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2. 26. 토요일
임 은미(유니스) 선교사 묵상
최고의 날 ~ "전쟁의 이야기에도 두려워 할 필요는 없습니다!" 예레미야 51장
어제는 "뷰티풀 사운드 워십" 멤버들인 상희와 나영 그리고 얼마 전 뇌출혈로 쓰러져서 지금 거의 완전 회복이 되고 있는 상배랑 그들의 절친들인 주희와 승희를 만났다.
주희와 승희는 자매인데 "Among them"이라고 자기들의 브렌드를 만들어서 창업한 용기있는 청년 사업가들이다.
12시에 만나 4시 반 가량에 헤어졌는데 완전 그 시간을 "미니 부흥회"로 가졌던 것 같다.
얼마나 내가 하는 말 한마디 한마디를 잘 경청해 주는지!!
그들의 믿음의 진보 이야기 역시 나누면서 참으로 하나님의 이름을 높여 드릴 수 있었던 귀한 시간이었다.
상희는 드러머인데 나를 만난 3년 3개월 전 내가 큐티 하라고 권면해서 그 이후 부터 매일 큐티 해서 어제 나를 다시 만나는 날 성경한권을 모두 매일큐티 한장씩 하면서 완독한 날이라고 내가 말해 준 그대로 성경 한권 완전히 하는데 3년 3개월 3일이 걸렸다고 한다.
창세기 1장부터 요한계시록 24장 마지막까지 하루에 한장씩 큐티하면 한권 완전히 마치는데 그정도 날짜가 걸린다고 내가 말해서
자기가 해 보니 정말 그렇다고
그렇게 매일 큐티 하면서 신앙이 얼마나 견고해 졌는지를 경험했다고 한다.
우리 나영이는 찬양팀에서 키보드와 메인리더인데 장신대에 입학해서 목사가 될 길을 걷고 있다 하니
그것도 넘 감사하고
나영이에 이어 상희도 역시 이번 학기 장신대에 입학했다고 한다!
이제 하나님이 베이스키타 치는 우리 상배를 어떻게 인도하실른지!!
왜 갑자기 뇌출혈을 허락하셨는지
어제는 간증에 또 간증에
4시간이 어떻게 지났는지 정말 빨리 지났다.
이렇게 젊은 신앙의 후배들을 만나 하나님에 대하여 "과외 수업"을 해 줄 수 있는 시간이 나에게 주어진 것을 참으로 감사한다!
하나님의 이야기는 언제 어디서 누구를 만나서 나누어도 기쁨이 충만해 지는 시간들이 아닐 수 없다!
예 레 미 야 51 장
46 - 너희 마음을 나약하게 말며
이 땅에서 들리는 소문으로 말미암아 두려워하지 말라
소문은 이 해에도 있겠고 저 해에도 있으리라 그 땅에는 강포함이 있어 다스리는 자가 다스리는 자를 서로 치리라
Do not lose heart or be afraid when rumors are heard in the land; one rumor comes this year, another the next, rumors of violence in the land and of ruler against ruler.
이 말씀을 대하니 몇일 전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이 저절로 생각난다.
이것이 과연 우리랑 전혀 상관이 없는 일일까?
마태복음 24장 6절 말씀도 저절로 떠오른다.
"난리와 난리 소문을 듣겠으나 너희는 삼가 두려워하지 말라 이런 일이 있어야 하되 아직 끝은 아니니라
You will hear of wars and rumors of wars, but see to it that you are not alarmed. Such things must happen, but the end is still to come."
이 말씀 아래 구절에
"이것이 재난의 시작이라" 라는 말씀이 있다.
말씀을 그대로 옮겨본다.
마태복음 24장
6. 난리와 난리 소문을 듣겠으나 너희는 삼가 두려워하지 말라 이런 일이 있어야 하되 아직 끝은 아니니라
7. 민족이 민족을, 나라가 나라를 대적하여 일어나겠고 곳곳에 기근과 지진이 있으리니
8. 이 모든 것은 재난의 시작이니라
14. 이 천국 복음이 모든 민족에게 증언되기 위하여 온 세상에 전파되리니 그제야 끝이 오리라
***
오늘 묵상의 본문말씀에 전쟁에 대한 이야기를 듣더라도 두려워 하지 말라고 성경은 말씀 하신다.
세상에 돌아가는 많은 일들이 우리로 하여금 이 땅의 종말을 생각하게 만드는 것이 사실이다.
어떤 이들은 이런 일로 인하여 주님 오실날을 준비해야 한다고
어디 산으로 들로 피신(?)가서 주님을 섬길 생각을 하는 사람들도 있는 것 같은데
나는 그런 생각이 참 위험한 생각이라고 믿는 사람이다.
10년 넘은 것 같은데 아마 15년 전 내가 우리 한국에 전쟁이 난다고 정말 99% 믿어서리
내 멘티들을 데리고 제주도로 피신(?)갔던 기억이 있다 ㅎㅎ
나를 따라가 준 내 멘티들..
그 때 대 천덕 신부님도 우리 나라의 전쟁의 위험을 이야기 하셨고...
많은 예언 사역자들의 전쟁에 대한 이야기들로
정말로 전쟁 꼭 날 것 같았다.
전쟁은 나지 않았고 많은 분들이 기도했기에 하나님이 전쟁을 막아 주셨다라는 이야기가 그 때 당시 상황의 위로(?)가 되는 해답이었던 것을 기억한다.
제주도로 나랑 같이 갔던 멘티들은 지금도 그 이야기를 가끔 추억처럼 이야기한다.
그런데 요즘 전쟁에 대한 소문을 들으면서 나는 내 멘티들에게 나 따라 어디가서 피신해 있자라는 말 하지 않는다.
도리어 오늘의 묵상글과 같이
두려워 하지 말고 있는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열심히 살으라는 이야기를 하고 싶다.
이 땅에 마지막이 오는 가장 큰 증거는
마태복음 24장
14. 이 천국 복음이 모든 민족에게 증언되기 위하여 온 세상에 전파되리니 그제야 끝이 오리라
바로 이 말씀이다.
이렇게 전쟁의 소문이 있고 이 땅에 마지막 심판의 사인이 성경적으로 계속 나타나니
너희는 어디 시골에 땅을 사서 거기서 숨어 있어라
그리고 다시 오실 신랑되신 예수님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어라
이러한 믿음(?)이
다시 오실 예수님을 맞이하는 성경적인 태도는 아니라는 것이다.
이러한 때에 살고 있으니
제발 전도좀 해라!
복음을 전파해라!!
이 천국 복음이 모든 민족에게 증언되기 위하여 온 세상에 전파되어야
그제야 끝이 오는 것이니
이전보다 더 열심히 하나님 잘 믿고
그리고 누구를 만나더라도
"복음의 통로"가 되는 삶을 살기에 최선을 다하여라!
바로 이것이 이 땅에 이 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들에게 하나님이 하시는 "성경적 메세지"라고 나는 생각한다.
그리고 휴거를 이야기 하는 성경말씀에는
둘이서 맷돌 갈다가 하나는 올라가고 하나는 남는다고 했으니
평상시 하는 일을 하고 있다가 공중휴거가 임한다는 것이다.
하던 일을 멈추고 어디 산에 가서 숨어 있다가 공중 재림하시는 주님을 신랑처럼 맞이하게 된다는 이야기가 없다.
말세 말세 이 이야기에 우리가 신부처럼 더 더욱 정결하게 살아야 함이 분명하지만
신부가 마땅히 신랑을 기다려야 할 장소는 알아야 한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주님 오늘도 최고의 날입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을 보면서 우리는 무엇을 기도해야 하고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저희들이 깨어있는 자들이 되도록 도와 주옵소서!
이 땅의 마지막을 준비하기 위하여
나는 내가 가진 무엇을 "복음의 통로"로 사용해야 하는지 지혜를 허락하여 주옵소서
오늘은 포항의 한동대에 우리 케냐 장학생들을 데리고 내려갑니다.
저는 학생들과 함께 KTX를 타고 가고
김 성화 전도사님은 학생들의 짐을 싣고 차로 운전해서 갔다가 학생들 모든 기숙사 셋팅을 도와 주고 필요한 생필품 다 사 주고 난 다음 운전해서 오늘 저녁 서울로 돌아옵니다.
저는 거의 5시간 걸려서 차를 타고 서울로 오기에는 넘 피곤할 것 같아
비행기 타고 서울로 올라옵니다.
주일 아침에 설교가 있으니 몸을 조금은 아껴야 해서요 ^^
오랜 시간 운전할 김 성화 전도사님에게 감당할 체력을 허락해 주시고
우리 학생들은 이제부터 기숙사 생활에 들어가니 학교의 생활과 공부에 금방 익숙해 지도록 하나님이 도와 주옵소서!
주님 사랑합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우리 주님 저를 보시면서 하루종일 기쁘시면 참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