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龍) 시리즈 20 >
용(龍)띠의 해
본격 시작을 알리는
설날이
시작 되었다.
중국에서는
용(龍)에 대한
영문 표기를 두고
널리 알려진
드래곤(Dragon)이 아닌
한자
용(龍)의 중국 발음인
룽(Loong)으로,
표기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중국 국제방송(CGTN)은
베이징의
용(龍) 모양 조형물을
설치하는
소식을 전하면서
용(龍)의 해를
이어 오브 더 룽(year of the Loong)
으로 과감하게
표기를 하였고
하얼빈의
댄스 경연 대회중
용(龍) 춤을
룽 댄스(Loong dance) 하는 등
드래곤(Dragon) 을
룽(Loong) 으로
교체하려는
시도가 계속되고 있고
과거에도
그런 시도가 있었다.
이것은
중국식 발음을 살린
룽(Loong)으로
번역해야 함을
주장하는 것이다.
상형문자에 익숙한
중국인들은
룽(Loong)의 영문 표기에
아주 긍정적인 이유는
알파벳
룽(Loong)의 ‘oo’가
용(龍)의 눈(目)
또는
긴 몸통을
연상시키기 때문이다.
오래전
영국의 한 선교사는
논어를 번역하면서
용(龍)을
룽(Loong) 이라고
썼다고 하며
한 시대를 풍미했던
할리우드의 액션 스타
이소룡(李小龍)의 이름도
리사오 드래곤(Dragon) 에서
리사오 룽(Loong)으로
바꾸려는 움직임이다.
잠시,
용(龍) 과
드래곤(Dragon)을
비교를 해보면,
보통
동양의 용(龍)은
자연의 기본적 요소
물(水), 구름(雲), 바람(風) 등을 뜻하는
신성스러운 동물로
분류 되지만
서양의 드래곤(Dragon)은
날카로운 발톱과
송곳니를 갖고 있으며
등에는 박쥐와 같은
날개가 달려 있고
입에서는 불을 내뿜고
몸집이 거대하여
인간들과 대립하는
사악한 존재로 인식되고 있다.
그래서,
유럽 중세에서는
용(龍)을 제압한 기사(騎士)를
영웅이라
높이 칭한 것이다.
이 뿐만 아니라,
존재하는
장소도 다르다.
동양의 용(龍)은
큰 저수지나
깊은 바다속 존재하였지만
서양의 드래곤(Dragon)은
바위 틈 이나
어두운 동굴 속에 존재하였고
또한,
드래곤(Dragon)의
영어 사전적 의미도
불을 내뿜는 드래곤(Dragon),
큰 뱀(蛇), 이무기(蟒,螭)
또는,
사탄(Satan) 이라
표기되어 있다.
이쯤되면,
동양의 용(龍)은
드래곤(Dragon)과 확연히 구분되어
룽(Loong)으로
표기됨이 옳을 듯 하고
서양의 용(龍)은
유로피언 드래곤(European Dragon)으로
의미인 듯 하다.
그래서,
용(龍)의 글자를
파자(破字) 하여 보면
立+月+上+己+三 = 龍
몸 기(己), 석 삼(三)
천.지.인(天.地.人)을
몸소 체득하여
윗 상(上), 설 립(立), 육달 월(月)
가장 윗 자리에 오른 모습을
세상 사람들은
용(龍)이라
했다는 의미로
사람들이
극진이 좋아하는
사령(四靈) 중,
용(龍)은 황제, 임금
거북(龜)은 건강과 장수,
봉황(鳳凰)은 길상(吉祥)
기린(麒麟)은 자손, 행복을 상징하는데
그 중에 으뜸은
역시
용(龍) 일 것이다.
특히,
2024년
용(龍)의 해를 맞이하여
누구나 할 것 없이
모두 다
기대감과 성취감은
어느 해 보다
더욱 강렬할 것으로
판단하며
아무쪼록,
늘
항상
언제나...
한결같이
좋은 날만 되시고
이 율천 또한
행운을 바랄 뿐이다.
새해 복(福)
많이 받으세용용용!
甲辰年
二月 第一十二天
寓居泗川 灑落堂
律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