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언 (證言) - [48] 홍종복 (洪鍾福) - 나의 증언 7. 평택교회 개척 - 2
전도와 초청 원리강의를 지속하던 중에 한번은 김준석이라는 중년 신사가 찾아왔다. 그는 이틀 동안 내가 전해주는 원리강의를 들은 다음 “사실 나는 무엇이 참인가 하는 문제를 놓고 참된 길을 찾고자 해왔는데 학생의 얘기를 들어보니 내 맘에 무척이나 와닿아요. 그러니 우리 집으로 같이 갑니다. 초라한 곳이기는 하지만 우리 집을 교회로 바치고 싶어요.”라고 말하는 것이었다. 그래서 그 중년 신사가 이끄는 대로 따라가 그곳에서 정식 예배를 보게 되었다. 그런데 시골 동네 가정집에서 예배를 드리자 마을 사람들이 신기해하며 너도나도 일요일 예배 때마다 구경 삼아 모여들었다. 사람이 모이자 나도 덩달아 신이 나서 은혜롭게 성가를 부르게 되었다. 그리고 간절히 하나님께 기도드리며 원리강의를 했다. 예배가 끝나자 집주인 아주머니가 “홍 선생님이 기도를 할 때 구경 왔던 사람들의 배에서 뜨거운 불이 폭발하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어요. 그래서 다들 놀라고 있습니다.”라고 했다. 그래서 나는 “그것을 이상하게 생각하지 마세요. 그런 모두가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하고 설명해 주었다. 그런 은혜가 있게 되자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모여 마을에 작은 천막교회를 세울 수 있었다. 그 천막교회 때 이요한 목사님의 사모 원심희씨가 입교를 했다. 원심희씨를 전도하기 위해 추운 겨울날 집에 찾아가 도배 일을 도와주었다. 도배를 해야 하는데 일할 사람을 구하지 못하던 차에 내가 가서 도와주게 된 것이다. 그래서 원심희씨의 모친과 언니 그리고 남동생까지 통일교에 나오도록 인도를 했다. 36가정의 최예정 사모도 그때 천막교회에서 전도가 되었다. 예배드리는 것 구경을 왔다가 그 자리에서 불을 받아 은혜의 역사가 일어났던 것이다. 이 모든 것은 하늘이 다 준비하신 것이라 생각한다. 나는 부평중학교 교목으로 발령이 나 평택교회를 떠나게 되었다. 내 후임으로 최창림 전도사가 오게 되었으며, 그 후 많은 지도자들이 평택에서 목회를 하여 교회의 기반을 튼튼히 다졌다. 나는 부평중학교 교목을 거쳐 인천과 단양에서 목회 공직의 길을 가게 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