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우젠 드럼 세탁기를 드디어 사고야 말았어효~!
(모르는사람들을위해 부연설명을 하자며는~
집에 내나이먹은 세탁기가 드뎌 망가져뚬..
돈없다고 울엄마 세탁기안사고 맨날 그 옷들을 손빨래함.. ㅠ_ㅠ 주르르륵
이러면서 내가 직접 빨래안해줌;;;;;)
-_- 열라비싸... 서리..
하이마트서 계속 쳐다보고쳐다보고만 10분했더니..
거기 아저씨가 내가 불쌍해보였는지...
"5만원 깎아드릴께요~~"
"(눈빛 반짝반짝거리며 두손을 모으며) 정말요??? 감사합니다~~! ^0^*"
이래서리 세탁기를 사고야말았지효..^^*
중요한건..안즉 엄마한테 말을 안했다는것...
걍 늘상해왔듯이 보고를 했습죠~ 전화로.. "나 세탁기샀다~~"
얼마짜린지 알면 울엄마 기절할까봐서리, 차마 못하고.. 싸게샀다고 뻥까뚬~!
맨날 새벽1시 나 잘때오던 우리 엄마가.. 그날은 11시에 왔음.. -_-
이제 울엄마가 일끝나고 놀다온다는 사실이 뽀롱난게임..음화하하핫..
엄만 나한테책잡히따.. 잘못보이면 아빠한테 일러버려야지~! 으흐흐.. ^_^씨익.
아무튼... 드뎌 손빨래에서 해방된 울엄마의 기쁜 모습을 보니..
노트북을 포기하고 세탁기 사길 잘했다는생각이 드네효~ 오홍홍홍...
이제.. 또 쫄딱 굶어가며 돈을 모아 노트북을~~!!~!!~! 으흐흐흐흐 ....
카페 게시글
오늘은 무슨 일?
드디어~! 세탁기를 샀다아아~!
…─━★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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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2
03.11.12 17:54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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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지선양....효녀넹...ㅎㅎㅎ...난 엄마한테 컴퓨터 업그레이드 시켜달라고...떼쓰고있는뎅...ㅋㅋㅋ
우와~ 진짜 효녀시당+_+ 난 엄마가 용돈 안올려준다고 떼쓰는데=_=;;
지선님.. 착하시네용..ㅎㅎ ^^*
오호~ 어무이를 생각하는 마음에서 작은 감동이..
요~~~ 거금 투자해서 효도 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