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마구마구 프로야구 올스타전
6월부터 올해 올스타전을 꼭 보고 마리라는 결심과 함께 7월 25일을 두고두고 기다려왔다.
그리고 꼭 한화 선수들을 올스타전에서 보고싶다는 간직한 바램과 함께 네이버 스포츠 올스타 투표를 꼬박꼬박
해왔건만......ㅜㅠ 그것도 내 아이디 말고 동생하고 엄마아이디까지 빌려 하루에 세번씩이나 투표를 했다.
하지만.......ㅜㅜ
역시 롯데와 기아 팬들은 아주 강하다.
그래도 투표 집계 초반에는 wbc 라인업 위주로 가고있었다
그리고동군(이스턴리그)은 롯데가 독점할거라는 나의 예상과 달리 롯데 선수들 중에 선두를 달리고 있던 선수는 없었다.
그걸 보고 '올해는 wbc때문인가 실력으로 뽑나 부다..' 하고 단순히 생각했지...
반면 서군(웨스턴리그)은 올해 유난히 상승세를 보이는 기아 덕분에 팬들이 기아 선수들에게 몰표를 주는것같았다.
결국 어쨌든 롯데는 열성적인 롯데 팬들 덕분에 끝발로 투수 김광현, 외야수 이종욱, 김현수를 제외한 나머지
다 롯데가 독식햇다.......=ㅇ=..
기아는 3루수 꽃범호, 외야수 이택근,이진영 지명타자 브룸바를 제외한 나머지 모두 독식..........
솔직히.. 올스타는 팬투표지만 좀 심하다는 생각도 잇었지만..ㅜ
그래도 우리 한화 이쁜이들 안뽑히면 올스타전 날 푹 쉬라고 긍정적(?)으로 생각햇다ㅋㅋㅋ
여기서 잠깐!!! 올스타 출전선수 명단을 보자~~
딱 봐도 베스트 선수 명단만 보면.... 동군 대 서군이 아니라 롯데 대 기아다.......
난 서군에서 선발은 현진이를 꼬박꼬박 투표햇건만...ㅜ
워낙 기아팬들의 강한 성원에 석민어린이의 기세를 따라잡을 수가 없었다.
그리고 1루수는 당연 김별명을 투표햇지만,, 이도 마찬가지로 기아 최희섭과의 격차가 너무 컷다ㅜ
근데 김태균 같은 경우는 안뽑힌게 더 나을지도 모르겟다 어쩌면..
올시즌 유난히 부상 때문에 고생도 많이 햇고 좀 쉴 필요가 잇을것같다.
(( 마침 방학때고 토욜이라서 수원에서 광주까지 가볼까하는 무모한 생각도 해봤지만ㅜㅠ
엄마아빠에게 뒷일이 두려워 감히 실행에 옮기진 못햇다.ㅜㅜ
다음 올스타전은 내년은 고3이니까 졸업하고 난후를 기약하리.............ㅜㅠ ))
음.. 솔직히 난예전엔 롯데 팬이라서(지금은 당연 이글스~) 동군 쪽은 처음에 롯데를 좀 밀어줬지만.
그때 당시 롯데 성적이 그닥 좋은 편이 아니라서 sk선수들도 골고루 뽑아줬다.
포수는 박경완, 유격수는 당연 국대 박진만이라 생각하고.. 지명타자는 양신을 보고싶어 나름 팍팍 밀어줬지만..ㅜ
이마저도 결국 롯데 팬들의 기세에 눌려 쓸모없게 되었다ㅜ
어차피 박경완은 부상 때문에 출전하지 못했겠지만...
걱정되는게.. 강민호 부상이다..
지금은 롯데 팬 아니지만 .. 내가 처음으로 야구 선수 좋아한게 강민호다.
큼직큼직하고 둥실둥실한 웃음.. 정말 좋았다..
허걱.. 근대 요즘 부상으로 경기 출전도 많이 못하고..ㅜ어쨌든 예전만큼은 아니지만 강민호 걱정 많이 된다.ㅜ
본격적으로 올스타 경기 얘기로 들어가볼까?? (인제서야..??ㅋㅋ)
장소는 광주무등경기장~
광주구장에서 하는거라 그런지 유독 기아 선수들의 기세가 등등해보엿다ㅋㅋ
경기 시작 전에 짧은 행사로 천하무적야구단하고 류현진, 봉중근, 박기혁, 안치홍, 김현수, 이진영 또.. 암튼 어떤 선수들하고
짧은 경기를 햇다는데 ..정말 보고싶다ㅜㅜ
기사를 보니 우리 헨지니가 임창정에게 빈볼을 맞혔다는것!!ㅋㅋ
그랫드니 임창정이 장난끼로 헨지니한테 달려가 닭싸움 자세를 취햇단다ㅋㅋ
위니는 헨지니를 보호해?고ㅋㅋ 암튼 진짜 재밋엇겟다~~ㅡㅜ
자세한 경기 내용은 생각안나고 홍성흔의 가발 퍼포먼스가 기억에난다ㅋㅋ
올스타전 보신 분들은 아마 모두 여러번 반복해서 보셨으리라 믿는다
TV에서 얼마나 많이 보여주던지ㅋㅋ
홍성흔이 첫타석에 들어와서 모자안에 가발을 쓰고 나왔다. 첨엔 저게 뭐지... 뭐하는건지..
하고 떨떠름하게 아빠와 함께 지켜보았으나 홍성흔이 땅볼로 물러나고 덕아웃으로 들어가면서 모자하고 가발을 집어던지는
퍼포먼스를 보여줬을때 완전 폭소햇다 아빠랑ㅋㅋ 우리아빤 웬만해선 잘 안웃는다ㅋㅋ
그걸보고 홍성흔이 오버맨인 이유를 알겟다ㅋㅋㅋ 암튼 팬서비스 끝내준다ㅋㅋ
그리고 또~~ 가장 하이라이트!! 턱돌이!!
조성환 선수가 인터뷰할때도 옆으로 들어와서 턱을 내밀고
심판 등에 천사 날개를 달아주고
홍성흔이 타석에 들어서자 악수를 하고 턱돌이 가면하고 홍성흔 헬멧을 바꿔쓰고
짬날때마다 나와서 옷을 바꿔입고
황재균에게 타격싸인을 해주고 (참고로 그다음에 황재균이 2점홈런?다ㅋㅋ)
황재균이 홈런치고 들어올때 레드카펫도 깔아줬다ㅋㅋㅋ
아마 오늘 올스타전에 턱돌이 얘기를 빼놓으면 절대 안될거다ㅋㅋㅋㅋㅋㅋㅋ
음.. 특히 돋보였던 선수는 2점홈런 친 히어로즈 황재균과 기아 안치홍이다
안치홍도 2점홈런 ?다ㅎㅎ
그걸보면서 정말 절실히 느낀건 황재균 정말 귀엽다는 것........ㅜㅜ
아아.. 난 야구선수들만 보면 왜이렇게 좋은거지..ㅜㅠ ㅋㅋㅋ
시상식때도 안치홍이 MVP 될걸 예상쪼꼼 하고 잇엇다ㅋㅋ
암튼 오늘 경기는 6년만에 서군이 이겼다는 것.
그래서 우리 인식감독님이 승리감독상을 받으셧다는 것.
ㅋㅋ 오리고기 드셨나요?????ㅎㅎ
근대 쫌 아쉬운건...ㅜ
꽃님과 이진영이 홈런을 쳐주길 바랫는데..ㅜ
흑흑.. 꽃님은 홈런 레이스 결승에 못들어가고
결국 홈런 레이스 우승은 이대호에게 돌아갔다. 총 5홈런
홈런 레이스 하니까 생각하는 선수.. 김태균..
2007 올스타전에서도 홈런 레이스 우승했던 김태균..
올해는 올스타전 엔트리에도 못들었단다. 아마 올해는 쉬라는 차원에서 그랬으리라 생각한다.
근대 아마 김태균이 포수충돌 머리부상만 아니었어도 올시즌은 김태균의 시즌이었을것같다.
그놈의 부상이 뭔지...ㅜ
부상만 아니었어도 몸상태 완전 좋아서 올스타전에도 나와서 홈런레이스 우승도 김태균이 차지했을것같은대...ㅜㅠ
정말 안타깝지만 김태균 선수에게는 내년을 기약한다.
암튼..2009 프로야구 올스타전은 무사히 끝났다.
최연소 MVP 안치홍..
정말 잘하긴 하드라..ㅎㅎ 좋겟다 기아 하이브리드카 받아서..~~
그래도.. 올스타전을 보면서 생각나는 또 한 선수..
No.55 정민철.
그에게는 2007 올스타전이 마지막이었을거다.
올시즌 또 한번 그의 비상을 간절히 바랬지만 결국 정말로 한화의 레전드가 되어버린...
또 슬퍼진다..ㅜ
암튼 정민철 선수가 은퇴안하고 꾸준히 잘했더라면 올해 올스타전에서도 볼수있지 않았을까..
하는 씁쓸하고도 슬픈 생각...
암튼.. 모두들 수고햇어요^^
후반기 남은 시즌.. 한화 이글스 하위권이지만.. 모두 힘냅시다^^
올시즌 정말 힘들지만 이글스 선수들 모두 잘 이겨내리라 믿습니다~♡
올스타전...
2011년에 꼭 현장에서 만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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