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같은 경우에는 경찰에 두번 신고 한후에 몇일동안 소음이 더 심해졌습니다.. 아무래도 경찰에 신고 한후에 앙심을 품었던거 같은데 주변에서 조용히하라는 소리가 들릴정도였음에도 보란듯이 더 떠들더라구요.. 경찰 신고 한후에는 무서워져서 쥐죽은듯이 있었고 우선 녹음을해서 관리회사에 메일로 제가 지금 너무나 괴로운 상황을 구구절절 써서 녹음한 파일과 함께 보냈습니다.
다음날 관리회사에서 전화가 왔고 이건 너무 심하다 / 주의에서도 클레임이 많이 있었다 / 자기가 다 미안하다고 하더라구요. 분명히 작년에도 그러지말라고 경고를 줬음에도 옆집에 전화를 하면 죄송하다고는 하는데 아무래도 변명으로 밖에 안들린다고도 말씀 하시더라구요..
제가 사는 집이 분양 맨션이라서 주인도 다 다르고 실제 주인이 사는 집도 있는 반면에 저처럼 세들어서 사는 사람도 있어 관리체계가 조금 복잡한데, 옆집을 관리하는 회사에도 연락을 했고 집주인한테도 녹음한거 들려주니 너무 심하다고 한번만 더 이러면 퇴거 시킨다고 하셨다고 하더라구요..그래서 혹시 또 떠들면 꼭 연락 달라고 당부를 하시고 전화를 끊었습니다..
그래서 그날은 괜찮겠지 했는데.. 아무래도 관리회사에서 전화받은 부분에서 화가 났는지 친구 불러서 엄청 떠들더라구요.. 노래부르고 말 소리도 다 들릴정도였는데 주로 진짜 짜증난다 너네들이 나가라 이런 내용이었습니다;; 그리고 일부러인지 쿵쿵 뛰더라구요;; 우선 저는 가만히 있었는데 다음날 관리회사에서 메일이 왔습니다.
내용은 이렇습니다. 1. 어제도 소음이 심했다는 연락을 주변에서 받았다. 2. 분명히 경고를 줬음에도 전혀 개선이 안되기 때문에 어제 전화드린데로 강제퇴거를 시키겠다. 3. 3월말까지만 기한을 줄 예정이고 더 빠른 조치를 못해 피해를 준점 진심으로 죄송하다 4. 공지판에 소음에 대한 경고문을 붙여 조금이라도 미연에방지하겠다.
결국엔 강제퇴거 조치가 되었고 그후에는 쥐죽은듯이 조용해졌습니다.. 그리고 오늘 이사 나가는 걸 보고 속이 다 시원하고 관리회사에 너무 감사하더라구요 ㅠㅠ 하.. 몇달동안 너무 힘들어서 제가 이사 가려고 했는데 관리회사를 잘 만난거 같습니다 ㅠㅠ
혹시 소음 때문에 힘드신 분은 꼭 관리회사에 녹음 해서 보내보세요.. 저도 다른 분들 글 보고 별로 대응 안해주겠지 했는데 오히려 더 발빠르게 대처해주더라구요!
첫댓글 다행이에요 ㅠㅠ 저는 직접. 문두드려서 평화적인대화가되는분이셔서 해결이됫는데 ㅠㅠ 고생하셧어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ㅠ 저도 직접 찾아가서 두들길까 고민했었는데 옆집은 남자들이고 저는 여자 혼자여서 너무 무섭더라구요 ㅠ 님도 해결되서 다행이에요!
축하드려요ㅠ정말
감사합니다! ㅠㅠ
와 진짜 다행이네요! 좋은 관리회사네요🙌🏻
해피엔딩이네요 고생하셨어요 ㅠㅠ
저도 같은일로 고생중이라 힘드네요...
잘 해결되셔서 다행이네요! ㅠㅠ
정말 잘됐어요!! 관리회사에서 잘 처리해주셔서 다행이에요~
이제 좀 조용히 맘 편히 쉬세요~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