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키드 차석 의료관이 크리스마스와 새해를 앞두고
호주의 코로나19 감염 상황을 예측했다.
HIGHLIGHTS
마이클 키드 차석 의료관. 코로나19 감염 ‘크리스마스와 새해 넘어’ 지속
“일부 변이, 전염성 더 커져”
고위험자, 경구용 항바이러스제 처방 가능
오미크론 변이와 하위 변이가 지역 사회에 퍼지며
지난주 주요 도시들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두 배로 증가했다.
마이클 키드 차석 의료관은 SBS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한 주 동안 입원 환자 수, 진단 검사 수, 노인 요양원의 확진자 수, 경구용 항바이러스제에 대한
처방 횟수가 증가했다”라고 말했다.
키드 의료관은 “현재의 유행이 얼마나 지속될지에 대한 확실한 답은 없지만
크리스마스와 새해를 넘어서까지 감염이 예상된다”라고 덧붙였다.
얼마나 위험한가?
호주의 많은 주와 테러토리에서는 코로나19 검사와 확진 보고가 더 이상 의무 조항이 아니다.
하지만 키드 교수는 “PCR로 확인된 양성 사례, 입원, 중환자실 입원,
노인 요양 시설에서의 발병, 항바이러스 처방에 보고가 여전히 일어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결국 정점에 도달하겠지만 그 수가 감소한다 하더라도
여전히 매일 상당수의 사람들이 바이러스에 감염될 것이라는 것이 현재 예측할 수 있는 내용이다.
키드 교수는 이어서 “감염 위험성이 여전히 도사리고 있다”라고 경고했다.
“감염 확산 가능”
현재의 감염 유행과 함께 광범위한 증상도 보고되고 있다.
증상이 경미하거나 전혀 없다고 보고하는 경우도 있지만 상당히 아프다는 보고도 나오고 있다.
키드 교수는 “코로나19로 극도의 피로감, 피로, 호흡곤란을 느끼며 침대에 누워 있는 사람들을 볼 수 있다”라며
“많은 사람들이 생각에 어려움을 호소하는 브레인 포그 현상도 보고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키드 교수는 이어서 “롱코비드가 매우 걱정된다”라며
“호주에서 롱코비드 증상으로 진단받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하지만 키드 교수는 현재 지역 사회에 퍼지고 있는 변이와 하위 변이들이
이전에 봤던 것보다 더 심각한 질병을 유발할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고 설명했다.
그럼에도 키드 교수는 “이들 중 일부는 전염성이 더 강하다”라고 경고했다.
이는 코로나19 감염을 줄이기 우해서는
우리 모두가 할 수 있는 일들을 하며 더욱 주의해야 한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중증 질환과 입원 환자를 위한 항바이러스제
앞선 코로나19 유행과는 달리 지금은 심각한 질환과 입원 예방을 위해 항바이러스제가 사용되고 있다.
항바이러스제인 라게브리오®(molnupiravir)와 팍스로비드®(nirmatrelvir and ritonavir)는
70세 이상 모든 사람과 만성 질환
또는 바이러스 양성 반응을 보이는 기타 위험 요소가 있는 18세 이상에게 사용할 수 있다.
자격을 확인하려면 이곳을 클릭하세요
키드 교수는 “이 범주에 속하는 사람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따면
즉시 가정의에게 연락을 취하고 이 같은 치료법에 접근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가정의를 통한 항바이러스제 사용을 위해서는 메디케어 카드가 있어야 한다.
하지만 키드 교수는 메디케어가 없다 하더라도,
자격을 갖췄다면 주와 테러토리 보건부를 통해 약물에 접근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마스크 착용, 강력 권고
키드 교수는 실내 환경에서의 마스크 착용을 강력히 권고했다.
키드 교수는 “특히나 사람들이 많은 환경에서는 마스크를 꼭 써야 한다”라며
“예를 들어서 상점에 가거나, 슈퍼마켓에 갈 때, 다른 사람들과 함께 엘리베이터를 탈 때,
환기가 되지 않는 실내 환경에서는 마스크를 써야 한다”라고 말했다.
키드 교수는 공항고 비행기 안에서 마스크를 착용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며,
사랑하는 가족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 달라고 요청했다.
휴가 기간 모든 사람을 보호하기
휴가철이 다가옴에 따라 우리 자신과 사랑하는 사람들을 보호하기 위해 해야 할 일들이 있다.
백신 접종을 최신 상태로 유지하기
주와 테러토리 당국의 조언을 따르기
마스크 착용하기
물리적 거리 유지하기
증상이 있다면 집에 머물고 검사받기
병원, 노인 요양원, 노인과 고위험자로부터 멀리 떨어져 지내기
키드 교수는 “증상이 나타난 후 신속 항원 검사에서 양성이 나오기까지
며칠이 걸릴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라며 “당신이 무엇을 하든,
어떤 증상이 있든, 위험한 상황에 처한 사람을 멀리해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키드 교수는 “크리스마스 시즌이나 휴가철에 가장 하고 싶지 않은 일은
코로나19에 감염되거나 병을 가족들에게 전염시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