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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는 갈산동 스포츠 교실에 스포츠댄스를 배우러 나간다.
이 스포츠 교실은 여인의 천국이다.
첫해에는 자기 아내 따라 나온 남편들이 몇 명이 있었는데
여자 회원들이 불편하다고 남자 회원들을 쫓아버리듯 했다.
그 뒤 남자 회원을 받지 않기로 하여 금남(禁男)의 교실이 된 지 6년차다.
아내는 스포츠댄스 교육 시간에 남자 역을 맡아 여자 역을 하는 회원들을 손잡아 돌려준다.
이 교실에는 남자 역할을 맡으려는 사람들이 품귀 현상을 빚어
몇 안 되는 남자 역 중에 하나를 맡은 아내가 늘 바쁘다.
아내는 보통 때 회원들 간에 왕언니로 통한다.
아내는 이 회원들을 거느리는 스포츠 교실 반장을 6년간 맡고 있다.
기초반 중급반 합쳐 약 30명인데 거의 다 미인이라 한다.
3년차 되는 어느 날 이 미인들로부터 나에게 호출 명령이 떨어졌다.
퇴근길이었는데 집으로 가지 말고 “영심이 노래방”으로 오란 전화가 빗발쳤다.
이 미인들이 왕언니 남편은 도대체 뭐하느냐고 공격을 아내한테 퍼부었단다.
당장 와서 자기들한테 신고하라고 난리법석이었다.
꼼작 수 없이 불려가서 음료수 몇 박스 내고 노래방값 다 물어줬다.
그런데 수인사(修人事)로 그 미인들을 한 바퀴씩 돌려주라고 성화가 났다.
번쩍이는 불빛에 보니 정말 다 미인들이었다.
그 미인들을 하나하나 차례로 한 바퀴 돌려주면서
그 미인들 귀에다 대고 한 마디씩 소근 거렸다.
“미인이 십니다”
“정말로 아름답습니다.”
“우아하시군요. 영광입니다” 라는 말은 절로 나왔고 나는 그 밤에만은
이 세상에서 제일 멋진 시인이 되었다.
내가 갈산동 미인들한테 던진 말 한 마디는 농 반 진 반이지만
장미처럼 화려한 여인들을 대하는 순간에 나온 즉흥적인 찬사이며
어디까지나 의례에 불과한 것이었다.
그러나 시간이 좀 흐른 뒤에 들으니까 “형부[왕 언니 남편]는 그 날 밤에 날 보고
이 세상에서 제일 아름다운 여인이라고 속삭여 주었는데,
알고 보니 나한테만 그런 것이 아니고 다 그랬데, 에이 씨...”하며
입을 삐쭉거린 여인들이 많더란다.
물론 그 여인의 말들도 농 반 진 반으로 웃으려고 한 것이겠지만
나는 공연히 그 말을 했다는 생각을 하고 여인한테는 의도야 어떠하든 간에
남자가 말을 헤프게 하는 것은 하지 않은 것만 못하다는 생각을 해보기도 했다.
내 아내는 또한 A시 문예회관 노래교실 회장이다.
이 교실은 여인 세상이다. 자그마치 여인이 5백 명 가량 된다.
부회장은 우리 아파트 위층에 사는 미스에스 전, 이름은 예인이다.
총무는 인근 아파트에 사는 미스 노, 이름은 예선이다.
이 세 사람은 문예회관 3총사로 불린다.
내가 텁텁한 막걸리를 좋아하고 아내 인심이 후하다고 우리 집을 ‘황대포집’이라 부르고
미스에스 전은 소주나 양주를 잘 내놓고 깔끔을 떤다고 자기들 끼리 ‘전카페’라 부르며
미스 노는 중년 부인 나이인데 결혼을 하지 않고 혼자 천사처럼 산다하여
‘비너스 집’이라 일컫는다.
이 삼총사는 노래 교실이 일주일에 한 번씩 열리는 날 기본으로 만나고
그 사이에 만나니 2,3일에 한 번씩 만나다시피 한다.
주로 ‘전카폐’에서 만나는 모양이다.
미스 에스 전은 인간성이 좋아서 삼총사를 찰떡궁합으로 다진다.
미스 노는 얼굴이 비너스 같이 게름하고 두 눈은 백운호수 같이 그윽하며
그 속에 눈동자는 호수에 이는 물결 같이 살랑살랑 춤추는 듯 반짝인다.
고려대학교 인근인 경희 대학교를 졸업했다며 나를 안암골 호랑이 오빠라 부르기도 하며,
내 이름 '정기'에서 기자를 따서 ‘기 오빠 ’라 부르기도 하지만
삼총사가 형제 같이 지낸다고 ‘형부’라는 호칭을 가장 많이 쓴다.
미스에스 전은 붙임성이 좋고 귀염성 있다고들 한다.
지금도 남편 퇴근 때마다 마중 나가는 열정이 식지 않고 뜨겁다.
새벽에 청계산 지맥인 모락산 등산을 부부가 매일 하는 잉꼬부부다.
미스에스 전 남편 윤사장은 능력 있는 사업가다.
미스에스 전 여동생은 P시 P호텔 지배인으로 있으며
키가 늘씬한 미인이다. 이 미인이 미스노와 단짝 친구 사이다.
미스에스 전 부부는 우리 부부와 함께 K시에서부터 한 상가에서 근무하며
한 아파트에서 살다가 평촌에 와서까지 아파트 아래 위층에 살고 있는 20년 친구다.
미스 노는 미스에스 전의 집 사람들과 오랫동안 한 식구처럼 살아온 사이로
윤사장을 그 이름에서 끝자를 따서 ‘완오빠’라 부르기도 하지만
역시 맡아 놓고 ‘형부’라 부른다. 나는 큰형부, 윤사장은 작은 형부다.
이 삼총사는 가끔 윤사장과 나를 자기 들 틈에 끼워준다.
미스에스 전은 술을 입에도 대지 않기 때문에 우리 다섯이 놀러갈 때는 늘 기사노릇을 한다.
미스에스 전은 멋쟁이 벤즈를 몰고 다니지만 결코 으스대며 명품 라벨 자랑 하는 법을
모르는 소박한 여인이다.
미스 노는 우리 다섯 명이 하나 같이 사랑스러워 하는 우리의 샛별이다.
미스에스 전이나 내 아내는 윤사장이나 나보다 더 미스 노를 사랑스러워 한다.
다섯이 한 차에 탈 때는 운전석은 미스에스 전의 전용이고
운전 석 옆 자리는 아내 자리며 미스 노는 뒷좌석 중앙에 앉아서
좌(左)에 작은 형부, 우(右)에 큰 형부, 두 남자를 거느리고
늘 “두 형부는 내꺼다”고 큰 소리 친다.
그러면 앞좌석에서 “그래 너가 재활용품 가져가거라. AS 귀찮은 판인데 잘 됐다”하고
모두 까가알 깔, 까르르 하는 소리를 승용차가 이기지 못하는 듯
고갯길에 우리들을 엉덩방아 찧게 한다. 그러면 또 깔까까르르르 웃기 바쁘다.
네온사인 불빛이 청계산 계곡을 화려하게 수놓은 백운 호수 가 밤길을
다섯이 승용차로 드라이브하며 가끔 들리는 곳이 있다.
바로 호수 주변을 도는 길 중간 쯤 언덕에 있는 ‘포차’라는 카페다.
이곳을 들리면 새파랗게 젊은 여인이 우리를 반긴다.
우리는 그 여인을 막내라 부른다. 이 막내는 인천체육대를 나온 여인이다.
얼굴이 동그스름하고 복스러우며 눈은 쌍꺼풀이다.
미스 노는 그 막내를 만나자 말자 기죽이기 바쁘다.
우리 형부들은 내 꺼라고 소리치며 건드리면 가만 두지 않겠다고 엄포를 놓는다.
그 때 옆에 있던 여인 중에 누군가가
“제는 간도 크다. 두 남자를 제꺼라하니...”라고 내 뱉 듯하면
미스 노는 “아니다, 세상 남자들 다 내꺼다” 하고 호기를 더 부린다.
그러면 막내도 지지 않을 양으로,
“언니이이이...그렇지 않아 이 형부들은 다 내꺼 하기로 했어.”라 외치며
둘이서 실랑이를 벌리는 사이 윤사장과 나는 잔을 권커니 자커니 하기 바쁘다.
미스 노는 가끔 전화를 해서 갈산동 미녀들을 부르려고 한다.
그 미녀들은 노래 교실 간부들이다.
그 중에는 신안동댁이 있다.
안동댁이 둘이기 때문에 손위인 아내는 구안동댁,손아래인 이 여인은 신안동댁인 셈이다.
신안동댁은 현모양처 형이다.
그리고 소양강 처녀가 있다. 춘천에 사는 여인이 낭만이 있다고 그렇게 부른다.
소양강 강물처럼 정이 넘쳐흐른다. 둘 다 미인인 것은 두 말이 필요 없다.
이 미인들과 함께 자리를 같이 한 적이 더러 있다.
그래도 모임에 못 오고 전화로 더러 연결 되는 날이면
2,30년 된 처제들 같이 “형부! 반가아워워요오...”하고 잡고 늘어질 듯이 간드러진다.
윤사장과 나는 마누라 덕분에 미인 처제들이 3,40 명 가까이 된다.
삼총사는 별명이 하나씩 있다.
미스 노는 똑순이다. 똑 부러지는 성격에 아스팔트 위를 걸어가는
하이힐의 ‘똑, 똑’ 소리처럼 영악스런 여인이라 하여 붙인 별명이다.
그리고 똑순이는 언제나 희망에 찬 얼굴로 우리를 향해 꽃잎이나 오색 종이를 뿌리듯
사랑과 정의 바이러스를 퍼트리는 우리의 젊은 마돈나다.
그리고 산들 바람처럼 우리의 얼굴을 살금살금 간지리며
아무 구속 없이 마음대로 살아가는 우리의 영원한 천사임에 틀림없다.
천사라는 이름은 미스 노로부터 나왔던 것이다.
미스에스 전은 방짜다.
방짜란 유기 그릇 중에서 제일 걸작품을 일컫는다.
유기가 그릇의 제왕인데 그 중에 제일이니 여자로는 더 이상 없다는 극찬이다.
방짜는 천생 여인이며 남편 윤 사장 밖에 모르는 여인이다.
내 아내는 억척이다. 큰집의 그 많고 힘든 제사부터
일을 척척 해내는 솜씨 좋은 살림꾼이라는 칭찬을 듣고 있다.
모락산 밑에 주말 농장을 한다.
호박 가지 고추 도마도 깻잎 배추 상추 ...등을 자급자족한 지 20,30년이 된다.
곡주, 막걸리를 손수 담아 대접하는 인정이 펄펄하고 재미가 쏠쏠하다.
아내가 차리는 식탁 단골 메뉴는 주로 콩이다.
아침에 콩가루 국, 저녁에도 콩가루 국이고
콩밥에 콩나물 무침, 콩자반, 콩국수...등이 늘 밥상에 오른다.
삼총사는 세 집에 숟가락 몇 개 인 것까지 서로 알고 있는 사이다.
또순이, 방짜, 억척이는 다 부지런하며 아이쇼핑 짝꿍이기도 하다.
전에 이야기 했듯이 아이쇼핑은 실질 구매를 효과적으로 하기 위해
값싸고 질 좋은 물품 수색 작전을 펼치는 것이다.
다발성 충동구매를 억제하기 위한 알뜰 주부의 붉은 정성의 발현이다.
삼총사는 아이쇼핑의 꾼으로 진짜쇼핑에 대한 일가견이 있고
전문성이 높은 쇼핑의 대가들이라서 살림에 도움이 크다.
삼총사는 우리를 자주 부르는 셈이다.
삼총사는 어물을 산다고 오이도, 제부도로 우리를 불러내
우리를 보디가드로 데려 다니며 장보기 끝나면 회 한 접시 먹여주고
다섯이 함께 형제자매가 되어 정답게 손잡고 어깨동무하여
바다가 제방에 올라 노래하며 손벽 치고 춤추며 웃는다.
우리는 사랑과 정을 주고받는 갈산동 미녀 집단의 대표 격인 오인방으로
구름처럼 노는 신선이나 선녀인가 보다.
한국은 바야흐로 여인천하다.
스포츠교실, 노래교실, 음식점, 카페, 백화점...... 등
가는 곳마다 여인들이, 빨갛게 익은 아름다운 석류 속에 박힌 알처럼
빼곡하게 들어앉아 있다.
심지어 불교의 총본산 조계사를 비롯한 각종 종교 집회장에 가도
연두빛,연분홍빛 등 갖가지 화려한 옷차림에 은은한 보살처럼 생긴 여인의 물결이 가득하다.
열린 음악회...... 등 사회 각종 집회마다 아름다운 여인들이 인산인해를 이루어
대한민국은 그 유례를 찾아보기 힘든 여인 천하가 되었다.
21세기 초강대국 미국의 여인들은 사파이어, 루비, 다이아몬드 등,
이 세상에서 제일 값진 보석을 끼고 위 아래로 출렁거리는 화려한 드레스를 걸치고
눈부신 조명등 아래서 뒷도련이 제비 꼬리처럼 생긴
이브닝 드레스 코트를 입은 신사들과 어울리기를 좋아한다.
서양의 모든 사교장이나 유흥장, 음식점, 위락시설 등은
남녀 쌍쌍 파티가 목하 뜨겁게 진행되고 있다.
그런데 한국 여성들만 청승스럽게 자기들끼리 모임을 즐기고 있다.
그렇지만 한국은 여성들이 살판 난 세상으로
여인들의 천하이며 이 지구상에서 유일한 여인공화국이다.
유가(儒家)의 기질이 강한,점잖은 어르신네들은 가는 곳마다 여인들이 가득한 것을 보고
볼록렌즈를 댄 것처럼 커진 두 눈을 부릅뜨고
“쯧쯧....”하다 못해 벌어진 입에 침까지 탁탁 튀기면서
“세상 원...말세야”라는 불평을 하다가 이제는 그런 말하는 사람조차 없는
여인만의 세상이 되어 버렸다.
여인 천하에 살아보니 노인네들이 걱정하던 여인들의 타락 조짐은
찻잔 속의 태풍으로 그친 감이 있다.
오히려 서양 여인들의 이기주의와 화려한 파티문화의
폐단을 제거하고 황금만능주의와 물질문명으로
병들어 기울고 있는 국가와 사회를 쓰러지지 않도록 괴어 바치는
지레 역할을 충실히 해내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여인천하의 한국 여인들은 유교적인 교양을 밑바탕에 깔고
우리나라 고유의 신선 사상의 맥을 이어 풍류도의 현대판 원화(源花)가 된 셈이다.
원화란 신라 진흥왕 때 남모(南毛)와 준정(俊貞)이라는
어여쁘고도 능력이 뛰어난 두 여성을 뽑아 300여 명의 젊은이들을 거느리게 하여
나중에 삼국 통일을 이룩한 화랑의 시초의 여성 지도자를 말한다.
이 여성은 우리나라 최초의 대통령과 같은 여걸이다.
이 때 여성 대통령을 두 명을 뽑아 문제가 생겨 폐지되었지만
한 명만 뽑았더라면 이 원화가 삼국 통일도 앞당기고
진작에 우리나라를 여인천하로 만들었을지도 모른다.
오늘의 한국 여인들은 원화의 맥을 이은 풍류도를 즐기는 현대판 여류 도사(道士)들이다.
이 여사(女士)들은 가정에 충실한 편이다.
부동산 투자에 일가견을 갖고 있고 각종 재테크에 밝아 살림살이를
단군 이래 제일 풍족하게 한 살림 도사들이다.
이들은 집에서는 남편과 아이들에게 충실한 여인이다.
애들을 다 잘 키워놓고 남편 출세하도록 뒷바라지를 하고
남편 출근시킨 뒤에 놀러 다니며 여가를 즐기는 여인들이다.
그리고 자원봉사 등 적선을 많이 하고 사는 여인들도 있다.
여인 천하 한국은 이 세상에서 여자들이 살기에 가장 좋은 곳이 되었다.
한국에는 가정에 충실한 선녀인 가선(家仙),
멋지게 놀 줄 알면서도 품위를 지키는 선녀인 유선(遊仙),
집에 충실할 뿐만 아니라 잘놀고 적선까지하는 선녀인 진선(眞仙)이
북적거리는 여인의 낙토이다.
갈산동 스포츠 교실은 가선(家仙)만 모여 있는 것 같은 느낌이다.
스포츠 교실이 유흥성을 띈 놀이터가 아니고
건강을 관리하는 여인들의 신식 체육관의 성격이 더 짙어 보이기 때문이다.
스포츠 교실에 나가는 것도 놀이를 위해 나가는 것이 아니고
오로지 가족들을 돌보는 데 필요한 에너지를 충전하기 위해 나가는 편이다.
A시 문예회관 노래교실은 유선(遊仙)의 집단 같은 느낌을 받았다.
노래 교실은 스포츠 교실과는 분위기가 판이하다.
여가를 즐길 줄 알며 신나게 놀 줄 아는 멋쟁이 여인들이
원숙한 아름다움을 자랑하는 선녀들의 무리다.
동산 숲 속에 있는 문예회관을 사랑의 열정으로 뜨겁게 달구는
여인들의 유행가 가락의 합창이 천상의 선녀들이 부르는 노래를 무색케 하고 있다.
문예회관 노래 교실의 똑순이, 방짜, 억척이 삼총사는
가선(家仙)이며 유선(遊仙)의 경지에 노는 선녀들이기는 한 되,
더러 진선의 면모가 엿보이기도 한다.
똑순이는 아프리카 소녀 리나에게 매달 생활비를 보내주고
펜팔로 맺은 모녀의 정이 우리에게도 따뜻하게 느껴지도록 하고 있다.
방짜는 7,8남매의 시동생, 시누이를 시집 장가보내느라 고생을 많이 하고 나서
남편 윤사장과 함께 봉사 단체에 나가 성금도 많이 내고 그 뒷바라지 하느라 바쁘다.
억척이는 시리즈 2권에서 이야기 했듯이 수족이 불편하여 수저도 힘겹게 드는
전직동료 모임 동아 건설 C전무의 살림을 살아 주느라 애쓰며
‘평화의 샘’이라는 사회봉사 단체에 가끔 소액이나마 헌성하느라 지갑을 쥐어짠다,
갈산동 여인들이 선녀로 보이는 것은 일개의 동에 한한 이야기가 아니라
한국 여인 전체에 해당 되는 이야기라는 것을 의심할 수 없는 세상이 되었다.
선녀들과 함께 살게 된 한국의 남편들은 자동으로
신선이 된 이 기쁨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까?
첫댓글 갈산동 선녀들 속에 한참을 빠졌다 갑니다-ㅎㅎㅎ
사무국장님! 감사합니다. 은발의 새내기 신고 드렸으니 앞으로 잘 돌봐주시리라 믿습니다. 再拜
갈산동 세 여자의 장점을 잘 묘사하여 한국 여인들의 긍정적 현주소를 잘 그렸습니다 미인 아내와 사는 기쁨이 아주 자랑스럽고 클 줄 압니다 훈훈한 수필 교양적이며 문장력이 뛰어납니다 단숨에 다 읽을 만큼 훌륭합니다 짜임새 있는 멋진 수필입니다 정진을 빕니다 다음 수필을 기대합니다
저는 시답지 않은 글을 올려 놓고 혹시나 회장님께서 보시고 실망이라도 하시면 어떻게 하나 내심 걱정을 하였는데 뜻밖에 과분하게 칭찬을 해주시고 격려의 말씀 주시니 마음이 한결 홀가분해지고 좀 더 좋은 글을 써 봐야 겠다는 힘이 생겼습니다. 자상하신 회장님의 보살피심에 대해 감사한 이 마음! 쉽게 잊지 않을 것입니다. 안녕히 계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