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에 맛볼 수 있는 별미 과메기의 위험천만한 진실을 ‘먹거리 X파일’이 파헤쳤다.
지난달 28일 오후 방송한 채널A ‘먹거리 X파일’에서는 찬바람 부는 겨울 사랑받는 별미 과메기를 주제로 삼았다.
이날 ‘먹거리 X파일’은 해풍과 햇빛을 맞으며 얼었다 녹는 과정을 거치는 과메기의 심각한 제조 현장을 공개했다. ‘먹거리 X파일’ 제작진은 한 통의 제보를 시작으로 과메기 작업 현장을 방문했고, 작업장 곳곳에 자리한 찌든 기름때부터 식품을 제조하는 곳이라고는 믿을 수 없는 비위생적인 환경을 그대로 담았다.
‘먹거리 X파일’은 과메기를 판매하는 재래시장이나 식당, 그리고 산지에서 올해 만든 햇과메기까지 다양한 제품을 구입해 위생 지표 검사도 실시했다. 제작진은 냉동수산물 기준치 수십 배의 일반세균과 대장균군이 검출됐다고 경고했다.
또한 이날 ‘먹거리 X파일’은 비빔밥과 육개장, 빈대떡, 나물 등 다양한 음식의 식재료로 사용되는 고사리의 충격적 유통 실태를 고발했다.
‘먹거리 X파일’은 생산량이 적고 가격도 비싼 국산 대신 사용되는 중국산 고사리를 대상으로 중금속 검사를 의뢰했다. 제작진은 건고사리, 삶은 고사리 자체는 물론 식당 음식에 들어있는 고사리에서도 다량의 중금속이 검출된 놀라운 사실을 공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