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상에서 가장 잘 걷는 사람..마사이족
소, 염소, 양을 기르는 유목민
*인구: 케냐 120만. 탄자니아 80만.(합계 약 200 만명.)
*주식은 가축의 고기, 우유나 염소젖, 가축의 피. 야채는 거의 안 먹음.
*성인의 평균 키가 170cm 정도. 세계에서 가장 큰 것으로 보고 됨.
*남자들은 붉은 색과 자주색의 천 같은 담요를 걸치고 한 손에는 긴 막대기를 들고 있다
붉은 색과 파란 색의 천을 걸친 여자들은 구슬 장식의 하얀색 접시모양의 목걸이를 하고 있다.
어린아이들도 모두 어른들과 같은 옷을 걸치고 장식을 하고 있다.
마사이의 특징은 남녀 모두 화려한 치장과 구슬모양의 장식을 한다는 점
부족의 표시로 두 귀에 구멍을 뚫어 귀걸이를 하는 전통도 그대로 이어받고 있었다.
* 전쟁무기: 창, 칼을 쓰지만 "오링카" 라고 불리는 곤봉을 잘 던진다.
오링카는 100m 까지 날아가서 적이나 동물을 정확하게 맞춰서 살상하는 단순하지만 가공할 무기
*하루 평균 40 ~ 60km를 걷는다. 주로 맨발로 걷지만 자동차의 폐타이어로 만든 샌들을 신기도 함.
아프리카 동부 케냐와 탄자니아 에 거주하는 유목민족
나일로트계 흑인종이고
큰 키에 고수머리
단정한 용모에 암갈색 피부가 특징이고
나일사하라어족에 속하는 마사이어를 사용한다
몇몇 부족이 뭉쳐서 1개의 집단을 이루며 생활한다.
소똥으로 만든 반원형의 지붕이 낮은 창고같은 느낌의 집을 짓고
무리를 이루어 집단으로 생활한다.
우기에는 진흙이 무너지는 걸 방지하기 위해 동물 가죽을 지붕 위에 씌운다.
남자는 송아지나 염소 가죽으로 된 케이프를 걸치고,
여자는 케이프나 스커트를 착용하며,
머리는 붉은 흙으로 굳힌 특이한 모양의 헤어 스타일로 꾸민다.
남성 중심의 사회이며
모든 씨족은 남자들이 우선권, 결정권을 가지고 움직인다.
몇 가족이 작은 마을을 이루어 1~2000마리의 소 외에도
염소, 양, 당나귀 등을 사육하며 야생동물을 죽이지 않고,
환경을 손상시키지 않고 생태계와 공존하며 살아가고 있다.
일부다처제로 씨족 외혼이 이루어지며 남자들끼리 아내를 빌려주는 풍습이 있다
이 풍습에 대해 자세한 것은 알려져있지 않은데, 다른 일과 마찬가지로 남성이 모든 것을 결정한다는 것만 알려져 있다
사회조직은 남자를 중심으로 한 연령집단으로 이루어진다.
남자는 15세 전후에 할례를 받은 다음 연령집단에 가입하여 전사가 된다.
전사는 소의 약탈과 다른 종족의 습격을 방어하는 것이 임무이며,
타조의 깃털로 머리를 장식하고 긴 창과 방패로 적과 용감하게 싸운다.
전사는 미혼여성에 대한 성적 자유, 우유와 쇠고기 등을 어느 가정에서나 요구할 수 있는 특권이 있다
여성과 남성의 역할이 두드러지게 다르며, 성별과 나이에 따라 정해진 역할이 확실하게 정해져 있다.
이들 사회는 은근히 평등해서 노예가 없다.
게다가 자존심이 강해서 노예가 되는 것을 매우 싫어해 자살하면 했지, 노예로 잡혀가 굴욕적으로 살아가는 걸 혐오한다.
이 때문에 마사이족은 노예로 끌려간 적이 없으며
백인이나 아랍인 등 다른 부족의 노예사냥에도 죽어라 덤벼들어 침략자도 엄청난 사상자를 내고,
그나마 잡은 애들이 반란 일으키고 분하면 자살하고 하니 손해만 본 탓에 결국 학을 떼며 완전히 물러서야 했다고 한다
남녀 모두 성인이 되면 할례를 하는데, 그 방식이 특이하다.
그리고 성인식은 사자 사냥인데 사자의 꼬리를 잡는 자가 성인식 최고의 남자로 꼽힌다고 한다.
나이를 먹어가면서 위계가 높아지는데 한 등급은 대략 15년간 유지된다.
상하급 전사, 상하급 연장자 등으로 등급이 나뉘며 상급 연장자는 부족 안에서 중요한 일을 결정할 권한을 가진다.
유목민족답게 1년 내내 초지를 찾아 떠돌아 다닌다.
농경은 하지 않으며 주로 먹는 것은 고기와 우유, 그리고 동물의 피다.
소는 그들의 독점물이라는 부족의 신화에 따라 부당하게 소를 소유하고 있는
다른 종족으로부터 약탈하여 오는 것을 의무로 생각한다.
사자사냥을 하기도 하는데 마사이족이 마음만 먹으면 인근 사자의 씨를 말려버릴 수도 있다고.
실제로 2005년 케냐측이 마사이족 일부가 사자 서식처에 산다고 강제 이주를 시키려고 하자
분노한 마사이족이 사자들을 찾아가 닥치는 대로 창과 활만으로 숫사자 5마리, 암사자 3마리를 죽여버린 적이 있다.
그 밖에도 활과 창에 부상당한 사자가 모두 30마리가 넘었는데 국제적인 비난은 케냐 정부가 다 먹었다.
하긴 무턱대고 나가라고 하니 대대로 살던 이들이 열받아 그렇게 사자가 중요하다면 사자를 다 죽이겠다고 나선 것이니.
결국 케냐 정부가 상당한 돈을 보상금으로 내주고 합의를 해줬다.
맨발로 걷는다고 알려진 마사이족의 워킹이
디스크를 예방하는 등 몸에 좋다고 해서 이를 재현할 수 있다고 주장하는 논쟁이 있다.
자세교정 기능성 신발의 일종인 마사이워킹 슈즈가 2000년도쯤 한동안 유행한 적이 있다.
다만 알고보면 마사이족은 맨발로 걷지 않고 대부분 폐타이어로 만든 슬리퍼나 조리를 신는다
우리가 마사이워킹 슈즈라 알고 있는 신발은 스위스 기업에서 만든 것이다
케냐와 탄자니아 정부에서 농경 정착을 적극적으로 지원해줘서 유목생활을 하는 마사이족의 수가 급격히 줄고 있다고 한다.
그 밖에도 관광객에게 관광용품을 팔거나 사진 찍고 돈을 받는 것도 많다.
관광객이 찾아오는 곳은 민속촌 같은 테마파크, 실제 마사이 마을은 따로 있는 것.
지금까지도 유목생활을 하는 마사이가 많아서 정확한 인구수를 알기는 어렵다.
다만 통계에 의하면 현재 약 200만명이 케냐와 탄자니아에 살고 있다.
놀랍기 짝이 없는 마사이족의 뛰어난 생존 비결은 무엇일까?
마사이가 전쟁에서 잘 패하지도 않고 노예로 팔려 가지도 않은 미스터리는 그들의 걷기에 있다.
하루 평균 40km ~ 60km 까지 걸으면서 그들은 믿기 어려울 말큼 강인해 지고 지혜로워 지는 것이다.
걷기는 그들의 큰 신장에도 영향을 주었을 것이다.
하지만 마사이족은 정부의 야생동물 보호구역 확대정책에 의해 그들의 생활 터전을 점차 잃어 가고 있다.
케냐와 탄자니아 정부는 이들에게 유목생활을 접고 농사를 지으라고 줄기차게 종용하고 있는 것 이다.
이러한 마사이에게도 치명적인 약점이 있으니 평균수명이 무척 짧다는 것이다.
평균수명은 45세 가량으로 알려져 있다.
유아 사망율도 영향이 있겠으나 야채를 먹지 않고 육식만 취하는 식습관과도
연관이 깊은 것 같다.
이들 부족어인 스와힐리어(케냐어)를 하지 못하면 일단 바가지대상이다.
적정 값에서 10~20배를 부른다.
반값에 사더라도 몇 곱절은 비싸게 산 셈이 된다.
이들은 외국인에게 비싸게 팔아야 자기들이 애국을 한다고 생각한다.
마사이족 결혼은
우선 양가 부모의 합의가 있어야 하고
만약 청춘남녀가 서로 좋아하지만 양가의 허락을 받지 못하면 결혼을 할 수 없다.
신랑 지참금 소 5~10마리이고
하객들의 축하물품으로는 생활용 도구나 돈 등을 가져온다/ 다음/펌
첫댓글 설명 감사합니다.
육식만 하는것이 수명 단축 원인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