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태풍 카눈

[태공 엄행렬]

태풍 카눈

태공 엄행렬

태연히 손 못 놓나 하늘 뜻만 지켜보며

풍비박산風飛雹散
겪을 일에 조바심 가득하다

카나리아
입 다문 건
조짐을 알았던가

눈가늠
대책 없음에 하늘 얼굴 살핀다.


* 풍비박산 : 사방으로 날아 흩어짐

-20230809-

[태공 엄행렬]

태풍 카눈

태공 엄행렬


태연히 손 못 놓나 하늘 뜻만 지켜보며

풍비박산風飛雹散
겪을 일에 조바심 가득하다

카나리아
입 다문 건
조짐을 알았던가

눈가늠
대책 없음에 하늘 얼굴 살핀다.


* 풍비박산 : 사방으로 날아 흩어짐

[소 담]

수해가 아직 아물기 전인데
이젠 태풍이 온다고 하니

그저 두손 모읍니다

이쁜 마음으로 살짝
지나가 주기를 ~~

[태공 엄행렬]

소담 선생님!
세계 곳곳에서 다른 다른 모습으로 일어나는 재앙
너무 심각하단 생각 듭니다.
종말!
아닌가 하는 우려 깊습니다.....

카인과 셋의 후예
샛의 후예는 저 카인의 후예 힘에 밀렸는가?
정도가 더 심해지는 현실이네요.
살 만큼 실았으니 오늘간다 해도
미련 하나 없습니다.

내내 건안과 평안 비옵니다.
소담 선생님!~~~~^0^

[月花 / 李 月花]

와우.. 태공시인님..
태풍 카눈으로 멋진 시 한수 지어 올리셨군요... 좋습니다...

어서 무사히 지나가기만을...

태풍이 지나가는 자리에 흘리는 눈물
풍파인 폭풍우의 거대한 발자취는
카라꽃 온상에도 수마의 극악 분노에
눈 벼락 귀 천둥에 온 세상 뒤집히네

태풍 무사히 그냥 살짝이 가시옵기를...

[태공 엄행렬]

태풍이 지나간 자리
어이없어
눈물 모르게 흐르네

풍덩
몸을 던지며 마냥 좋던 젊은 때

카라멜
단 맛에 빠져 즐겼던 지난 한 때


눈 감고 돌이켜 보면
어젯일만 같구나


화답시!
감사합니다.
월화 시인님!~~~^0^

[베베 김미애]

모든 걸
하나님께 의지합니다
부디
부디
여기 한국은 비켜가게 해 주옵소서
하면서요
비 피해를 하며
일찍 여행에서 귀가했습니다
오는 길에
많은 비가 내렸는데
동네 어귀에 와선 좀 수그러졌습니다만
부디 비피해는 없기를!



두 손 조아립니다

[태공 엄행렬]

제가 있는 이곳은 줄기 가는 비가
지금은 굵고 빠르게 내리고 있습니다.

조기 철수하셔서 아쉬움 크시겠지만
댁에 무사히 귀환하셨다 하니 마음 놓입니다.

저야 높은 지대 아파트라
비 걱정은 없으나 강풍 때문에 창문 깨질까 하는
걱정 있지만 집사람이 촘촘이 창문 아래 접은 종이 끼워논 걸 보고
걱정은 접었지요.

베베 시인님께서도 부디 피해 없으시길 기원 드립니다!~~~^0^

[계방산방]

태어나지 말아야 할 걸 그랬나, 태어난 운명
풍차 돌리 듯 몇 만번 돌고돌아 몸집을 키우며
카고 트럭도 날려버리는 괴력을 간직한 채
눈물도 인정도 사정없이 휘몰아 치누나

이제 서서히 태풍 영향권에 접어드네요
피해없으시길 빕니다.
건강하세요^^*

[태공 엄행렬]

아주 오래 전에는 여름 휴가를 고향 강가
텐트 치고 7박 8일 즐겼는데,
7월 말경 되면 장마로 인한 흙탕물 맑아졌지요.
태풍은 8월 20일경 시작됐는데 이상 이변!
우리는 톡톡이 맛을 보고 있네요......

모쪼록
별 피해 없으시길 기원 드립니다.
계방산방 님!~~~^0^

[부산 갈매기 짱]

부산은 수월하게 지나갔습니다
곳에따라 약간의 위험은 있었지만 잘 지나갔어요
고맙습니다

[태공 엄행렬]

다행입니다.
여기는 지금 이 시간 거센 빗줄기 퍼붓고 있네요.
자주 뵈옵시다!~~~^0^

[계방산방]

다행입니다.
남해안쪽이 많이 우려된다고 했는데
서울은 바가 많이 내리고 바람은 크게 불지 않네요^^*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