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통독의 기본원리
1. 사람의 말이라도 처음부터 끝까지 들어보지 않고서는 잘 알 수 없는 것같이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도 처음부터 끝까지 읽어보아야 하나님의 뜻을 알 수 있습니다. 결코 처음만 보거나 중간, 중간 여기저기를 보거나 끝만 보아서는 하나님의 깊고 넓으시며, 크고 높으시며,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을 헤아릴 수 없습니다.
2. 우리가 성경을 읽을 때 처음엔 글자를, 다음은 단어를, 그 다음은 문장, 그 다음은 문단, 책, 권, 전서를 읽습니다. 그러나 결국은 하나님의 마음을 읽어야만 성경을 읽었다 할 수 있습니다.
3. 성경을 알기 위하여 사람들은 성경을 읽으려 하지 않고 "성경에 관하여" 쓰여진 책을 읽습니다. [성경통독]은 우리를 성경 안으로(into the bible) 인도하여 안내합니다.
4. 경험 있는 안내자의 도움을 받음으로써 크게 유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성지순례를 가서도 안내자의 도움이 필요한 것처럼 에덴동산으로부터 시내산, 갈보리산, 새 하늘과 새 땅까지, 바벨탑을 쌓은 시날평지에서부터 그 큰성 바벨론이 무너지고 하늘의 새 예루살렘까지, 시조 아담으로부터 큰 백보좌에 앉으신 심판주를 알현하기까지 안내자의 도움말은 필요합니다.
5. 창세기에서부터 예언된 말씀들이 기억에서 생생할 때 그 성취되는 역사를 보고 천지는 없어질지라도 하나님의 말씀들은 결코 없어지지 않는다는 사실을 확신하게 될 것입니다.
6. 우리들이 읽는 성경은 대체로 주제별로 혹은 종류별 편집으로 되어서 시대적인 배경을 이해하는 데 어려움이 있습니다. 이것을 다시 시대순으로 재구성하여 읽게 되면 예언서와 역사서가 동시에 이해가 되고 초대교회의 모습과 사도행전적인 역사와 서신서들을 단번에 이해할 수 있습니다.
7. 일반적으로 하는 성경공부나 설교를 통하여 들어본 성경상식들은 대개 두드러지게 드러나는 사건이나 인물들을 다루게 됩니다. 솟아오른 산봉우리만 보고 계곡이나 심산유곡들은 보지도 않고 알려고 하지도 않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통독반에 오시면 모든 봉우리와 계곡 유곡으로 내려가고 진리말씀의 강물에 이르러 말씀으로 침례를 받습니다.
8. 영적인 양식을 편식하던 습관을 버리게 될 것입니다.
9. 낭독하는 음성을 들으면서 눈으로 읽으면서 마음으로 감동을 느끼면서 두뇌로 이해하면서 안내자의 안내해설을 듣고 나면 혼자서 10년을 읽어온 것보다 통독하는 기간에 더 많은 것을 더 올바르게 깨달을 수 있을 것입니다.
10. 지금까지 기도하여 오신 수많은 문제들이 많은 물소리 같고 폭포수와도 같은 66권의 하나님 말씀 안에서 한꺼번에 응답받으시게 될 것입니다.
11. 알게 모르게 지어왔던 갖가지 죄와 허물들에 대하여 가차 없는 지적을 받을 때 온전한 회개에 이르게 되고 영적으로 종합 진찰을 받게 될 것 입니다.
12. 하나님의 말씀을 처음부터 끝까지 겸손하게 경청하며 성심으로 봉독한 후에 하나님은 어떤 분이신지, 사람이란 어떤 존재인지, 또 사탄의 정체는 무엇인지를 알게 될 것입니다. 그러고 나서야 하나님을 어떻게 믿고 어떻게 섬길 것인지, 사람을 어떻게 사랑하고 섬길 것인지, 또 사탄을 어떻게 대적하고 어떻게 이길 수 있을 것인지를 비로소 알게 될 것입니다.
13. 유능한 탤런트는 시나리오를 통독해야 합니다. 연출자의 의중을 충분히 이해할 수 있어야 합니다. 드라마의 메시지를 정확하게 이해하고 전달할 수 있어야 합니다. 드라마는 역사를 말함이요, 연출자는 하나님이요, 시나리오는 성경입니다. 아무것도 모르고 주인공이 되려하고 주역만 맡으려 하는 자들이 있어서 역사는 어려움을 당하게 됩니다.
14. 성경은 생명의 말씀이요, 사명의 말씀이며 계명의 말씀입니다. 생명의 기원, 생명의 의미, 생명의 가치, 생명의 구원, 영원한 생명의 말씀이 성경 안에서 분명합니다. 그 생명으로 무엇을 위하여 살 것인가를 가르쳐 알게 합니다. 생명은 사명을 위하여 존재합니다. 또 계명의 말씀을 통하여 어떻게 살 것인가를 알게 될 것입니다.
15. 성경을 통하여서만 자기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철학은 "너 자신을 알라!" 하고 종교인들은 자기를 완성하려고 애쓰지만 성경은 "자기 자신을 부인하고 자신의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요 3:16절은 알지만 요 3:17은 대개가 모른다고 대답합니다. 살전 5:15을 물으면 아무도 모른다고 할 것입니다. 편지가 왔다면 어떻게 읽는 것이 옳습니까? 그 중에 어느 구절이 요절인지 찾는 것이 옳을까요? 가장 바른 방법은 처음부터 끝까지 차근차근 읽어나가는 것이 옳은 방법입니다. 그에 앞서 누가 누구에게 보내온 사연인지를 먼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21. 성경을 한번 통독하여서 그 내용을 다 알 수 있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개역한글성경은 그 분량이 1,754 페이지나 되는 방대한 책입니다. 우리가 보통 사람이라면 적어도 10여차례 정도는 반복하여 통독을 해야만 어느 정도의 수준에 이르게 됩니다. 처음 통독한 사람들은 자신이 '성경책을 얼마나 모르고 있었는지를 알았다'고 말하게 됩니다. /이용희
어떻게 읽어야 하는가?
성경은 하나님께서 자기 <자신>을 알려주시는 <계시>의 기록입니다. 성경은 하나님께서 자신의 <사랑>을 <나에게> 말씀해주시는 책입니다. 이단들이나 사이비 종교인들은 대부분 성경을 읽는데 큰 열심이 있으나 성경의 근본적인 주제를 떠난 성경의 열심은 참된 열심이 아닙니다.
"내가 증거 하노니 저희가 하나님께 열심히 있으나 지식을 좇은 것이 아니라"(롬 10:2)
1. 언제나 <하나님의 심정>을 더 깊이/정확히 알기 위해 읽어야 합니다. 성경의 문자나 본문 그 자체가 아니라 하나님에 대해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성경 뒤에, 성경 밑에, 성경 위에, 성경 너머에 하나님이 계신다"
인생은 창조주인 하나님을 아는 만큼 더 광대한 자유와 기쁨을 누립니다. 우리를 지으신 하나님의 심정을 아는 만큼 우리의 삶은 풍성해 질 수 있습니다. 하나님을 아는 것보다 더 큰 인생의 목적은 없습니다(빌 3:8)
"너희가 은을 받지 말고 나의 훈계를 받으며 정금보다 지식을 얻으라"(잠 8:10)
"지혜를 얻는 것이 금을 얻는 것보다 얼마나 낫고 명철을 얻는 것이 은을 얻는 것보다 더욱 나으니라"(잠 16:16)
2. 어떻게 성경을 읽을 것인가에 대한 제안으로는
(1) 의도를 살펴라 - 구체적인 내용을 파악하도록 본문의 목적을 살펴라
(2) 도우심을 구하라 - 하나님(성령)이 친히 가르치신다(벧후 1:20).
(3) 계획을 세우라 - 적절한 시간을 잘 할애하라
(4) 끝까지 읽으라 - 중간에 그치면 오해만 남기 쉽다.
* 성경읽기에 대한 <미어즈>의 다음 설명을 참고하면 좋습니다.
성경은 '읽는 책'이 아니라 '듣는 책'입니다. - 내가 성경을 읽기보다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자세로 읽으십시오. 성경을 읽을 때 글자를, 문단, 책을 읽지만 결국은 '하나님의 마음'을 읽어야 성경을 읽는 것입니다. 3가지 단계를 거치도록 성경을 대하십시오.
(1) (그때) 하나님과 사람들은 무엇을 했는가?
(2) (하나님은) 왜 그렇게 했는가?
(3) (오늘날) 나는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가?
3. 하루 한두 장씩 읽을 수도 있지만 전체를 통독하거나, 최소한 <의미 있는 단위>별로 읽는 것이 좋습니다. - 한편의 영화를 감상할 때 처음부터 보지 않고는 잘 이해가 되지 않듯 창세기부터 읽어 가는 것이 가장 올바른 방법입니다. 성경안의 '진주알'을 창세기부터 요한계시록까지 순서대로 쭉 꿰어보자. 성경은 한책/한편의 이야기다.
- 토막토막 읽어서는 하나님의 계시의 장엄함을 제대로 이해할 수 없다.
- 미술관 복도를 따라 작품들을 쳐다본다고 해서 작품을 이해하는 것은 아니다. 전시를 제대로 감상하기 위해서는 각 그림 앞에서 <작가의 마음>을 연구해야 한다.
4. 경험 있는 안내자의 도움을 받으십시오. - 관광지에서 안내원의 도움이 필요한 것처럼 "에덴동산으로부터 시내산, 갈보리산, 새 하늘과 새 땅까지, 바벨탑을 쌓던 시날 평지에서부터 그 큰 성 바벨론이 무너지고 하늘의 새 예루살렘까지, 시조 아담으로부터 큰 백 보좌에 앉으신 심판주를 알현하기까지 안내자의 도움말이 필요합니다" 성경은 한분 하나님의 말씀이지만, 법률, 역사, 철학, 윤리학, 예언, 족보, 설화 등 다양한 형식을 가지고 있으므로 양식에 관한 도움이 필요합니다. 40인의 저자가 1,600여 년에 걸쳐 기록한 1754쪽의 두꺼운 책입니다. 66권을 한권으로 모은 작은 도서관이라 할 수 있습니다.
- 성경지도, 성경안내서, 다른 번역본, 관련 설교, 교사나 이웃 등과 함께 읽으십시오.
- 먼저 읽은 자들에게 문의하고, 참 의미에 대해 대화하십시오.
- (이미 알고 있는) 기독교 교리에 맞추어 읽지 않도록 주의하십시오.
- 각 개인에 임하는 계시의 차이에 대해서 과도한 의문을 갖지 마십시오.
5. 다음을 참고하여 읽는 방법을 바꾸거나 보완해 보십시오.
(1) 성경에서 얻은 발견을 삶에서 실천해 보십시오: 성경의 성실한 제자가 되십시오.
"평생에 자기 옆에 두고 읽어서 그 하나님 여호와 경외하기를 배우며 이 율법의 모든 말과 이 규례를 지켜 행할 것이라"(신 17:19)
(2) 소리 내어 읽거나, 크게 낭독되는 음성으로 들어 보십시오.
(3) 구체적인 질문을 갖고 읽으십시오 : 하나님은 어떤 분인가? -> 무엇을 해야 할까?
(4) 읽은 것에 대한 묵상 결과를 나누는 교제를 가지십시오.
(5) 개인적으로 부각된 부분을 필사본 또는 개인번역본으로 작성해 보십시오.
첫댓글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