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아파트 경비원 모집에 응모해서 합격한다는 것은 하늘의 별따기
같다고들 말 합니다. 그만큼 자리도 없고 할 사람은 많기 때문입니다.
또 짧은 모집기간중에 많은 응모자들이 모이기 때문 이기도 합니다 대부
분 응시자들은 직업소개소와 연결하거나, 아니면 관할 노동부 직업소개
에서 연락을 받고 응시 하지요
그런데 다른 아파트들도 마찬가지 겠지만 경비원 가운데 반장이나 아는
사람이 있을 경우 <연줄>로 들어가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나이먹고 집
에서 노느니 경비라도 해서 돈을 벌어 손주용돈도 주고 장난감도 팍팍
사주고 하면 그보다 즐거운 일이 없을 것입니다.
그래서 역전에 있는 직업소개소에서 전화가 와서 모아파트에 지금 모집
을 하니까 빨리 이력서 들고 가보란 것입니다.
부랴부랴 이력서를 들고 모아파트에 가니 벌써 사람들이 즐비하니 모여
있었습니다. 경비원 딸랑 둘을 뽑는데 40여명이 모인 것입니다.
수북히 이력서를 한손에 모아들고 젊은 사무직 한 사람과 소장, 그리고
용역회사 전무라는 사람 한 명이 자리를 하고 우리들은 말없이 회의
실 자리에 앉아 기다렸습니다. 내신세가 처량하기도 했습니다.
모두둘 키도 나보다 크고 신체도 건강해 보여 나는 속으로 나같은 사람
이 될리가 없다고 여기고 포기상태로 있었습니다. 아닌게 아니라 지금부
터 호명하는 사람은 앞으로 오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나의 이름은 부르지
를 않고 다른 사람들만 부르더니만 맨 나중에 나를 부르더니 나와 또 한사
람만 합격이고 미리이름불러 이력서 돌려 받은 사람들은 집으로 돌아갔던
것입니다. 그때 그 합격은 대학교 합격 때 보다 훨씬 더 감격적이 였습니다.
첫댓글 합격을 축하 합니다.
아이고 설곡 시인님
지난 일입니다
감사합니다^^
(그렇게 어렵사리 들어가
놓고도 얼마 다니지 못하고
몸이 아파 지금은 집에서 지
내고 있습니다.... 훌쩍)
축하합니다
지난일이지만 감사합니다
정말 생각지도 않은 합격에는
감동적이 더군요^^
반전의 행운이기전에
그만큼 능력을 인정받을 몸이 되었기 때문이지요
축하드립니다
아이구 이렇게 축하를 받고
보니 부끄 럽습니다
정말 당시에는 건장하고
좋은분들이 너무 많이오셔서
저는 좀 위축된 것은 사실이
였습니다.
감사합니다^^
맞아요.
요즈음 일자리가
알고 보면 쉬운일이
아니지요. 저도 요즈음
일자리를 구하고 싶어도
일자리가 나오지 않아서
고민이 많답니다.하늘의 별따기보다
더 어려우니 참으로 걱정이네요.
그렇지요 경비원들도 꼼짝을 않고
동을 하지 않아요
직업소개소에는 아예 구인전화도
오지 않는 답니다.
참 답답할 노릇입니다.
그렇지만 그런 의지를
가지신 것 만으로도
대단 하십니다
차마두님!
건투를 밥니다
건강하십시요
풍경소리님 찾아주신발걸음
고맙습니다
그냥 자연스러운 일종의
운이 아니였나 생각해봅니다
감사합니다^^
우연한 기회에
관리 소장 자격증 소지자를 취업 시켜 주었지요
세윌이 흘러서 병원에서 만나분이
어느 아파트에 경비원으로 가고 싶다기에
소장협의회 회장이 마
침
집사랑 친구라서 부탁을 하고
그 관리소장을 만나는 자리에 관리인 이력서를 들고 찾아온 분도 아는 절친
소장님은 내가 취업시킨 사람
그러니 경비원과 관리인 두사람이
다 우연하게 취업이 되었지요
경비원 하시는 분은 1년 근무
관리원 하시는 분은 십수년
지금 돈도 많이 모아서
집도 두어 채
길에서 만나니
덕분이라 합니다
보이지 않는 선행은
두고두고 칭송을^^^
아참 차마두님
그 뒤에 못된 입주민 때문에 마음고생 많았지요
나를 내려 놓고 사는것도
그리 쉽지만 않아요
이제 덜쓰고 건강하게
살아가요
그런일이 있었군요
소장이라는 자격증을 따도 막상
취직은 바늘구멍이란 소릴 들었는데
그러한 연고로 취직이 되고 또 경비원도
연고로 취직을 시켜 드렸으니 얼마나
좋은 일인가요 복 받으실 것입니다.
항상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