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길영평팔경길(영중농협 ~ 한탄강지질공원)
포천 명승지의 중심, 영평팔경을 찾아가는 길 포천 영평은 오늘날 일동면, 이동면 등 포천시 북부
지역의 옛 이름입니다.
영평 에는 예부터 맑은 계곡과 빼어난 풍치가 많았는데, 특히 화적연과 와룡암, 선유담, 금수정, 백로주,
창옥병, 청학동, 낙귀정지 등 여덟 곳의 경치가 뛰어나 이름이 높았습니다.
이들 명소를 묶어 ‘영평 8경’이라 부르고 있습니다.
영평팔경길에서 만나는 낙귀정지는 영의정이었던 황 씨에 대한 이야기가 전해져 내려오고
있으며, 금수정은 봉래 양사언의 시조비 현판을 만날 수 있습니다.
오래전부터 시인 묵객들이 그냥 지나칠 수 없었던 영평팔경! 선조들이 느꼈던 감성을 생각하며,
자연의 웅장한 아름다움을 느껴보시길 바랍니다.
▲도봉산 주봉도 가을색으로 갈아 입으며
▲1386번 버스가 1분 차이로 늦어 영북면 행정복지센타 정류장에서 비둘기낭행 09:10분 10번 버스를 눈 앞에서
놓치고, 45분여를 기다려 10시 05분에 출발한 53번 버스를 타고 하늘다리 주차장에 하차한다.
이 버스도 10시차인데 5분이 연착이다.
▲비둘기낭 폭포 계곡 모습
▲비둘기낭 폭포
▲한탄강 유네스코 지질공원 헌장과 빗돌
▲ 비둘기낭도 한번 들러보고...좀 늦엇지만 곱게 물든 주변 풍경
▲오늘 한탄강 주상절리길 걷기 행사 출발점 아치도 세워져있고,
▲전에 없든 새로 생긴 지질공원 조형물
▲비둘기낭 폭포를 구경하고 경흥 제7길로 접어들어 가람누리 전망대 가는길
▲ 하늘다리 너머 고남산,우측으로 은장산
▲종자산,그 우측으로 보개산
▲ 엘베를 타고 내려와 본격적인 오늘의 여정 시작
▲간 밤 멧돼지들의 횡포로 곳곳에 파헤쳐진 흔적을 남기고,
▲낙엽이 수북히 쌓인 걷기좋은 착한 길, 야자 매트도 긴 구간 새롭게 깔리고,
▲건너편 강가
▲ 주상절리와 한탄강
▲한탄강
▲ 작년 2월 모습, 얼음장 밑으로 봄이 오는 소리가 들렸는데... <창고사진>
▲한탄강 여울
▲한탄강을 가로지르는 영로대교
▲원시림같은 모습, 전국 어디를 가나 외래종 가시박 넝쿨의 횡포
▲함흥차사가 지나던 길
조선 초기, 방석(芳碩)의 변(1차 왕자의 난)이 있은 뒤 태조(太祖) 이성계(李成桂)는 정종(定宗)에게
왕위를 물려주고 고향인 함흥에 은거했다.
그 후 형제들을 살해하면서까지(2차 왕자의 난) 왕위를 차지한 태종(太宗) 이방원(李芳遠)은
분노한 태조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함흥으로 차사를 보냈으나 태조가 번번이 활을 쏘아 차사들을
죽이거나 가두어 돌려보내지 않았다. 여기에서 유래하여 ‘함흥차사’는 심부름 간 사람이 아무런 소식이
없는 것을 비유하는 말로 쓰이게 되었다.
▲높이가 엄청난 영로대교
▲영로대교 아래 관인면을 지나 청수면으로. 뒷쪽으로 이 도로는 한탄강으로 이어졌다.미군 탱크가 지나던 길 인 거 같다.
강 건너편엔 주상절리 바위 절벽이 아닌 흙길이다. 그래서 탱크가 강을 건널 수 있지 않았나 추측해 본다.
▲탱크 저지선이 있는걸 보면 이곳이 유일하게 한탄강을 건너 북쪽으로 진격할 수 있었던 지점이였다는 것을 보여준다.
▲지금은 부대가 철수해 버렸지만 격납고 처럼 차량을 감춰 둘 수있는 시설이 아직도 그대로 남아 있다.
▲완공 된 195m 제2의 하늘다리, 영문으로 된 다리 이름 그래서 이곳이 미군부대가 주둔해 있었던 지역인거 같다.
▲구라이 길 안내판
▲구라이골에도 가을이 깊게 내려 앉았다.
▲구라이골 캠핑장
▲하얗게 머리를 풀어헤친 억새꽃이 장관이다.
▲운산리 자연생태공원,또 다른 가을 풍경으로 맞는다.
▲깊어가는 가을, 단풍도 이제는 끝물이다.
▲단풍이 곱게 물든 공원에서 한참을 쉬어간다.
▲ 공원을 지나 운산2반 양지마을 앞으로 도로를 따라 몇 킬로를 걸어야 한다.
▲ 덕고개를 넘어 길게 차도를 걷고,
▲ 노오란 은행잎,가을 길엔 이런 득템도 있고,
▲ 포천시 창수면 오가리, 금수정으로 가는 길
▲ 위 금수정 들어가는 길목,아래사진 온 길을 뒤돌아 보며
▲문이 잠겨있어 겉 모습만,
▲ 포천 안동 김씨고가 터
(경기도 문화재 제138호)
이곳은 조선시대 포천지역에 거주했던 안동김씨의 종택이 있던 곳이다.
▲ 서설 퍼렀던 조선조의 안동 김씨 고택과 선영
▲ 김구용 선생 시비.. 양사언 선생 태산가 시조비
▲ 김구용 선생 시비..
▲태산이 높다하되 하늘아래...양사언 선생 태산가 시조비
▲경흥 제7길 스템프가 있는 금수정
▲여러 선현들의 시로 금수정이 더욱 빛나고 있다.
▲ 금수정은 경기도 포천시 창수면 오가리에 있는 조선시대의 건축물이다.
1986년 4월 9일 포천시의 향토유적 제17호로 지정되었다.
금수정은 경기도 포천군 창수면 오가리 546번지, 한탄강 상류에 있는 정자이다.
1986년 포천시 향토유적 제 17호에 지정되었다. 금수정이란 이름은 조선시대 중기의 시인이자 서예가였던
양사언 선생이 우두정이라는 정자의 이름을 현재의 금수정으로 고치면서 계속 이어져오고 있다.
조선 시대에는 계속 중수를 거쳐 유지되었고 한국전쟁 때 완전히 소실되었던 것을 1980년대 현재의
장소로 복원했다.
현판에 걸린 금수정은 양사언이 새긴 글씨를 모사하여 걸어 놓은 것이다.
또한 남방 약 200m 지점 물가 바위에 봉래 양사언 선생의 글씨로 전해오는 초서 글씨가 있다.
금수정 정자의 물가에는 봉래 양사언의 시조시비가 서있다. 정자에서 굽어보는 물줄기는 강 상류의 힘찬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물줄기와 산의 바람을 맞으며 문장을 썼던 시인의 마음이 느껴지는 듯 하다. 양사언의 친필을 직접
두 눈으로 보고 싶은 이에게 포천군의 금수정은 귀한 사적이 되어 준다.
▲안동김씨 세천비
▲금수정을 내려와서 쉬어간다.
▲아직 들국화가 생기롭고,
▲ 금수정 주변 풍경
금수정(金水亭)
영평 8경중 2경이 금수정이다.
금수정은 이곳 포천에서 세거(世居)한 안동 김씨 가문의 정자인데 고려의 이순신으로 불리우는 충렬공
김방경의 현손(玄孫) 척약재(惕若齋) 김구용(金九容)을 파조(派祖)로 하는 문온공파의 종택이 지금도 이곳에
고택으로 남아 있으며, 김구용(金九容)과 부친, 조부를 모신 금수단(金水壇)이 함께 모셔져 있어
안동김씨 문온공파에게는 성지(聖地)와 같은 곳이다.
▲포천 야구장도 지나고
▲ 영평천 천변 따라서
▲부추도 싱싱도 하여라..부추 하우스
▲ 막힌 철망,옆으로 돌아 진행할 수 있다. 여름철 폭우대비로 지역에서 막아놓은 듯 하다.
▲ 가을 하늘빛에 잘 익은 알대추가 주렁주렁
▲ 같은 길을 걸으며 우연히 만난분들과 길동무가 되어
▲ 비가 와서 진창이네요..여름에 비가 많이 오면 걷기 힘든 코스중 한 군데
▲ 영송리 선사유적지도 있군요.
경흥제7길 영평팔경길을 걷고...
전날 비가 내려 더욱 깊어가는 가을, 지난주 경흥 6길에 이어 7길을 이어 간다.
영북면 소재지에서 1분 차이로 눈 앞에서 한탄강 하늘 다리행 10번 버스를 놓치고 40여분을
기다려 포천에서 출발한 53번 버스로 10시05분에 탑승, 20분에 하늘다리 주차장에 하차하여
늦은 시간에 경흥길 제7길을 역 방향으로 걷는다.
이 지역은 이미 단풍도 거의 다 떨어져 초겨울 모드로 접어들고 있었고,
비둘기낭 폭포 주차장엔 많은 승용차들로 빽빽하고,한탄강 주상절리 걷기대회가
있어 많은 사람들이 미리 도착하여 비둘기낭 폭포와 한탄강의 늦 가을을 즐기고 있었고,
서둘러 비둘기낭 폭포를 나와 가람누리 전망대로 이동. 한탄강과 북쪽의 가을 경관을 즐긴다.
고왔을 예쁜 단풍들은 이미 다 떨어져 적적함으로 다가와 한적하고 조용한 길을 걸어
위험하고 가파른 데크길을 내려서고 한탄 강변으로 내려와 여울물에 손도 담가 보지만...
생각보다 차갑고, 작년 2월 초에 보던 풍경과는 사뭇 또 다른 풍경이다.
높다란 영로대교 아래를 지나 영북면에서 창수면 방향으로 접어들고
구라이골을 지나고 운산 자연생태공원의 흰 억새 꽃은 깊어가는 이 가을의 운치를
더 해주며 길 손을 반겨준다.
긴긴 도로를 지나 창수면 오가리 금수정에 도착하여 안동김씨 고택도 보고 스템프도
찍으며 선현들의 싯귀도 읽어보며는 시간을 갖고 계단을 내려서서 영평천을 바라 보지만
알 수 없는 물새들 소리만이 공허하고, 지나가는 이의 가슴에 여운을 남기며
야구장을 지나 계속 영평천을 따라 이동하여 7길을 마무리 한다.
소슬 바람과 함께 진하게 내려앉은 포천의 가을은 쓸쓸함과 동시에 또 한해가
기울어져 가는 느낌으로 어딘가 허전하게 느껴진 하루가 아니였나 생각해 보며
다음주 광주의 봉화길 개통식 걷기에는 또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가 된다.
여기까지....
2023. 11. 4.
첫댓글 7월에 경흥길 8길
걸으시고 완주하시지 않으셨나요?
7길을 또 걸으신건지?
금수정에서 운산리생태공원까지
위험한 차도 따라
빗속을 걸었던 불편했던 기억이 있는
코스인데
지금은 보완이 됐나 궁금합니다
지난번 경기둘레길 정모때 버스로 지나가기도 했지요
상세하게 후기를 써주셔서 지난 추억을 되새기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수고많으셨습니다
안녕하시지요?
네! 지난 7/23일 경흥 8길을 다녀 온 후 미루고 미루다가 문화유산이 남아있어
또 한번의 경흥길을 마무리 하려고 걷고 있습니다.
금수정에서 운산생태공원까지의 위험한 차 도는 아직도 변함없이 그대로 이더군요.
더구나 비 오는 날 걸으셨으면 더욱 걷기 불편하셨겠네요.
경흥길 중에 가장 길고 걷기 안 좋은 구간이기도 하지요.
입동도 낼 모레, 오늘 내일 내리는 비가 겨울을 재촉하는 비 같습니다.
지나가는 가을처럼 세월도 빠르게 흐르는군요.
남은 끝자락의 가을 즐겁게 보내시고 건강한 모습으로 만나 뵙기 기대합니다.
감사 합니다.
님덕분에 역사공부도 하고~~
가을풍경을 참 멋들어지게
잘담으셨어요.
잘봤고~~수고많으셨습니다.
엊그제 산정호수 가느라 도봉산역 환승센타에서
1386번 버스를 타려고 하니
차가 제시간 보다 15분이나
늦게오더라구요.
차시간 이 바뀐줄 알았습니다.
1분차이로 놓치셨으니
얼마나 허퉁하셨을까?
안녕하세요?
잘 보셨다니 고맙습니다.
가을철 산정 호수와 명성산 등산객들이 많아 1386번 버스가
연착도 잦고 서울 올 때는 중간에서 자리가 없더군요.
1분이 늦어 45분을 기다려 다음 차를 타고 들어갔지요.
아쉬웠지요.
휴일 밤 즐겁게 보내시기 바라며 건강하세요.
감사 합니다.
얼마전에 다녀온 구라이골과 한탄강 주상절리길을
다녀오신 영상을 보니 새로운 기분이듬니다,
제 경우 교통이 불편한곳중에서도 제일 불편한 코스가
경흥길7길이라고 생각합니다,
먼길 안전하게 다녀오심을 축하드림니다,
평안한 밤되세요.
저도 5시간 걸으려고 5시간 차 타고...교통이 불편한 곳이지요.
한탄 강가의 늦가을 풍경을 보며 깊어가는 가을의 끝자락을 담아 왔습니다.
관심과 격려에 감사합니다.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건강 조심하시고
주말 치악산 둘레길 안전 산행 이어 가세요.
경흥길 7길을 다녀오셨네요
비둘기낭폭포주변 단풍이 한창이군요
늦가을의 정취를 물씬 풍기는 풍경이네요
덕분에 멋진후기 즐감하고 갑니다
수고 하셨어요
비둘기낭 폭포 단풍도 끝물이고 북쪽은 이미 초 겨울 풍경이더군요.
이번 비에 남아있는 단풍도 강풍에 다 떨어지면
앙상한 가지만 남겠지요.
성원과 격려에 감사 합니다.
갑자기 추워지는 날씨에 건강 조심하세요.
10월 경기둘레길 행사때 보았던 비둘기낭폭포 단풍이 더 곱게 물들었군여~~날씨도 더 추우셨을듯 한데 역 방향으로 7길을 걸으셨네요 오고 가는 시간이 많이 걸려 대중교통으로는 다니기가 쉽지 않은거 같습니다. 학교 다닐때 창수면 친구들도 많았는데 현재는 어디서 사는지 좋차도 모르겠네요~~가곡님의 후기 사진들을 보며 걸었던 지난날을 회상해 봅니다.멋진 후기 잘보고 갑니다. 고생하셨습니다 ^^
안녕하시지요?
경흥길에 비둘기낭 폭포도 보며 포천의 늦가을 풍경을 보고 왔습니다.
경기둘레길 행사때 다녀오셨군요.
대중교통으로는 시간이 많이 걸려 왕복 10시간씩 걸리니 아쉽지요.
창수면이 고향이신가요?
좋은 곳에 고향을 두셨습니다.
이번 주말 봉화길 행사에서 뵐 수 있을까요?
관심과 성원에 감사 합니다.
추워진 날씨에 건강 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