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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서 10주년 기념행사…상생협력 성과ㆍ미래 비전 공유
울산ㆍ포항ㆍ경주시 등 해오름동맹 3개 도시가 13일 오후 2시 울산시청 대강당에서 `해오름동맹 1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2016년 6월 30일 울산~포항 간 동해안 고속도로 개통을 계기로 해오름동맹 상생협의회가 결성된 지 10주년을 맞아 그동안의 상생협력 성과를 돌아보고, 앞으로 10년을 향한 미래 비전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울산ㆍ포항ㆍ경주 3개 도시 시장을 비롯해 시의회 의장, 관련 분야 전문가와 시민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1부 기념식은 지난 2017년부터 매년 3개 도시를 순회하며 특별공연을 이어오고 있는 해오름동맹 시립합창단의 합동공연을 시작으로 10주년 기념 영상 시청, 미래비전 발표, 기념촬영 행사 순으로 진행됐다.
2부에서는 `해오름동맹 새로운 10년, 함께 여는 초광역 공동번영의 미래`를 주제로 공동 협력사업 분야별 전문가와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시민 정책토론회가 열렸다.
해오름동맹은 지난 2016년 출범 이후 분야별 공동 협력사업을 지속 추진하며 3개 도시의 상생발전을 위한 기반을 다져왔다.
출범 초기인 지난 2017년부터 2019년까지는 3디(D)프린팅 전문인력 양성센터 공동이용, 해파랑길 걷기대회, 울산~경주~포항 간선도로 확충, 해오름동맹 외국인 유학생 홍보 여행, 동해안 따라 특선음식 맛보기 여행, 지방상수도 공동이용, 지진방재ㆍ대응 공동협력단 운영 등을 추진하며 산업ㆍ관광ㆍ도시기반 분야의 협력 기반을 구축했다.
2020년 이후에는 청소년 역사문화기행, 해오름동맹 도시 한 번에 한 주 살이 프로그램, 동해안 자전거도로 연결사업ㆍ 해오름 동행길 조성, 코로나19 긴급 수술환자 복합형 수술실 공동활용 등을 추진하며 3개 도시를 하나의 생활권으로 연결하는 데 주력했다.
이와 함께 해오름동맹 원자력 혁신센터 운영, 울산 야생동물구조센터 공동이용, 해오름동맹 합창축제ㆍ시립예술단 합동공연, 해오름동맹 전통시장 자매결연, 국도 7호선 확장ㆍ농소~외동 간 대체도로 건설, 해오름동맹 벤처ㆍ창업기업 혁신포럼, 동해남부선 폐선부지 공동활용 등 3개 도시의 연결성을 강화하기 위한 중장기 사업도 추진해 왔다.
특히 지난해부터 해오름동맹 산업대전환 맞춤형 기술교육 지원, 물 부족 문제 공동대응, 해오름 지역 특화 크루즈 관광상품 개발, 해오름동맹 농ㆍ축산물 판매 교류, 해오름 지역 공영주차장 공동이용, 해오름 지역 커플매칭 사업 등 신규사업을 발굴해 3개 도시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시민편익을 위한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이날 제시된 미래 비전은 울산ㆍ포항ㆍ경주가 보유한 산업ㆍ도시ㆍ문화ㆍ해양 자원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하나의 생활권이자 경제권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4개 분야 중장기 전략을 담고 있다.
한편 이날 2부에서 진행된 시민 정책토론에서는 먼저 경제ㆍ산업ㆍ해양, 도시 인프라, 문화ㆍ관광, 방재ㆍ안전 등 분야별 전문가들이 해오름동맹의 미래 발전방향에 대한 정책을 발표했다.
이어 시민들이 사전에 제출한 의견과 현장에서 실시간으로 접수한 정책제안을 바탕으로 시민대표와 전문가들이 함께 토론을 벌였다.
이날 제안된 의견 가운데 실현 가능성이 높은 정책은 실무 검토를 거쳐 2027년 해오름동맹 공동 협력사업 신규과제로 반영하고, 제도개선 등 중장기 검토가 필요한 사항은 별도 이행안(로드맵)을 마련해 지속 검토할 예정이다. 정호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