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 괜찮습니다.
산다는게 원래 그런 것
인생의 단편 때문에
흔들리는 촛불처럼
살 필요는 없지 않습니까
툭툭털고 일어납시다.
한사람의 마음도
제대로 추스릴 줄 모르면서
마치 삶의 전부
다 아는 사람처럼
슬픈 만용을 부릴 필요는
없지 않습니까
돌이켜 봅시다.
사랑한다는 말 한마디로
자신의
인간적이지 못한 부분까지
용서하려는 추한 모습은
없었는지 한번 돌아봅시다.
아프다는 것
슬프다는 것
그립다는 것
외롭다는 것
나의 존재가 있어
가능한 일이기에
앞으로의 실패 없는 사랑도
내가 살아 있다면
가능할 겁니다.
그것만이
유일한 진실이라는 것을.
사람 산다는 것
별거 아닙니다.
아프면 아픈대로
슬프면 슬픈대로
외로우면 외로운대로
그리우면 그리운대로
살면 됩니다.
= 박흥준의 <자신을 위로하기 위한 독백> 中에서 =
☞ 마음의 등대 ☜
▒ 아침의 향기 ▒
아침마다
소나무 향기에
잠이 깨고
창문을 열고
기도 합니다
오늘 하루도
솔잎처럼 예리한 지혜와
푸른 향기로
나의 사랑이
변함없기를
찬물에 세수하다 말고
비누 향기 속에 풀리는
나의 아침에게
인사합니다
오늘 하루도
온유하게 녹아서
누군가에게 향기를 묻히는
정다운 벗이기를
평화의 노래이기를
= 이해인 글 =
제주 목련꽃 활짝
★...26일 제주도 서귀포시내 한 가정집에 목련꽃이 꽃망울을 활짝 터뜨려 벌써 봄이 오고 있음을 알리고 있다
국내 최장수 거북 “100살인데…아직 자라고 있어요” 서울대공원 ‘갈라파고스코끼리거북’
★...국내 최장수 동물로 ‘갈라파고스코끼리거북’이 꼽혔다.
서울대공원은 24일 갈라파고스코끼리거북 두 마리를 ‘3월의 자랑스런 동물’로 선정하며 “2000년 에콰도르 키토동물원에서 기증받을 때 이미 90살이 넘어 지금은 100살쯤 된다”고 밝혔다. 갈라파고스코끼리거북은 지구상에서 가장 오래 사는 종으로 알려져 있다. 전창석 서울대공원 사육사는 “180살 넘게 살 수 있으며 사육 상태에서 177년까지 산 기록도 있다”고 덧붙였다.
100년 남짓 살았지만 이들은 아직 자라고 있다. 지금은 몸무게 200㎏(등딱지 길이 105㎝)쯤이지만 다 자라면 몸무게 250㎏(등딱지 길이 120㎝) 가량까지 된다고 한다.
전 사육사는 “움직이지 않고 가만히 있는 시간이 하루 중 가장 긴 이 거북들의 일상은 항상 느긋하고 평온하다”며 “채식을 하는데, 1마리가 하루에 400~500g쯤밖에 안 먹을 정도로 소식을 한다”고 말했다.
인제 황태축제 관태대회
★...강원도 인제군 북면 용대리 미시령 삼거리에서 열리는 인제 황태축제에 주말동안 많은 관광객들이 찾은 가운데 행사에 참가한 주민들이 말린 명태 20마리씩 꿰는 관태대회를 갖고 있다. 이 축제는 3월1일까지 열린다
지방선거 94일전, "포상금 5억원"
★...5.31 지방선거 94일 전인 26일 오전 경기도 수원 도(道) 선관위에서 직원들이 포상금 5억원 현수막을 점검하고 있다
우리도 비련의 공주가 되고 싶어요
★...공주와 상사뱀의 아름답고도 슬픈 전설이 전해지고 있는 강원도 춘천시 북산면 청평1리 청평사 진입로에 이 전설을 모태로한 조형물이 설치돼 눈길을 끌고 있다
생각에 잠긴 정진석 추기경
★...지난 22일 로마 교황청으로부터 우리나라 두번 째 추기경으로 서임받은 정진석 추기경이 26일 서울 명동성당에서 열린 휴일 미사에 참석해 추기경으로 서임 후 첫 미사를 집전하던 도중 생각에 잠겨 있다
부산항 신항에 '첫 손님'
★...부산항 신항 개장 이후 처음으로 정기선이 입항했다. 25일 오전 신항에 세계 2위의 스위스 선사 MSC 소속 컨테이너선 리사(5천TEU급)호가 부두에 접안하고 있다
노 대통령 '취임 3주년 축하'
★...노무현 대통령의 취임 3주년을 맞아 노 대통령의 고향인 경남 김해시 진영읍 본산리 주민들이 마을 입구에 현수막을 내걸었다
새만금 살리기 거리 굿판
★...26일 서울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에서 열린 환경운동단체의 새만금 살리기 거리 굿판에서 참석자들이 '배는 바다로 가고싶다'라고 적힌 상징물을 앞세우고 인사동으로 행진하고 있다
KTX 여승무원 농성
★...사복투쟁으로 승무를 거부당한 KTX 여승무원들이 부산역 5층 고속열차승무사무소에 모여 사측의 승무 중단 조치에 항의하며 농성을 벌이고 있다
주요시세
구분
전일 (02.23)
금일 (02.24)
증감
비고 ▲ ▼
주식(종합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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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65.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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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코스닥)
668.46
672.94
▲ 04.48
환율시세(1달러)
969.10
966.40
▼ 02.70
올림픽에도 스트리퍼가~
★...24일(현지시간) 열린 2006 토리노 동계 올림픽 남자부 컬링 미국과 영국의 3-4위전에서 한 스트리퍼가 우스꽝스런 차림으로 경기장을 배회하고 있다
한류스타 ‘비’ 방콕 콘서트 “열광의 도가니”
▲...한류스타 `비‘ 방콕 콘서트 가수 ‘비‘가 25일 방콕 인근 무앙 통 타니의 `임팩트 아레나‘ 공연장에서 한국 가수 첫 단독 콘서트를 갖고 있다
★...한류스타 `비'(본명 정지훈)의 상륙으로 태국 방콕이 흠뻑 젖었다.
`비'는 25일 방콕 인근 무앙 통 타니의 `임팩트 아레나' 공연장에서 한국 가수로는 첫 단독 콘서트를 열었다.
`Rainy Day in Bangkok 2006'이라는 타이틀로 저녁 8시부터 2시간 이상 계속된 `비'의 콘서트에는 아시아 여러 나라에서 많은 열성팬이 몰려 대성황을 이뤘다.
`비'는 폭발적이고 파워 넘치는 율동과 노래로 2만여석의 공연장을 가득 메운 팬들을 열광시켰다.
`비'가 간간이 미소를 짓는 듯한 모습으로 특유의 현란한 율동을 선보일 때마다 무대 주변과 중앙,좌우 스탠드에 들어찬 관객들은 공연장이 떠나갈 듯 열띤 환호성을 올렸다.
이날 `비'의 방콕 콘서트에는 태국은 물론 한국과 일본,대만,홍콩 등지에서 여성 팬클럽 회원들이 대거 몰려 눈길을 끌었다.
▲...한류스타 `비‘ 방콕 콘서트장 가수 ‘비‘가 25일 방콕에서 가진 콘서트장 밖에 세워진 대형 사진 앞에서 팬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영상컬럼] 스포츠 포토뉴스 ★
LPGA 이미나 우승..한국 2주연속 정상 생애 두번째...위성미도 단독 3위 선전
▲...25일(현지시간) 미국 하와이주 카폴레이의 코올리나골프장에서 열린 LPGA 투어 필즈오픈 최종 3라운드에서 새내기 이선화와 연장 세번째 홀까지 가는 접전 끝에 우승을 차지한 이미나가 트로피를 들고 환호하고 있다
★...이미나(25.KTF)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생애 두번째 우승컵을 안으며 한국 낭자군의 위력을 과시했다.
이미나는 2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카폴레이의 코올리나골프장(파72.6천519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필즈오픈(총상금 110만달러) 최종 3라운드에서 새내기 이선화(19.CJ)와 14언더파 202타로 동타를 이뤄 승부를 가리지 못한 뒤 연장 세번째 홀에서 버디를 낚아 상금 16만5천달러를 거머쥐었다.
이미나로서는 작년 BMO캐나다여자오픈을 포함해 두번째 우승컵이었고 한국 낭자군은 지난 주 시즌 개막전인 SBS오픈에서 김주미(22.하이트)가 우승한데 이어 두번째 대회에서도 정상에 오르며 막강 파워를 과시했다.
또한 재미교포 위성미(17.나이키골프)도 프로데뷔 이후 두번째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 13언더파 203타를 쳐 단독 3위에 오르는 선전을 펼쳤다
"골드 선데이" 진선유 ·안현수, 토리노 동계올림픽 3관왕 영예 여자 1,000m 진선유 金, 남자 5,000m 계주 金
▲...제20회 토리노동계올림픽 쇼트트랙 3관왕을 획득한 진선유(왼쪽), 안수현 선수
★...한국 남녀 쇼트트랙의 안현수(21·한국체대)와 진선유(18·광문고)가 남녀동반으로 한국의 첫 동계올림픽 3관왕의 영예를 차지했다.
'3관왕' 리스트에 먼저 이름을 올린 것은 진선유. 진선유는 26일(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 팔라벨라 빙상장에서 열린 2006 토리노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000m 결승에서 1위로 골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안현수도 이어 벌어진 남자 5,000m 계주 결승에서 한국의 대역전극을 이끌며 금메달을 따내 1,500m와 1,000m에 이어 3관왕에 올랐다. 안현수는 앞서 열린 500m 결승에선 동메달을 획득, 아쉽게 전관왕은 이루지 못했다.
한국은 이날 금메달 2개를 추가하며 이번 대회 총 6개의 금메달을 기록, 역대 동계올림픽 최다 금메달 기록(종전 1994년 릴레함메르 대회의 4개)을 세우는 겹경사도 누렸다.
★...제20회 토리노동계올림픽에서 한국 선수 사상 처음으로 올림픽 3관왕을 차지한 쇼트트랙의 안현수.진선유가 26일 새벽(한국시간) 이탈리아 팔라벨라 빙상장에서 열린 쇼트트랙 경기 후 시상식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고 기뻐하고 있다.
KC's Music Today
Petits Chanteurs De Saint Marc Choir - Les Chorist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