이다.
* 한국사람 특징 :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사람
- 곰탕도 끝까지 삶아 먹는다....정권 도전도 될 때까지 한다....베트남의 독한 뱀에 한번 물리면 한시간 안에 죽는데....모임에 한국사람만 안와서 죽었나 확인하기 위해 갔더니, 한국청년이 뱀잡아서 용접불로 구워서 거의 다 먹었더란다.
인도에서 30도에서 열심히 골프치는 사람 한국사람...
* 한국 사람 - 기동성(기마민족 - 말타면 안내려온다.)
세계 어디에나 가있다. 파리에서도 고스톱소리가 난다.
중국 사람이 따라오는데 한국은 5년 후에 뭘 먹고 사나...걱정 마라 중국에서 돌아다니며 사기치는 사람만 한국 사람 1만 명이 있단다.
* 이태리에 BMW 차를 타고 다니는 한국 사람 학생 - 도둑이 많아서 다 분해해서 놓았다가 조립해서 온다....그러더니 이태리 특수자물쇠를 네 바퀴에 다 채우고 공부하러 온다... 그런데 열쇠 간혹 잃어버리면 어쩌냐 하니? 이태리 사람도 못 여는데.. 한국 사람이 오면 금방 연다..
* 반도체를 잘한다 - 포드사에 공정사에 50여개 공정으로 나눠 불량품 찾아냄......한국인은 '만에 하나' 정도로 불량품을 만들 정도요, 금방 공정을 단순화하여 쉽게 만들어낸다.
* 백인의 평균아이큐가 100인데, 한국 사람은 10이 높다.
106.0 정도 되는 이야기도 있다.
* 그럼 한국 사람은 더 좋은 면이 많은데, 왜 국민소득 일만 불에만 있는가? 첫째 미국과 일본이 원하지 않는다. 그리고 그 뒤에는 하나님이 막으시고 있다고 본다. 왜 막으시는가?
우리의 맘 준비가 덜 되어 있다. 쉽게 발전하면 교만....정치와 사회 전반에 새로운 준비가 필요하다. 그리고 미국과 일본의 역사가 끝나야 우리의 역사가 온다(앞으로 5-10년). 그리고 준비하라는 하나님의 사랑 때문이다.
* 막으시는 하나님
인생을 살다가 막히는 이유는 보통 세 가지이다. 하나는 자기의 능력이 부족해서이다. 둘째는 세상 권세가 앞길을 막는 것이 있고, 셋째는 하나님이 우리의 앞길을 막으시는 경우가 있다.
- 자기의 능력이 부족할 경우는 열심히 노력해야 하고, 세상 권세가 앞길을 막을 경우에는 더욱 기도하면서 담대히 넘어가야 한다.
찬송가 489장 3절 - 세상권세 너의 앞길 막을 때 주만 믿고 낙심하지 말아라 천사들이 너를 보호하리니 염려없이 앞만 보고 나가라
그런데 하나님이 막으시는 경우가 있다. 왜 막으실까? 그 이유를 알고 하나님이 원하시는 대로 하면 복을 주신다.
1.회개하여 돌아오게 하기 위해
(호 2:5-7) 05 저희의 어미는 행음하였고 저희를 배었던 자가 부끄러운 일을 행하였나니 대저 저가 이르기를 나는 나를 연애하는 자들을 따르리니 저희가 내 떡과 내 물과 내 양털과 내 삼과 내 기름과 내 술들을 내게 준다 하였느니라 06 그러므로 내가 가시로 그 길을 막으며 담을 쌓아 저로 그 길을 찾지 못하게 하리니 07 저가 그 연애하는 자를 따라 갈지라도 미치지 못하며 저희를 찾을찌라도 만나지 못할 것이라 그제야 저가 이르기를 내가 본 남편에게로 돌아가리니 그 때의 내 형편이 지금보다 나았음이라 하리라
- 하나님의 징계(가시와 담 / 삼하7:14 사람 막대기와 인생 채찍 / 렘애가 3:9 다듬은 돌을 쌓아 막으심 / 기근과 질병과 전쟁이 성경에 나타난 세 가지 중요한 징계)로 우상과 이방 나라를 연애했던 죄악을 돌이켜서 본 남편인 여호와께로 다시 돌아오는 것이다. 이러한 이스라엘의 재각성은 탕자의 뉘우침을 상기시킨다(눅 15:17-20). 한편 이와 같은 이스라엘의 회개는 회복의 길을 열어놓으시는 하나님의 사랑과 그에 따른 징벌이 없다면 불가능할 것이다. / 일이 안될 때 회개하라는 사인인지 살펴보라!
(예) 우리나라에 눈이 어두운 장애인으로 목사님이 된 분이 여럿이 있지만, 그 중에 한 분이 "낮은데로 임하소서"의 주인공인 안요한 목사님입니다. 이분은 목사님의 아들로 태어났으면서도 37년동안이나 무신론자로 살다가 시력을 잃고 맹인이 되고 나서 하나님을 만나게 된 분입니다. 시력을 잃었을 때 처음에는 절망한 나머지 자살하려고 했는데, 어느 날 하나님의 음성을 들었습니다. "요한아, 요한아, 내가 너를 떠나지 아니하고 버리지 아니하리니 믿음을 강하게 하고 담대히 하라"(수(1:5,6).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순간 그는 37년 동안이나 하나님을 부인하며 살아온 죄를 회개했습니다. 육신의 눈은 어두워졌지만 영의 눈이 열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그는 신학을 공부하고 목사님이 되었습니다.
안요한 목사님은 이렇게 간증합니다. "저는 장님되고 수지 맞았지요. 눈으로 보는 37년보다 앞 못 보는 몇 년이 오히려 행복하고 보람이 있습니다. 온 천하를 가져도 하나님 없는 인생은 만족과 기쁨과 감사가 없기에 행복할 수 없습니다. 이 세상 모든 것 다 잃어도 하나님을 찾은 사람은 감사가 있기에 행복할 수 있습니다."
눈을 멀게해서라도 회개하고 돌아와 살아라!! 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의 마음을 보라!
→ 하나님이 회개하라는 것 같으면 회개해야 살 길이 열립니다.
(시 34:18) 여호와는 마음이 상한 자에게 가까이하시고 중심에 통회하는 자를 구원하시는도다
2.사명을 주시기 위해 - 하나님의 일을 잘 감당하도록!
(예) 요나서를 보면, 요나는 북이스라엘 갈릴리 출신으로 나사렛 북동쪽 약 5킬로미터 지점에 위치한 가드헤벨 출신으로 주전 760년 경에 활약한 선지자로, 해외선교의 사명을 받은 사람이었다(왕하 14:25).
그의 사명은 이스라엘의 대적 앗수르의 수도 니느웨에 가서 쳐서 외치는 것이었다(욘 1:2). - 회개하라! 앞으로 40일 후에 망한다!
그런데 그는 이스라엘 원수를 구원시키려는 하나님의 사명을 거역하고 다시스(당시 지구끝 - 스페인)로 도망가려고 욥바 항구도시에서 배를 타고, 하나님의 시각에서 그나마 숨으려고 배 밑창에 내려가 잠을 청했다.
사명의 외면, 사명의 망각, 자기 편의적이고 자기 중심적인 사명 감당에 대해 하나님은 대풍을 바다에 내려 배가 거의 깨어지게 하였다(욘 1:4).
그리고 결국은 바다에 던져진 요나를 큰 고기가 삼키어 3일 동안 회개의 기회를 주신 후에 다시 니느웨로 사명을 감당하라고 보내셨다.
- 인생에 대풍이 일어날 때 내가 사명을 제대로 감당하고 있는지, 내가 주의 일에 게을리 하지 않았는지, 불순종하고 있지 않은지 살펴보아야 한다.
(예) 예수님으로부터 제자로 뽑히기 전에 베드로의 모습, 부활을 목격하기 전에 베드로를 비롯한 7명의 제자들이 갈릴리 바다에서 밤새 노력했음에도 불구하고 한 마리도 고기를 못잡았다. 그들은 고기잡는 전문가였지만, 자기들의 노력으로 안되는 부분이 있었다.
이렇게 고기를 못잡은 이유는 그들이 자기들의 노력으로 안되는 연약함을 알게 하고, 주께서 주시는 말씀을 따르면(깊은 곳에 그물을 던지라, 배 오른편에 그물을 던지라) 고기를 많이 잡을 수 있는 것처럼, 주의 말씀을 따라 사명을 붙잡도록 하여 크게 쓰시려는 이유이다.
(예) 사울왕의 실각의 원인은 사명에 올바르게 순종하지 않아서....사명도 순종으로 제대로 감당하지 않으면 하나님께서 그 지위와 위치를 빼앗을 때도 있습니다.
사명 감당하라 주시는 가시와 담이 있는지 살펴 그것을 제거하라!
→ 하나님의 사명을 올바로 감당해야 면류관과 상급도 있습니다.
자기 방법이 아닌 하나님의 방법으로 해야 결실이 맺힙니다.
순종으로 하는 것이 복입니다.
3.하나님의 방법대로 하게 하시기 위해
(예) 출애굽기의 모세를 보라. - 그가 특별한 은혜로 나일강에 건짐받아 애굽 왕실에서 교육받으며 자랐지만, 그의 출신배경 때문에 왕실의 후계자 대열에서 밀려나게 된다. 모세는 자기가 히브리인이라는 것을 알고, 그들을 구원하려고 나섰지만, 동족과 싸우는 애굽인을 쳐죽인 뒤에 암매장 한 후 자기 동족들이 그를 지지해줄 줄 알았는데, 그러지 않았고, 암매장 사건이 발각되면서 미디안 광야로 도망을 쳤다. 그곳에서 40년 동안 양치기로 살았다.
왜 해방은 당장이라도 필요한데, 하나님은 모세의 일을 막으셨을까? 그것은 하나님의 방법대로 하기를 원하기 때문이다.
자기의 힘이나 능력이 아닌, 하나님의 능력으로 되어지는 것임을 알게 하려는 것이다. 하나님은 자기가 할 수 없다는 겸손과 온유함을 가진, 노인 모세를 사용하셨다. 그 이유는 하나님의 능력을 드러내시려는 것이다.
(예) 다윗은 통일 왕국의 왕이 되었고, 여부스 족이 살던 예루살렘을 빼앗아 수도로 정하고, 나라를 든든히 한 후에 하나님의 언약궤를 새 수레에 실어서 예루살렘으로 옮기려 할 때, 아주 큰 의식을 준비하여 출발했다. 수많은 지도자들과 군대, 악기와 찬양 등이 동원되었지만, 새 수레로 언약궤를 옮기는 것은 하나님의 방법이 아니었다. 언약궤는 레위인들이 어깨에 메고 가게 되어 있다. 그래서 소가 뛰었고, 넘어지려는 언약궤를 웃사가 잡으려다가 하나님이 치셔서 그 자리에 즉사하고 말았다.
- 그 대단한 사랑을 받은 다윗이라 할지라도 하나님의 방법이 아닌 사람의 방법을 따르면 하나님은 막으십니다.
(참고 ; 구원도 하나님이 정하신 것이 예수를 믿어야 구원얻는 것이다. 그 방법대로 해야 되지 다른 방법(철학, 노력, 고행...)으로는 안되는 것이다.)
(예) 바울의 가시(고후 12:7-10) - "여러 계시를 받은 것이 지극히 크므로 너무 자고하지 않게 하시려고 내 육체에 가시 곧 사탄의 사자를 주셨으니 이는 나를 쳐서 너무 자고하지 않게 하려 하심이니라 이것이 내게서 떠나기 위하여 내가 세 번 주께 간구하였더니 내게 이르시기를 내 은혜가 네게 족하도다 이는 내 능력이 약한 데서 온전하여짐이라 하신지라"
- 바울의 육체의 가시(헬, 스콜롸스)의 말은 다른 뜻으로 '파편', '말뚝'이다. 그것은 구체적으로 간질, 두통, 그리고 안질인데, 간질과 안질을 주로 보고 있다. 하나님은 특별한 은총을 받은 바울이 교만하지 않도록 그 가시를 주셨다.
- 하나님의 특별한 은총을 받은 사람들이 교만해지는 경우가 많다. 때로는 어떤 이에게 물질을 주실 수도 있고, 권력과 지위, 갖가지 재능과 능력을 주실 수도 있고, 신비한 은사와 체험을 갖게 하실 수도 있다. 그러나 그것이 교만으로 치닫고, 자기를 높이는 결과가 된다면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은 겸손한 자를 붙드시고(시 147:6), 은혜를 베푸신다(잠 3:34, 약 4:6).
또한 터키 북쪽에 선교하려고 노력했으나 막으시고, 유럽쪽(마게도냐)으로 선교하게 방향을 틀으셨다(행 16:6-10).
(참고 ; 그외 - 발람 선지자 : 천사가 막아 나귀가 말하게 하심 / 동방박사 : 헤롯의 계략을 피하여 다른 길로 가도록 / 라반이 야곱을 공격하지 못하도록 막으심)
→ 우리가 일하는 방법이 하나님의 방법에 맞지 않으면 빨리 하나님의 방법으로 바꾸어야 한다. 그리하면 하나님께서 막으셨던 가시를 거두시고, 막으셨던 담을 제거하여 주실 것이다.
⇒ 막으시는 하나님의 뜻을 헤아려 잘못된 방향에서 올바른 응답으로 회개하던지, 사명을 올바로 감당하던지, 하나님의 방법대로 하던지 변화하여 귀한 역사를 이루고 복을 받는 여러분과 제가 되길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