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신문에 2023년의 사자성어로 “견리망의(見利忘義)”를 뽑았다 !!
교수신문은 올해 전국의 대학교수 131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견리망의(見利忘義)”가 응답자 30.1%(396표)의 지지를 얻어 가장 많이 꼽혔다고
밝혔다.
※견리망의(見利忘義)-이익을 보면(見利) 옳은 일을 잊어버린다(忘義).
교수신문에 난 2023년 계묘(癸卯) 사자성어(四字成語)다.
권력이든 재물이든 자신에게 이익(利益)되는 것을 보면 법(法)으든 도덕(道德)이든
양심(良心)이든 “옳은 것을 잊어버린다.
“이(利)를 보면 의(義)를 잊는다.
음식상(飮食床)에 맛있는 음식이 나오면 옆 사람에 대한 예의(禮儀)는 팽개치고
자기 욕심껏 퍼 먹는 식이다.
이것이 지금 한국 정치인들의 마음과 행동이다.
자신에게 이익 되는 것을 보면
법(法)을 지키는 마음이 없어진다.
별별 짓을 다해가면서 이(利)를 자신의 것으로 만든다.
법(法)은 뒤에 문제다.
법해석은 자신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아전인수(我田引水)격으로 해석한다.
가장 공정해야할 판사들도 이(利)위한 그들과 한패가 되고 있다.
적당히 꾸며대고 다수당(多數黨)의 권력으로 밀어붙인다는 생각이다.
정치인으로서 사법기관으로서 국가나 국민을 위하는 마음은 전혀 없다.
문재인, 이재명, 송영길, 김명수 조국등과 민주당의 여러 범법자가 기소된 것이 증거다.
잘못된 국민들도 이런 자들을 환호하고 지지한다.
망국(亡國)의 징조(徵兆)다 !
“견리망의(見利忘義)”를 추천한 김병기 전북대 명예교수는 말하기를
“지금 우리 사회는 견리망의(見利忘義)의 현상이 난무하여 나라 전체가 마치
각자도생(各自圖生)의 싸움판이 된 것 같다”며
“정치란 본래 국민들을 ”바르게(政=正) 다스려 이끈다”는 뜻인데 오늘 우리나라의
정치인은 바르게 이끌기 보다 자신이 속한 당(黨)의 이익을 더 생각하는 것 같다”고 비판했다.
“견리망의(見利忘義)”은 논어(論語) 제14편 헌문(憲問) 13장의 내용을
참고한 것으로 생각된다.
논어(論語) 제14편 헌문(憲問) 13장
子路 問成人. 子曰 若臧武仲之知 公綽之不欲 卞莊子之勇 冉求之藝 文之以禮樂
亦可以爲成人矣. 曰 今之成人者 何必然. 見利思義 見危授命 久要不忘平生之言
亦可以爲成人矣.
공자의 제자 자로(子路)가 덕(德) 이 높은 인물됨에 대하여 묻자,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장무중(臧武仲)과 같은 지혜와
맹공작(孟公綽)과 같은 청렴함과
변장자(卞莊子)와 같은 용감성과
염구(冉求)와 같은 재주를 갖춘데다가 예악(禮樂)으로써 문화적(文化的)
세련미(洗練味)을 더하면 완성된 인간이라 할 수 있다”
공자께서 다시 말을 이어
“그러나 오늘의 인간 완성이 반드시 위의 네 사람처럼 되어야 할게 무엇이냐?
이득(利得)을 보면 도의(道義)를 생각하고,
위태로 움을 보면 생명을 바칠 줄 알고,
오랜 약속일지라도 지난날 자기가 한말을 잊지 않고 실천한다면 또한 완전한
덕(德)있는 사람(有德者)이 되리라”하셨다.
여기서 논어(論語)의
“견리사의(見利思義)”-이익(利益)되는 것을 보면 의(義)로운 것을 생각하고
“견리망의(見利忘義)”-이익(利益)되는 것을 보면 의(義)로운 것을 잊어버린다
로 인용한 것으로 생각된다.
농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