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날의 소회
괴테만큼 칭송받는 사람도
드물게다.
내가 사는 잠실 롯데에
그의 동상도 있으니까.
롯데란 그의 작품에 나오는
샤롯데에서 따왔다 한다.
그의 동상 주변엔 가을이 익어가고
여성들이 둘러쌓고 있다.
그는 일찌기 일을 저질렀다.
남의 젊은 여인을 사랑한 거다.
그게 기연이 되어
베르테르의 죽음이 탄생했고
그는 평생 인간의 영혼에 대해
깊은생각을 하다가
83세에 이르러 대작 '파우스트'를 완성했다.
눈감을 땐
더 많은 빛을 달라했다는
괴테,
죽어서도 가을빛을 쬐고있다.
그뿐일까.....?
I tend to think of romance on these day.
첫댓글 석촌 선배님의 추억을 함께 느껴봅니다.
I have a time to your memory with you. ㅎ
Thank you
It's nice today.
Have a good day.
공원 벤치에 내리쬐는 햇볕이 아까워 멈칫거리다 들어옵니다 아침 운동 길에서.
잎새 떨구는 나무들도 이 햇볕을 좋아할까 생각해 봤네요. 영혼의 문제는 너무 어렵습니다. ㅎ
오늘도 바람 자는
잔잔한 가을하늘 아래입니다.
좋은 하루 엮어 가시길~
“I tend to think of romance on these day.”
라 하셨는데...
가을엔 모두 다 로맨스를 생각하게 마련입니다.
자연의 음모입니다. ㅎ
겨울이 오기 전에 마음이 먼저 따뜻해지려고 그러는 현상입니다.
자연스러운 생존 본능이지요. ㅎ
I am a bit shy.
그런데 해뜰 공이 공감해주시니
부끄러워할 것도 없네요.ㅎ
사실 모든게 떨어져 내리는 것들이 눈에 들어오니
아마도 외로워서 그런거같아요.
누구는 세로토닌이 부족해서 그렇다는데,
그래서 그런지 가을들판을 자꾸 헤매게 되네요.
@석촌 헤매시면 안되는데..
ㅎㅎ
@해뜰 ㅎㅎ
그것도 맞는 이야기입니다.
그런데 사내라는게
둔부 대퇴부가 퇴화하면 아무짝에도 쓸모 없다니
건각을 위해서
낙엽 쌓인 계단이나
오르락내리락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