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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랑 겨울 보리 푸르른 들 / 고재종
플로우 추천 0 조회 194 20.01.03 21:38 댓글 2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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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0.01.04 06:11

    첫댓글 아~, 눈물이 성글성글해지네요.
    딱, 제가 저랬답니다.
    방안에 온종일 앉아서 창밖이나 바라보다가
    마당에 서성이다
    동네를 한바퀴 돌다가
    얼른 해가 기울었으면 바랬지요.
    참으로 기나긴 겨울입니다.
    무엇을 할지,
    어디로 가야할지
    분간도 못하게하는 지독한 고독이었고
    이틀 건너 독작이었고
    유일한 돌파구는 독서이었지요.지독한 편견이었지요.
    지독한 독선이었지요.
    내가 최고였지요.
    불현듯이,
    내가 사랑한 사람들이 하나둘 사라지는 계절이었지요.
    동네가 텅 비어지는 세월들 이었답니다.
    그래도 이토록 표표히 살아갑니다.

  • 20.01.04 10:33

    고독, 독작, 독서, 독선...
    독하게 견뎌낸 세월이었군요.
    잘 견디셨네요. 박수쳐드리며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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