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09월 17일 서기 보고서(성경적 실천의 현장과 클레로스(224)-사도들의 실천과 클레로스(203)-갈라디아서 강론(14)

[강지성]

1.주일 설교 내용 요약

제 목 : 성경적 실천의 현장과 클레로스(224) – 사도들의 실천과 클레로스(203) – 갈라디아서 강론(14)

갈라디아서 강론(14) – 5장 ~ 6장 끝까지 정독

할례나 무할례는 아무런 효력이 없고 오직 사랑을 통해 작동하는 신실함뿐이다

상속을 받은 자는 집안 모든 것의 주인이지만, 그가 어렸을 동안에는 종과 다름없이 율법 아래에서 관리를 받다가 때가 되면 실제 상속자가 되어 자유인이 되는 것인데(4:1-7), 현재의 유대인이 율법의 종노릇의 포지션이며(4:25), 그대들은 때가 되어 메시아가 오시고 성령 사역으로 인해서 율법으로부터 자유인이 되었다고 사도 바울은 설명하고 있다.(4:26)

율법으로부터 자유인이 되었다는 것은 율법대로 사는 것이 우리 소원이 되었기 때문에 율법이라는 책이 필요 없게 되었다는 것이다. 즉, 육체의 할례에서 마음에 할례로의 새로운 시대로 바뀌었다는 것이다. 율법적인 존재가 되었기 때문에 율법에 얽매일 필요가 없다는 것이며, 그것이 율법의 완성인 것이다.

그런데 할례를 받음으로써 율법 안에서 의롭다고 인정받으려 하는 것은 메시아의 사역과 성령의 사역이 아무런 소용이 없게 되는 것이다. 그것은 다시 율법의 종의 멍에를 메는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의인이 되는 소망을 간절히 기다린다는 것이다. 신실해지기 시작한 사람이 완전한 의인의 길로 나아가는 것인데, 사도 바울은 이미 의인이 되기 시작해서 완전한 의인이 되기를 소망하는 것이며, 갈라디아인들은 아직 의인이 되지 못했지만 의인이 되기 시작하기를 소망하는 어린 클레로노모스들인 것이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는 할례나 무할례는 아무런 효력이 없고, 오직 사랑을 통해 작동하는 신실함뿐이라고 설명하고 있는 것이다. 서로에게 신실함을 기반으로 사랑이 행해진다는 것이다.

그런데 지금 수신자들은 흔들리고 있는 상태에 있는 것이다. 사도 바울은 그들에게 십자가에서의 죽음과 부활을 전파해 왔는데, 할례는 그 십자가의 고난의 길을 안 가도 되게 하는 것이라고 설명하는 것이다.

그들은 율법으로부터 자유로운 존재가 되었지만 싸르크스는 여전히 살아있는 포지션인 것이다. 따라서 그대들은 자유를 위하여 부르심을 받았으니, 그 자유를 인간의 본성을 채우기 위한 기회로 삼지 말고 오직 사랑으로 서로 종노릇 하라고 권면하고 있다. 왜냐하면 율법의 완성된 모습은 “네 이웃을 네 자신과 같이 사랑하게 될 것이다” 이기 때문이다. 싸르크스의 유혹의 본질은 오직 자기를 위해 사는 것이다. 율법은 자기밖에 모르는 자를 꼼짝 못하게 가둬 두는 역할을 하는 것이다. 그러나 만약 서로 물고 삼키고 있다면 서로에 의해 멸망한다는 것을 직시하라는 것이다.

인간의 본성과 성령의 열매

사도 바울은 그대들이 성령에 의해 행동하면 인간의 본성의 욕망을 채우지 않게 될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왜냐하면 인간의 본성과 성령은 서로 거스르기 때문이다. 이 둘이 서로 맞서고 있어 그들은 그대들이 원하는 것을 하지 못하게 된다는 것이다. 수신자들은 성령을 받았지만 과도기의 상태에 있는 것이다. 그러나 성령께서 그대들을 인도하시면(재창조가 일어나면) 그대들을 율법 아래 있지 않다는 것이다.

인간의 본성이 하는 일은 간음과 매음과 불결과 방종과 우상숭배와 주술과 증오와 다툼과 시기와 분노와 음모와 불화와 분당과 질투와 살인과 술 취함과 소란, 그리고 이와 유사한 것들인데, 이런 일들을 계속하는 자들은 하나님의 나라를 상속받지 못한다는 것이다.(클레로스의 구성원이 되지 못한다는 것)

그러나 성령의 열매는 사랑과 기쁨과 평화와 끝없는 열정과 자비심과 선량함과 신실함과 온유함과 자제력이며, 이것들을 거스르는 율법은 없다는 것이다. 성령의 열매가 율법의 본래의 의미와 일치한다는 것이다. 새로운 피조물의 속성이 율법과 일치한다는 것이다.

또한 그리스도 예수의 사람들은 인간의 본성을 그 몸부림과 욕망과 함께 십자가에 못 박은 사람들이며, 우리가 성령에 의해 살면 또한 성령에 의해 함께 나아가게 될 것이니, 서로를 분노하게 하거나 서로를 질투하면서 자기를 높이고자 하는 마음이 일어나지 않게 될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이것은 성령의 역사에 의한 미래의 결과를 설명한 것이다.

할례나 무할례는 아무런 효력이 없고 오직 새로운 창조뿐이다

6장에서 사도 바울은 수신자들에게 여러 가지를 권면하고 있다.

사람이 어떤 죄에 빠져 있으면 온유한 영으로 그런 자를 회복시키라고 권면하고 있다. 그리고 그대는 자신을 살핌으로써 유혹에 빠지지 않게 된다는 것이다.

서로의 짐을 짐으로써 그리스도의 법을 온전히 행하라고 권면하고 있다. 평균케 된 삶 만이 현실적이고 합리적인 삶이다.

각자 자기 행위를 검증하라고 권면하고 있다. 그때 자신을 향해 자랑할 일은 있어도 다른 사람을 향해서 자랑거리로 내세울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각자 자기 몫을 열심히 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성숙한 클레로노모스들은 어린 자들을 양육하라고 권면하고 있다.

길을 벗어나지 말라고 권면하고 있다. 사람이 무엇을 심으면 그 심은 대로 거둘 것이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자기 본성을 향해 심는 자는 인간의 본성으로부터 멸망을 얻을 것이나, 성령을 향해서 심는 자는 성령으로부터 영원한 생명을 거둘 것이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우리는 선을 향하는 일에 지치지 않을 것이며, 우리가 나약해지지 않으면 그때가 이를 때에 거두게 될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그러므로 기회가 있을 때마다 모든 이들에게 선한 일을 하고자 노력할 것이며, 특히 신실한 가장들에게는 더욱 그러할 것이라고 권면하고 있다.

끝으로 사도 바울은 자기 손으로 큰 글자로 써서 수신자들에게 알려주고 있다. 인간의 본성 속에서 겉모양을 꾸미고자 하는 많은 자들이 그대들을 억지로 할례를 받게 하려는 것은, 그들이 그리스도의 십자가로 인한 박해를 피하기 위해서일 뿐이라는 것이다. 할례를 받은 그들 자신은 율법을 지키지 못하면서 그대들을 할례 받게 하려는 것은, 그대들의 인간의 본성을 이용하여 자신들의 자랑거리를 만들기 위해서라는 것이다.

그러나 나에게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안에서가 아니면 자랑할 것이 없다는 것이다. 십자가 안에서만 유의미한 삶을 사는 자신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이다.

그러면서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는 할례나 무할례는 아무런 효력이 없고 오직 새로운 창조뿐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그래서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가 되어 살아가는 것이 유일하고 합리적인 답이라는 것이다.

2.공지사항

다음 주 기도는 엄숙 자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