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아시아는 터어키
2천년전 사도 바울의 편지가 언급한 아시아는,
지금의 소아시아라고 하는,近東지방의 터어키
반도였다.
2. 오리엔트는 이집트
오리엔트라는 말은 그리이스로마의 철학자들이 이집트를
지칭한 말로서,GB의 그리니치천문대기준으로는,동쪽이었
다.
3. 동방박사는 그리이스철학자들
오늘날의 신,구약성경을 성립시킨 것은,영국학자들이다.독일
어로 성경을 번역한,루터에 대항하는 의미가 있었다.우리나라
의 신구교모두,이 영어번역본성경을 쓴다는 것은,한국그리스
도교 문화의 일천함을 말해준다.
라틴어 성경이원본이 되어야,중역성경이라는 오명을 벗어날 수
있다.(오늘날 영어성경을 번역한 한글성경을,신주단지처럼 끌어
안고 설교를 하는, 한국교회의 설교자들은,코미디언이 될 수밖에
없다. 성경은 하나님이 아니다. 루터의 성경중시는 교권에 대한
저항을 뜻했다. 현재 한국교회의 교권주의는 폭력적인 양상마저
보여준다.그런데도 성경을 끌어안고 교권주의도구로 활용하는 것
은 아이러니다.)
영국사람들의 기준으로 볼 때,희랍이라고 하는 그리이스지방은
동쪽이었다. 그리스정교회는 동방교회라고 불리기도 한다.
서양에서 동양이란 지역은,일반적으로 중심에서 소외된,변방을 뜻
하는 것이었다.
4. 한반도는 海東,즉 바다건너 피안의 세계였다.
아시아와 동양사람들사이에도,변방의식이 있었다. 붓다가야인들의,
도래인적 기준으로 볼 때,한반도남쪽은 반야바라밀이 꿈꾼,샹그릴라
동방정토,피안의 언덕이었다.
해동이란 말을 뒤집은 것이 동해다.
동해는 서해의 반대쪽 바다가 아닌,동아시아의 바다를 대표하는 의미
로 확장시킬 수도 있다.
5. 동양과 서양을 분리하여 말하는 순간,소통은 불가능하다.
미국지식인 페어뱅크가,동양문화사(EAST ASIA)를 기술했을 때의
동양이란 중국을 뜻했으며,미국은 서양에 포함되지 않았을 것이고,
그때는 아직 중국이 공산화되기,이전이었다.
페어뱅크와 라이샤워같은 미국학자들에게 서양이란 서구라파이며,
중국과 아편전쟁을 치른 영국이 그 중심이었을 것이다.동양과 서양
이란 말은,전지적 정복자가 규정한 하부개념일 뿐이었다.
6. 胡蝶夢인가?花蝶夢인가?헤밍웨이의 사자꿈인가?
화접도는 있어도,호접도는 없다. 동양에서도 전지적 시각이 있었던
것이다. 노장은 오로지 제왕1인을 위한 도덕경이었다.
절대적인 주어가 있다면,전지적 시점은 흔들린다. '나'의 주관적인
관접을 뛰어넘는 객관적 판단이 제왕에게는 요구될 것이다.
역사를 왜곡한 곡필들은,화접몽을 호접몽으로 첨삭하여,변방에서
약에 취한듯 헤롱대는,지식인의 개꿈으로 격하시켰다.
"꽃이 나비를 돌보는 것인지,나비가 꽃을 돌는 것인지 알수 없다"
- 花蝶夢-
여기서 화접몽의 주체는 숨어 있다. 바로 그것은 왕자신이며,성군이라면
내가 백성을 다스리는 것인지,백성이 왕을 다스리는 것인지,분간하기 어
려운 정치를 배풀 수 있을 법하다.
반면,헤밍웨이의 노인이 꾼 꿈은 확실히,정복자의 꿈이다.2차세계대전의
승리자 미국이,쿠바와 베트남에서 패퇴할 것을,예감한 것일 것이다.
7.동양의 정신과 서양의 정신이 만날 수 있는 곳은 어디인가?
동양의 정신과 서양정신의 껍질을 제대로 벗겨내고,속살을 드러낼 수
있다면,둘은 만날 수 있을 것이다. 그 만남의 광장은 아마도,老莊일수
밖에 없을 것 같다.
동양과 서양을 분리한 상태에서의,기존의 세계화는 실패한 것이다.
원래 음양과 동서는 하나였다.세계가 하나라면,태극이니 음양의 조화
니 하는 것이,무슨 의미가 있었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