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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던 진드기...
조심해야 할것 같아서 다른분들의 여러글들을 참고로 올려봅니다.
<아래는 금자네 사랑방까페(http://cafe.daum.net/cwc1202/ZgK/6351)에
2013년 5월 2일 산골도라지님이 올리신 글>
농사를 짓는 농민
나들이를 떠나 들에서 뛰어 놀거나 돛자리를 까고 휴식을 지내는 분
일반 등산을 하시는 분
들에서 일을 하시는 분(특히 제초 작업을 하시는 분)
약초 산행을 하시는 분이라면
반드시 필독하셔야 할 중요한 정보입니다.
자신과 가족을 지키는 중요한 정보이기 때문입니다,
진드기라는 독충에 대한 자세한 글은 아랫글에 나오겠지만
저의 경험을 우선 말씀드리겠습니다.
진드기는 짐승들에 붙어 피를 빨아 먹고 사는 곤충입니다.
진드기가 전국 곳곳에서 많이 출현하는 근본적인 이유는
요즘 들어 개체수가 급격히 늘어난 멧돼지 및 산짐들에게도 문제가 있겠지만
온난화 현상으로 인해 추운 겨울에 죽어야 할 진드기가 살아 남기 때문입니다.
저는 하수오를 캐러 겨울에만 다니는데 하수오를 캐러 산에 갔다가 내려오면
진드기가 옷에 붙어 있는 경험을 여러 번 하였습니다.
약초 산행중에 진드기를 피하는 방법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1)멧돼지가 목욕을 한 흔적이 있는 곳에
나무잎이나 줄기 잡풀을 만지거나 가까이 가지마세요.
2)약초 산행중에
간간히 진드기가 붙어 있는지 확인하세요.
3)대부분 발목부분에 있는
바지 끝자락에 틈 사이에 들어가서
무릎이나 엉덩이로 올라가오니
스팻치(각반)를 착용하시고
산행이 끝나면 내려와서
입었던 옷을 다 벗으시고 털어주시고
함께한 회원님과 함께
상대방의 몸에 진드기가 붙어 있는지 서로 확인하시고
새옷으로 갈아입도록 하세요.
집에 들어 오셔서는
약초 산행에 입었던 옷을 뜨거운 물에 세재를 넣고
몇 시간 동안 푹~담궈 놓으시면 진드기로부터 해방될 수 있습니다.
어느 약초산행 하신분께서
강원도 산행중에 진드기로 부터 물린 흔적입니다.
강원도에 있는 진드기가
밑에 지방에 있는 진드기보다 독이 강합니다.
진드기는 가을철 쯔쯔가무시를 일으키는 매개체입니다.
조금만 신경을 쓰신다면 진드기로 부터 안전할 수 있으니
이 글을 필독하여 주세요.
아랫 글은 펌 글입니다.
↓
***산행시 흡혈 진드기 출현...소개합니다!
출처는 확인하지 못했지만, 인터넷상에서 퍼온글입니다~
말로만 들었던 흡혈 진드기가 최근에 출현하여 등산을 좋아하시는 산님들은 주의를 하시기 바랍니다...
지난 6월 20일, 금요무박으로 다녀온 설악산 서북능선에서 십이선녀탕까지의 종주는
내가 평소 꼭 한 번 해보고 싶었던 꿈의 코스였습니다.
장수대에서 남교리까지의 십이선녀탕 코스와 한계령에서 대승령을 거쳐 장수대로 하산하는 코스는 수도 없이 해 보았지만
이 두 코스를 연결한 종주는 마음만 있었지 실제 한 번도 해 보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귀때기청봉 들머리인 너들 지대에 도착했을 때 하늘에는 해와 달이 동시에 떠 있었습니다.
서쪽으로 달을 찍고 동쪽으로 일출 광경을 촬영하며 흔치 않은 자연의 모습을 담느라 모두들 여념이 없었습니다.
가만히 생각해 보니 오늘이 일 년 중 해가 가장 길다는 하지였습니다.
아래쪽에는 이미 개화가 끝난 참조팝나무와 당조팝나무 등 장미과 식물들의 만개한 꽃차례가 눈부시고
보랏빛 산개회나무의 비릿한 향기가 온 산천을 진동하고 있었습니다.
꼭 작년 이맘때에도 이곳에서 이 꽃들을 볼 수 있었는데 올 해 또다시 관찰할 수 있게 되어 정말 다행이었습니다.
꽃에 반하고 향기에 취해 숲속을 헤집고 들어가 이리저리 사진을 찍다 그만 큰 사고를 당했지만
그 때는 그것이 얼마나 끔찍하고 징그러운 사고인지 알지도 못했고 느끼지도 못했습니다.
2년간의 공사 끝에 금년부터 다시 개방된 십이선녀탕은 지난 수해의 흔적을 말끔히 지우고
새로운 다리와 계단 등 편의시설을 대폭 보강하여 전 보다 훨씬 편하게 산행을 할 수 있었습니다.
장장 11시간에 걸쳐 서북능선과 십이선녀탕 계곡을 종주한 우리 일행들은 남교리 매표소를 불과 1km 정도 앞두고
넓직한 바위 주변에서 장시간 산행에 피로한 발도 닦고 때늦은 점심 식사를 하였습니다.
너무 일찍 서울에 도착하여(18시경) 다들 관악산이나 수락산이라도 하나 더 타야 하는 것
아니냐며 체력을 과시하다 각자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샤워를 하는데 옆구리 쪽이 이상하여 손으로 만졌더니 이상한 것이 잡히는 것이었습니다.
거울에 비쳐 보았더니 배낭에 슬려 생긴 것인지 물집이 잡힌 것처럼 피부가 약 1cm 정도 늘어져 있었습니다.
기분이 이상했지만 별것 아니겠거니 생각하고 월요일 아침 근처 피부과에 들렸다가 의사의 말을 듣고 기겁을 하였습니다.
내가 손으로 만진 것이 피부가 물집이 생겨 살이 돌출된 것이 아니라 진드기라는 놈이 붙어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이빨을 피부 깊숙이 박고 피를 빨고 있어 설사 떼어 낸다 하드라도 이빨은 그대로 몸속에 박혀 있어
대단히 위험하다는 겁니다. 그러니까 머리가 떨어져 나가도 한 번 문 것은 절대 놓지 않는다는 것이었습니다.
곧 바로 진료의뢰서를 받아 근처의 모 대학교 병원으로 갔는데
담당 교수의 소견도 같은 내용이라 곧 바로 수술실로 들어가 수술을 받았습니다.
부분 마취에 이어 물린 부위 주위를 도려내고 두 바늘 꿰맸습니다.
좀체 보기 드문 희귀한 일이라 피부과를 전공하는 의대 학생들이 대여섯 명이 몰려와 이 진귀한 녀석을 관찰하느라
연신 카메라 셔터를 누르며 킬킬대고 있었습니다.
피부과에는 남자가 없는지 모두가 여학생들이었는데 무엇이 그리 우스운지 연신 미안하다고
하면서도 웃음을 멈추지 못했습니다.
이 작은 사고로 당분간 꼼짝없이 집에 갇혀 있게 생겼습니다.
우선 수술 부위에 물이 들어가면 안된다하여 샤워도 할 수 없고 혹 땀이라도 흘러 들까봐 등산도 할 수 없었습니다.
월요일(6월23일) 수술 후 수요일에 한 번 소독하고 금요일에 검사결과를 보고 일 주일 만인 6월30일에 실밥을 뽑았습니다.
참 진드기 과의 개 진드기란 벌레로 좀체 보기 드문 희귀한 녀석이라 했습니다.
몇 년 전 백두대간 종주를 할 때 가끔씩 진드기 위험 구간이 있다는 말만 들었지
실제 진드기의 습격을 받은 대원이 아무도 없었으므로 그 동안 녀석의 존재를 까맣게 잊고 살았는데
이번에 설악산 귀때기청봉에서 더디어 임자를 만나버렸습니다.
실밥까지 뽑았으니 이제 다 끝난 것으로 알고 안심하고 있었는데
사흘 후 병원에서 걸려온 한 통의 전화를 받고 이게 그렇게 간단한 일이 아님을 느꼈습니다.
진드기에 물린 상태로 2-3일 동안 있었다면 라임병이란 이색 질병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는 것입니다.
6월21일(토요일) 아침 6시경에 물린 것으로 추정되는바 월요일(6월23일) 아침에 병원에 가서 수술을 받았으니
만 이틀 이상을 물린 상태로 있었으니 혈액검사를 통해 감염여부를 알아보아야 한다고 합니다.
이병은 1975년 미국 코네티컷 주 라임지방에서 서로 가까이 살고 있던 어린 아이들이 집단으로
류마티스 성 관절염을 앓으면서 세상에 알려지게 되었는데
연구 결과 진드기에 물려서 세균에 감염된 것으로 밝혀졌다고 합니다.
라임병은 진드기가 피부를 물때 보렐리아 브르그도페리란 세균이 몸 안으로 들어가 생기는 질병으로
피부, 관절, 심장, 신경계에 이상을 초래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사람에게 감염된 라임병은 보통 3단계로 진행된다고 합니다.
제1단계는 진드기에 물린지 1개월 안에 발진이 생기는 것으로 증상은 두통, 피로, 오한, 열, 통증 등이 온다고 합니다.
제2단계는 신경계에 침범하여 근육이나 골격계 여기저기를 옮겨 다니며 통증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며
현기증이 나기도 하고 숨이 가빠지며 심전도에도 이상이 나타난다고 합니다.
제3단계는 관절염이 주기적으로 반복해서 생기는 것으로 진드기에 물린지 2년 안에 시작된다고 합니다.
문제는 환자가 진드기에 물린 것을 모르는 경우가 많다는 것입니다.
나타나는 증상이 일반적인 질병의 경우와 매우 흡사해 의사가 정확한 진단을 하기가 어렵다고 합니다.
다행히 초기 발견 시엔 다량의 항생제를 투여하여 조기치료가 가능하다고 하니 그나마 불행 중 다행이라 하겠습니다.
수술을 받은 지 14일 만인 7월7일에 또 다시 병원으로 가 검사용 혈액체취를 했는데
무슨 무슨 검사명목으로 혈액체취용 작은 용기 6개에 피를 가득 뽑아 이건 검사용이 아니라
마치 수혈용이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들 정도로 많은 양이었습니다.
며칠 후 검사 결과가 나온다고 하니 그 때까지 기다리는 심정이 자못 편치 못하지만 어쩌겠습니까,
운명을 하늘에 맡기고 기다리는 수밖에....
여름철 산행 시 단지 덥다는 이유만으로 흔히 반바지에 반팔 티셔츠 차림으로 나서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는 자외선으로 인한 피부 손상 외에도 진드기 등 각종 기생충의 습격에 무방비로 나선 것이나 진배없습니다.
좀 덥더라도 꼭 긴 바지에 긴소매 셔츠를 입어야 하며 반드시 모자를 써야 합니다.
모자도 챙만 달린 캡 종류 보다 둥근 테가 있는 모자가 햇볕 차단과 기생충 예방에 훨씬 효과적입니다.
과학자들은 최근 라임 백신 개발에 성공했다고 합니다.
진드기 다량 출몰지역 출입 시에 접종하면 효과적이라는데 최초 접종 후 1개월 후에 다시 접종하고
12개월째에 세 번째 접종을 해야 비로써 예방이 가능하다고 하니 많이 번거롭습니다.
한 번 피해를 당하면 신체적, 경제적, 시간적 손실이 만만치 않으니 여름철 산행에 각별히 유의해야 하겠습니다.
참고로 이번 진드기 소동으로 2주일 동안 산에도 가지 못하고 꼼짝없이 집에 갇혀 있었던 것 말고도
지금까지 병원비와 약값, 검사비용 등으로 20만원이 넘는 비용이 지출되었습니다.
자 여러분, 이래도 반바지에 반팔 차림으로 산행에 나서겠습니까?
흡혈진드기의 모습(너무나 작아 눈에 잘 안 보인다)
(산행 후,,,)흡혈진드기가 옮기는 세균이 피부, 관절, 심장, 신경계에 이상을 초래 할 수 있다고 합니다.
나이들어 류마치스 관절염이 생기기도 하지만 그 전에 물린 진드기 때문일 수도 있으니
보건소에 물어보아 예방 접종을 3번 받으라고 합니다!,,,
멧돼지, 뱀 보다도 더 무서운 놈 입니다!
항상 주의하시고 하산 후 바로 옷을 털고 새 옷으로 갈아 입은 후 집에 와서 목욕 및 세탁해야 할 것 같습니다!
동행인끼리 등이나 몸 전체를 꼭 확인해야 하며 점까지도 일일이 체크해야 할 듯 합니다! ㅠㅠㅠ~
[정보] 흡혈 진드기 예방 및 제거방법
저녁상에 오른 고사리 무침을 식구들과 함께 맛있게 먹고 느긋한 기분으로 텔레비전을 보는데
문득 넓적다리 어딘가가 가렵다고 생각한다. 옷 위로 긁는다.
그러나 가려움증이 해소되지 않아 옷 속에 손을 넣어 시원하게 긁어본다.
그런데 좀 이상하다. 무언가가 손톱에 턱하고 걸리는 것 같았다. 다시 한 번 손가락으로 확인한다.
분명히 손톱 끝에 이물질이 느껴진다. 자세히 들여다보지만 상처가 아문 딱지 같지도 않고 잘 모르겠다.
손톱으로 긁어 떼어내려고 해도 요지부동이다. 슬그머니 불안해진다. 이게 뭘까?
만일 생채기에 딱지가 앉은 것이라면 좁쌀보다 작은 그것이 손톱에 못 이겨 떨어져나갔을 텐데 이상하게도 꼼짝도 하지 않는다.
손톱 끝으로 전해지는 느낌이 분명 피딱지는 아니지 싶다. 순간 가슴이 덜컥 내려앉으며 겁이 난다.
핀셋을 가져다가 꼭 집어서 잡아당겨 보았다. 그랬더니 쪼옥 소리가 나면서 그 이상한 것이 살에서 떨어져 나온다.
약간 아픈 듯도 하다. 두려움으로 머리가 쭈뼛 서는 것 같았다. 얼른 확대경을 가져와서 몸을 굽혀 자세히 들여다보았다.
“맙소사, 이게 뭐야. 벌레다 벌레!” 소리를 지르며 혼비백산, 확대경을 떨어트린다.
공포의 흡혈진드기 ‘쩨케’
독일어로 ‘쩨케(Zecke)’ 영어로는 ‘틱(Tick)’이라고 하는 이 벌레는 오늘날 유럽 전역에 서식하고 있는 흡혈기생진드기다.
이 진드기는 언뜻 보아서는 그것이 벌레인지 알아챌 수 없을 정도로 몸집이 매우 작다.
어린 유충의 경우 몸 전체 길이가 0,5mm도 채 안 된다. 그러나 작은 몸집에 비해 인간에게 입히는 손상은 엄청나다.
뇌막염(FSME)이라는 무서운 병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를 보균하고 있으며, 보렐리오제(Borreliose)라는 박테리아균도 지니고 있다.
쩨케는 거미과에 속하는 절지동물이며 전 세계에 850종 이상이 존재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독일과 유럽에 서식하는 쩨케 중에서 가장 악명 높은 것이 ‘Ixodes ricinus’라는 학명을 가진 독일명 ‘홀츠보크’ 흡혈진드기 쩨케,
우리말로 ‘못된 진드기(der gemeine Holzbock)’로 번역된다.
이 진드기는 주로 지면에 가까운 일단의 식물군에서 서식하는데, 어린 유충은 대략 높이 30cm 이하의 풀에서 발견되고,
성장의 중간단계에 해당하는 약충은 1m 정도의 잡풀에서, 그리고 다자란 성충은 1,5m 이하의 다소 키가 큰 풀잎에서 살아간다.
흡혈진드기는 풀잎의 끝부분 아래쪽에 붙어 있다가 사냥감이 풀잎을 스쳐 지나가는 순간에 잽싸게 들러붙는다.
특히 쩨케는 ‘할러 기관(Hallersches Organ)’이라고 하는 특수 감각기관이 발달해 있어서 접근해오는 사람이나 동물 몸에서
발산되는 암모니아, 이산화탄소 같은 물질을 감지하여 즉각적으로 반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사람의 바지나 다리 등에 옮겨 앉은 쩨케는 바로 피 사냥에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우선 흡혈하기에 좋은 장소를 찾아 돌아다닌다.
이때 일정한 자리를 잡기까지 길게는 12시간이 걸린다는 연구보고도 있다.
쩨케가 좋아하는 사람의 신체부위는 부드러운 피부나 털이 난 곳. 예를 들면 귀, 넓적다리, 사타구니, 겨드랑이 등이다.
마침내 적합한 장소를 찾으면 주둥이를 피부에 박아 넣는다. 쩨케는 피부를 뚫고 들어갈 수 있는 특수한 주둥이를 가지고 있다.
한번 사냥감의 피부에 머리를 박으면 잘 빠져나오지 않도록 주둥이 주변에 수많은 역갈 고리가 달려 있는데
보기만 해도 섬뜩한 느낌을 준다. 이처럼 머리를 파묻고 피를 빨아 들일 때
진드기의 입에서 분비되는 침을 통해서 병원균이 우리 몸에 전이된다고 전문 의사들은 설명한다.
그런데 흡혈진드기가 사람을 물어도 대략 처음 15분가량은 아무런 통증을 못 느낀다고 한다.
찔릴 때 따끔하다는 느낌조차 없기 때문에 뇌막염환자들은 대부분 언제 벌레에 물렸는지 기억조차 못한다.
쩨케에 물려본 사람들의 설문조사를 보면 대체로 물린 부위가 가려워서 벌레에 물린 것을 알게 되었고,
물린 부위에 붉은 반점이 나타나거나 통증이 있어서 의사를 찾은 경우도 적지 않았다
쩨케의 생태계
유충은 들쥐, 고슴도치 같은 작은 포유동물에 들러붙어 수 주 동안 자라다가 허물을 벗고 중간단계인 약충이 된다.
약충 단계에서도 아직은 성별이 구별되지 않으며 유충 때와 마찬가지로 동물의 피를 빨아먹고 산다.
약충이 완전히 성장하여 성충이 되면 암수가 구별되고 암수 모두 흡혈진드기가 된다.
암 쩨케는 3천 개의 알을 낳기 위해 피가 필요하다.
암놈의 몸은 단단하면서도 신축성이 뛰어나서 피를 최대한 빨아들이면 체중이 평상시에 비해 무려 200배로 늘어난다.
그리고 색깔은 연회색을 띠게 된다.
진드기는 최대 10일 까지 사냥감에 달라붙어 피를 빨아먹는데 배가 불러야 떨어져 나간다고 한다.
쩨케는 각 성장 단계 상태에서 낙엽 밑에 은신하여 겨울을 난다.
겨울기온이 영하로 내려가는 날씨가 길지 않으면 대부분 죽지 않고 살아남는다.
여기에 쩨케가 살아남으려면 공기 중 습도가 적어도 92%는 되어야 한다.
이런 점에서 독일은 흡혈진드기의 최적지라고 할 수 있다.
독일의 겨울은 잔디가 얼어 죽지 않고 파랗게 살아 있을 정도로 겨울이 춥지 않다.
겨울을 난 쩨케는 보통 3-4월경 지면온도가 5도에서 7도가 되면 움직이기 시작한다.
그리고 더운 곳과 습한 곳을 좋아하기 때문에 여름철 습하고 무더운 숲속에 집단 서식한다.
특히 어제 비가 왔고 오늘 기온이 올라갔다면 흡혈귀들은 오늘 극성을 부리는 날이다.
이런 날에는 숲에 들어가지 않는 것이 상책이다.
물론 모든 흡혈진드기가 질병을 일으키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최근 연구결과에 의하면
뇌막염-바이러스에 감염된 진드기의 비율은 지역에 따라 많게는 20마리 중에 1마리에서,
적게는 50마리 가운데 1마리 꼴로 발견되었다.
감염된 바이러스가 사람의 혈관 속에 들어오면, 이 바이러스를 죽일 수 있는 방법은 없다고 한다.
다만 이 바이러스가 일으키는 증상만을 치료할 뿐이라고
하이델베르크 의과대학 우타 마이딩-라마데 신경과의사는 말한다.
대체로 증상의 50%는 심각하고 2%는 목숨이 위험하다는 통계가 나와 있다.
흡혈진드기가 옮기는 질병의 위험성을 단적으로 증명해줄 사례 한 두 가지를 들어본다.
가정의학전문의 요아힘 발터에게 어느 날 쩨케에 물린 10살 된 어린이가 찾아왔다.
발터 씨가 전문적인 방법으로 벌레를 떼어냈지만 너무 시간이 늦었다고 한다.
소년은 결국 뇌막염을 앓고 말았는데 그 증상이 어찌나 심했던지 1주일 동안 의식을 잃을 정도였다.
또 13세 소년의 경우도 우리를 놀라게 하는데 이 소년은 쩨케에 물린 뒤 갑자기 사람들의 말을 이해하지 못하게 되었다고 한다.
분명히 뇌세포 안에 언어기능을 담당하는 세포가 엄연히 살아있었는데도 그 기능이 정지된 것이었다.
예방법
유럽에 사는 이들은 이제 더 이상 안전지대가 없다. 예방이 최선이다. 봄철이 되면 벌써 각 병원은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의무가 아니기 때문에 접종을 할 것인가는 각자가 판단할 문제이겠지만
거주지 인근에 진드기 경고판이 설치되어 있다면 주치의와 상의해서 예방주사를 맞는 것이 일단 안전하다.
예방접종을 보다 활발하게 권장해온 오스트리아 의학계의 보고에 따르면
접종을 강력하게 권하기 전보다 뇌막염에 걸릴 위험이 현저하게 줄었다고 한다.
예방접종을 하지 않으려면 쩨케에 대한 충분한 지식을 가지고 물리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이다.
우선 흡혈진드기가 있는 곳을 피해야 한다.
숲 가장자리, 숲속 공터, 숲속 물가에서 자라는 잡풀이나, 관목, 총림에 들어가지 않도록 한다.
숲길을 산책할 때에 풀이 나있는 길섶을 피하고 될 수 있는 대로 한 가운데로 걷는다.
숲속을 조깅할 때도 마찬가지, 길 한가운데로 뛴다. 또 슬리퍼나 샌들을 피하고 앞뒤가 막힌 신을 신는다.
하의도 반바지 대신에 가능한 한 통이 좁고 다리 전체를 덮는 바지를 입는다.
양말을 바지 위로 덮어 신는다면 더 좋다.
가루약이나 쩨케 스프레이가 도움이 되기는 하지만 약효가 짧은 것이 흠이다.
숲속을 다녀오면 반드시 샤워를 하고 식구들에게 등이나 겨드랑 등 몸을 살펴보게 한다.
진드기 제거방법
만일 진드기가 이미 피부에 박혀있는데 병원이 가까이 있지 않거나 갈 형편이 되지 않는다면 지체 없이 떼어내야 한다.
아직도 기름이나 손톱 매니큐어를 칠해서 벌레를 죽인 다음 떼어내야 한다고 알고 있는 사람들이 많은데
오일, 젤, 불, 풀 등을 사용하면 안 된다.
오히려 진드기의 ‘스트레스’를 더 높여 줌으로써 병균이 들어있는 침을 더 많이 분비케 하는 결과를 초래한다.
마찬가지 이유로 몸에 붙어있는 벌레를 으깨어버리거나 짓누르거나하는 것도 피해야 한다.
쩨케를 떼어 내는 방법으로 권장되는 것은 핀셋과 같은 기구를 이용해서 뽑아내는 것.
그런데 잘못하다가 머리통이 살 속에 박혀있는 채 몸통만 잘려 나오면 낭패다.
그러므로 돌려서 잡아당기면 목 부분이 잘려질 수 있으므로 조심해야 한다.
그리고 쩨케를 떼어 냈다고 해서 안심하면 안 된다. 가능한 한 속히 병원으로 가서 피검사 등의 진료를 받아 두는 것이 좋다.
여름철이 되면서 유럽을 찾는 한국인 관광객이 늘어나고 있다.
상식 없이 숲속을 마구 헤집고 다니다가 변을 당할 수 있으므로
숲속 산책을 하거나 숲이 우거진 지역을 관광할 때에는 사전에 쩨케 출몰지역인지 알아보는 것이 필요하다.
만일 쩨케 경고지역이라면 앞서 설명한 바와 같이 철저한 방비를 해야 할 것이다.
관광 가이드도 이 같은 사실을 모르는 경우가 많으므로 모처럼 유럽여행이 하찮은 벌레 하나로 낭패 당하는 일이 없도록
스스로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이다.
추신~
많은 분들께 알리셔서 이런 진드기로 부터
피해를 입지 않게 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특히 산행하시는분들...그리고 시골에 계시는 분들...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출처 : OK마운틴> OK광장> 백두대간/정맥> 작성자 : 박달령> 작성일 : 2002-06-01> 조회수 : 527
백두대간의 흡혈귀 『진드기』관찰 보고서
◎ 보고서 작성 목적
백두대간 길 중 진고개 → 단목령 간의 구간에서 대간꾼들을 괴롭히는 진드기 - 인체 피부에 들러붙어 피를 빨며 파고들어 방치할 경우 암진드기는 살 속에 알까지 까가면서 치명상을 입히기도 한다는 드라큘라에 대하여 이 구간 종주 예정자에게 다소나마 참고가 되도록 하기 위함.
[1] 관찰 기간 : 2002. 5. 29. ∼ 5. 31. (3일간)
[2] 관찰 구간 : 진고개 ∼ 구룡령 ∼ 조침령 ∼ 단목령
[3] 관찰기간 중 기상상태 : 최저기온 8 - 10도, 최고기온 15 - 20도, 대체로 맑은 날씨에 5월 30일은 초속 3 - 4미터, 31일은 초속 5 - 6미터 정도의 서풍이 불었음.
[4] 진드기의 생김새
몸통 : 참깨알을 연상, 크기는 참깨알 정도, 또는 그보다 상당히 큰 경우도 있음.
참깨알의 뾰족한 부분을 머리쪽, 둥근 부분을 하반신 쪽으로 생각하면 됨.
다리 : 몸통의 1. 5 ∼ 2배 정도로 긴편이며, 양쪽에 4개씩 8개가 달려 있었는데 맨 앞쪽 두 개는 다리가 아닌 더듬이인지 여부는 비전문가 입장에서 결론을 얻을 수 없었음.
색상 : 다리와 몸통 상반신은 초컬리트색, 몸통 하반신은 오렌지색에 가까운 밝은 색깔.
날개 : 없음.
기타 : 왕승골 갈림길 삼거리를 지나면서 부터는 크기가 참깨알보다 작고, 색상도 상, 하반신 모두 초컬리트색인 진드기도 발견 되고 있었으나, 다른 종류의 진드기인지 또는 알이나 번데기에서 부화된지 얼마 안되는 유충인지 여부는 비전문가로서 결 론을 내릴 수 없었음.
[5] 이동 속도 및 타 곤충류와 구별되는 특징
손바닥 위에 올려놓고 시계 초침을 보며 측정 결과 10초에 약 5 ㎝ 정도를 이동하였으며, 이는 다리 길이에 비하여 상당히 느린 속도였음. 앞으로 기온 상승시 더 기민하여 질 것인지 여부는 불분명.
다른 곤충류는 사람의 손이 접근하면 날거나 빠른 속도로 달아나고 있었으나, 진드기는 사람의 손이 접근하여 잡아 떼어낼 때까지 움직이지 않고 있었음.
이 습성도 앞으로 기온 상승시 바뀔 것인지 여부는 불분명.
다른 곤충류는 사람 손이 슬며시 스치기만 하여도 으깨져 버리는데 반하여, 진드기는 손가락으로 힘주어 집어도 으깨지지 않고, 양 손 엄지손톱 사이에 넣고 세게 눌러야 으깨질만큼 질기고 단단하였음.
[6] 인체 공격 부위
관찰기간 중에는 무릎 위 10 ㎝ 이하의 하반신 바지가랑이에만 붙었음.
선행주자들의 산행기에는 목, 팔 등 상반신에도 공격을 받았다는 기록이 있는 것으로 미루어 관찰당시의 이러한 공격 습성은 계절적 기온의 영향인 것으로 추정됨.
또한 배낭에는 공격하지 않는 것으로 보아 체취가 풍기는 옷자락을 감지하는 능력이 있는 것으로 추정됨. 따라서 6월 ∼ 9월 기온상승시 상반신을 공격받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음.
[7] 인체 공격 방법
어떻게 인체를 향하여 공격하는지는 목격하지 못하였음.
다만, 정지상태가 아닌 빠른 걸음 이동 중에도 인체를 공격 접촉하는 것으로 미루어, 나뭇잎이나 풀섶에 붙어 있다가, 사람이나 동물 접근시 후각으로 체취를 분간하거나, 또는 초음파 같은 것을 발산하여 알아낸 다음 가까이 접근시 나뭇잎이나 풀섶에서 뛰어내리는 것이 아닌가 추정되었음.
[8] 피해 및 산행 중 조치사항.
피해는 없었음.
우연히 바지가 베이지색으로 밝은 색 계통이었고, 상반신은 공격하지 않고 있었으므로 200미터 ∼ 300미터 진행하다 바지 가랑이를 내려다보고 육안으로 보이는 진드기를 계속 떼어내면서 운행 함.
휴식 및 식사 등은 풀이 자라지 않는 공터, 바위, 헬기장, 멧돼지가 갈아엎어 초토화시킨 황무지 등등의 장소를 택하여 해결 함으로써, 진드기 잠복 우려가 있는 풀밭 주변을 철저하게 피하였음
[9] 구간별 일자별 출현 상황
5월 29일 진고개 ∼ 구룡령 구간에서는 동대산(1433. 5)부터 시간당 평균 2마리 정도 출현 공격하여 왔음.
5월 30일 구룡령 ∼ 조침령 구간 중 구룡령 ∼ 왕승골 갈림길 3거리까지는 시간당 평균 10마리 정도로 극성을 부리다 그 이후부터는 시간당 평균 1 ∼ 2마리 출현.
5월 31일 조침령 ∼ 단목령 구간에서는 북암령까지 시간당 평균 1마리 정도 출현하다가 북암령이 가까워지면서 출현하지 않았고, 북암령부터 단목령까지는 발견되지 않았음.
위 출현 빈도는 관찰 당시의 현황이므로 앞으로 기온 상승시 출현지역과 빈도가 어떻게 달라질 것인지는 예측할 수 없음.
[이상은 객관적 관찰 내용이고, 이제부터는 주관적 생각의 기술임]
[10] 피해예방을 위한 대책
날씨가 덥더라도 반팔 상의나, 반바지 하의는 착용 않는 것이 좋음.
상하의 모두 어두운 색이나 알록달록한 체크무늬 등을 피하고, 밝은 단색을 착용하여 100 ∼ 200 미터 정도 진행 하였을 때마다 위아래 옷자락과 팔 등을 살핌으로써, 육안으로 쉽게 관찰되어 신속하게 제거토록 하여야 할 필요성이 있음.
(주 ; 그러나 후일 최근에 검정색 옷에는 진드기가 공격하지 않는다는 의견의 글을 접할 수 있었음. 따라서 이러한 의견이 사실일 경우 본인의 의견은 수정될 수도 있음.)
그러하지 않으면 비록 이동속도는 느리지만 발견하지 못하고 장시간 방치할 경우 목, 팔소매 끝, 바지가랑이 끝 등 개방부위를 통하여 옷 속으로 이동할 우려가 있음.
상반신 공격이 확인되는 경우 상의 단추를 목까지 잠그고, 수건으로 목을 감아 가슴이나 등쪽으로 옷속을 통하여 이동을 막을 필요성이 있다고 봄.
실전백두대간에는 모자도 쓰고 장갑도 끼라고 되어 있는바, 장갑을 낀다면 어두운 색의 등산전용이 아닌 흰색의 싸구려 막장갑이 진드기가 붙어있는지 여부의 육안식별이 빠를 것으로 생각됨.
휴식 및 식사는 위 [8]항 후단의 기술을 참고하여야 할 것으로 생각됨.
얼굴부위가 공격 당하는지 여부는 기록에서 읽은 바 없음. 다만 이 문제가 염려될 경우 모기장천으로 조그마한 자루를 만들어 지참하고 가다가 실제로 얼굴도 공격을 당할 경우 꺼내서 모자 위로 쓰고 가는 방법이 어떠할까 생각됨.
[11] 준비하였다가 포기한 대비책
살충제 모기약(에프킬라)을 지참하고 가다가 휴식시마다 위아래 옷에 뿌려볼까 하고 약국에서 구입까지 하였지만 부피가 커서 가지고 가지 않았다가, 잠시 후회 되기도 하였으나, 곧 가져가지 않기를 잘하였다는 자각이 들게 되었음.
이유는, 오래전 화분의 화초에 진딧물이 끼어 있기에 무심코 모기약을 뿌렸던바, 진딧물은 제거되었으나, 함유된 석유성분에 의하여 화초까지 같이 말라죽었던 생각이 나서, 만약 산에서 이 약품을 사용시 초목 생태계에 막대한 악영향을 줄 우려가 있어서이므로 이러한 방법은 절대로 사용해서는 안될 것으로 생각됨.
[후기](출처 : http://cafe.daum.net/ditodtka)
제목 : 단기 4335년(2002년) 6월 5일 설악산의 "희운각 ~ 미시령" 구간 산행시의 진드기.
이 구간에서의 진드기 피해보고는 없었으므로 방심하고 진행하였음.
방심 중 모르는 사이에 진드기의 공격을 받음.
저녁에 속초의 여관에 숙소를 정하고 샤워를 하는데 사타구니에 사마귀같은 이물질이 있는 것 같아 갑자기 사마귀가 돋았나 하였으나, 사마귀는 아니었으며, 손가락으로 조심스럽게 억지로 떼어내 살펴본 결과 진드기가 사타구니 피부에 머리를 쳐박고 피를 빨고 있는 것을 떼어낸 것이었음.
진드기는 풀숲에서 하의 바지를 공격하여 들러붙었다가 바지가랑이 끝의 개방부분으로 침투하여 기어 오르면서 피부를 탐색하던중 제딴에는 육질이 우수하다고 판단한 사타구니에서 흡혈을 시작한 것으로 추정됨.
그런데 생각하여 보니 진드기가 피부에 구멍을 내어 머리를 쳐박고 피를 빨고 있었음에도 전혀 통증이 느껴진 바가 없었음은, 진드기가 토하여내는 분비물에 국소 마취제 성분이 있었음이 분명하였음.
따라서 진드기는 그 구강 분비물에서 국소마취제가 방출되고 있어 살속으로 파고 들어도 전혀 통증을 느낄 수 없으므로, 피부에 접촉되기 전에 옷위에 공격을 하여 옮겨 앉은 그 시간 중에 제거하여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생각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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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여에 걸친 양평 생활을 일단 정리하면서 이제까지 무서웠던 것을 꼽자면 하나는 폭풍우, 그리고 다른 하나는 진드기였습니다. 사실 진드기가 그리도 무서운 존재일 줄은 생각도 못했습니다. 저희집 개들을 사망시킬 정도로 개들에겐 치명적이었을뿐 아니라 저 또한 몇군데 물리면서 물리지 않은 부분에까지 이상한 알레르기성 발진을 일으키게 했습니다. 양평 지역의 다른 몇분들에게서도 비슷한 경험담을 듣고보니 저 혼자만의 일은 아니었습니다.
아래 사진들은 제가 직접 찍은 것입니다. 잘 보시면 최초에 특정 식물에 발을 디뎠을 때 떼로 달라붙어 기어올라오는 많은 진드기들이 보입니다. 확대한 사진을 보고 그 뒤에 배터지도록 피를 빨아먹어서 원래 몸 크기의 몇배, 아니 몇십배 크기가 된 모습을 보면 정말 무섭지 않습니까? 이건 사람피를 빨아먹은 흔적은 아니고 저희집 개 몸에서 떼어낸 진드기입니다. 사람은 털도 별로 없고 자주 목욕을 해서인지 간혹 물기만 하고 피를 빨지는 못하더군요. 하지만 진드기의 몸에서 만들어진 물질이 몸에 들어오면서 알레르기 발진을 여기 저기 물리지 않은 곳에까지 일으키는 것은 정말 괴롭습니다.
현재 시골에 살고 계신 분들이나 앞으로 정착하실 분들 모두 조심하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첫댓글 잘봤습니다 좋은 자료네요 예전에 풀밭에 그냥 앉고 뒹굴며 놀았는데 이젠 매년 진드기로 몇십명씩 죽으니 그럴수 없는 세상이 됬네요
무섭죠. 아직까지는 잘 누비고 다니는 1인입니다.
저도 두번 물렸었습니다. 반쯤 몸이 살에 박혀 있어요.
하루 이틀 오한이 나다가 말았습니다. 건강한 편이어서...
2주 정도 지나니, 저절로 떨어져 나가더군요.
작은 흙? 돌조각이 박힌줄 알았습니다. 참 둔했죠 ㅋㅋ
노쇄하며 더 몸이 반응하는 것 같습니다.
여름에는 아예 산에 가지 말아야 ...
맞습니다,
저도 16년전에 진드기에 고생한 후로는,
등산은 눈이 많이 내렸거나 엄동설한에만 갑니다.
@칸츄리꼬꼬(미국) 사실 ,, 겨울 등산이 훨씬 더 멋지고 좋지요.
진드기는 여름 겨울이 없고 깊은산이 아닌 주변 논밭에도 있습니다. 야생동물이 많아지고 도심인근에도 고양이가 옮겨 다녀서 수풀에 숨어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올해는 낙동강변 공원 갈대밭에 들어갔다 몇마리 붙여서 나왔습니다. ㅜㅠ 한해라도 진드기를 안만나는 경우가 없네요.
이전까지 갈대나 낙엽 덮거나 깔고 잘자던 저는.,!!
휴유 어쩐지 겨울산행이 좋더군요. 여름산행을 하면 땀띠가 날 것 같아서 안했는데 진드기도 있군요. 각종벌레들이 많아 여름엔 등산이 어렵겠네요. 날파리들도 넘 많아요
진드기는 육안으로는 안보입니다
촌에사는 저의생활방식 요즘구제옷(남이입던옷)
백색바지 준비해서 산이나 밭에갈때 입습니다
붙으면 바로식별이 가능하니까요
진드기를 잡아 실험할결과 독한세제나 30도 술에도 하루이상을 잘버티는데.?
식초에는 30~40분이면 사망 그뒤로는 산이나 밭에갈땐 작은분무기에
식초체워서 바지 손목 여기저기 푸리고 다닌답니다
야생에서 일반적인 진드기는 작은 좀벌레 만하고 원색을 띄어 잘 보입니다
무섭네요 진드기 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