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짝 바뻐서 재때 조행기를 못 올리고 몰아서 올린다.
따뜻한 4월16일 윌요일은 될 수 있는대로 내 시간을 가지려고 한다
간만에 집사람, 둘째아들, 덕구와 함께 임진강으로 소풍을 떠났다 출발시간 12시40분 한시간 거리의 임진강 도착하여 텐트치고 파라솔 펴고, 집사람은 점심준비에 들어가고 나는 여울로 들어갔다
바람도 잦고 개울 컨디션이 맘에든다
한나절 생각 비우고 즐기다 왔다,
도착후 텐트 파라솔 치고 점심 준비
간만에 야외 덕구도 좋아한다
기름이 쪽 빠지고 돌판구이 사진을 보니 또 구미가 당기는데,,,
사실은 후라이팬을 잊고 왔다
즉석에서 주운 강돌 결과는 더 좋았다..
피곤하면 누워 쉬라고 야외침대도 설치해 주었다
둘째 아들은 예전 몇번 왔던 곳 춥지도 덥지도 앓고 날씨 딱이다
이 사진은 잉어를 걸고 건너편에서 줄을 감는 모습이다 둘째가 건너오고,,, 바라보던 건너편 아내가 찰칵
커다란 잉어를 들고 건너오는 중 무게가 만만찮다
거반 75센티에 가까운 대물이 잡혔다 견지에 잡히는 대물 늘상 새롭다 그리고 재미있다 ㅎ,,,,
또 한마리 잡았다 이 놈도 한 덩치 하는 놈 구경꾼들이 친히 만들어 준 돌어항 이리보고 저리 만지며 신기해 한다
산란기라 알을 밴 배가 불룩하다
겔러리가 있으면 더 분위기가 사는 법
와! 이렇게 큰 놈이 잡히다니,,, 사진 찍고 난리다ㅎ
초상권 침해가 우려된다...
마지막 잉어는 건 후에 아들에게 견지대를 넘겨 주었다 직접 잡아 보라고, 한 30분
걸렸다 난 옆에서 코치 ㅎ 오후 5시쯤 낚시는 접었다 자그마한 견짓대에 커다란 잉어가 잡히니 신기한가 보다
실재 눈 앞에서 잡는것을 보니 더욱 그러한가 보다
겔러리들은 놔 준다니까 아쉬워하는 분들도 계셨다 그러나 나는 잉어를 잡으면 거의 릴리즈를 하였다
특히 요즘같은 산란철이야
아쉬운지...계속 사진을 찍는데,,,
도전을 받았나부다 릴을 꺼내더니 열심히 던져보는데,,,, 그러나 그렇게 쉽게 나오는 잉어는 아니다
모두 배에 알이 가득한 암놈들이다 이제 돌려보내야 할 시간이다 싸이즈는 대략 75 68 65 정도 되어 보인다
봄에는 특히 덩치가 큰 놈들이 주종을 이룬다 산란철이라 그런가,,,,
임진강은 예로부터 잉어의 자원이 많았다고 문헌은 이야기하고 있다
아마도 서해와 맞닿는 하구가 한강하구와 연결되어 있기 때문일것이다
특히 비룡은 켠디션에 따라 온갖 고기들이 모습을 보인다
누치 잉어 초어 눈불개 살치 숭어 깔따구 뱀장어 붕어 메기 참 많은 어종을 잡아보았다
가거라! 자손만대 번창하거라 오늘 짧은 시간이지만 즐거운 쉼을 가지고 왔다
가족들도 좋아라 한다
4월19일(목) 비룡을 2번째로 찾았다ㆍ
잉어견지, 때가 때인 만큰 산란철의 손맛이 그래도 년중 최고일것 같아서,,,,
잉어들이 산란기라 여울가의 수중 풀마다 알을 낳느라고 소란스럽다 년중 이맘 때만 볼 수 있는 광경이다 4번 입질에 한번은 줄이 터지고 3마리가 잡혔다 임진강 잠시 들렸다 생각비우기 좋은 곳 오늘도 잠시 머물다 좋은 손 맛보고 왔다
알을 가지고 있는 놈들 70센티를 넘나든다 줄자대용으로 갖다 댄 견짓대는 7ㅣ,5센티이다
보내기 전 살림 망에서 꺼내놓고 한 방 찍었다
저 중에 한 놈은 숫놈이다 앞엣 놈은 당장 산란할 놈이다
잘 케어하여 돌려 보내야한다
날씨도 좋고 기온도 올라 여울이 제 컨디션이다 물도 대체로 맑은 상태이다 준비해간 도시락 먹고 일찍 귀가 하였다
4월 세번째 비룡조행 26일 목
오늘 다녀왔습니다.지인들의 부탁으로 무보님 견짓대 2점을 구입했습니다.초콜릿과 텐트폴대로 보입니다.
장인의 손길이 느껴집니다
오전 10시 쯤 도착했네요. 비가 온 뒤어서 집입로가 아주 안 좋더군요 카페에 차를 대고,,,,
며칠전 양일간 내린 봄비로 수량은 많이 불어 있습니다
그러나 물색은 맑지도 흐린지도 않은 아주 좋은 상태였는데
그래서인지 한 마리가 바로 나와 줍니다
싸이즈는 70을 훌쩍 넘는 잉어였구요 수월케나와 기대감이 커집니다
비슷한 싸이즈의 놈이 더 나오고....
힘은 장사입니다.
물이 많이 불어 물골로 들어가면 쉽지 않겠지요
훅킹 순간 비룡의 소로 서둘러 끌어들여야...
물이 불어 돌어항 만들기가 만만찮았는데..
커다란 돌무더기가 있어 그 곳에 수월케 가두리를 만들었네요
연타석으로 물어 재키는 놈들
마침 루어하시는 분이 계시길래 동영상을 부탁했네요
어쩐일인지 동영상이 옆으로 넓게 나오네요 ㅠㅠ
산란전
몸집이 좋아 그런지 하나같이 끌고가는 힘이 만만찮습니다
아마 여울이 전체로 흐르는 끌물이라, 여차하면 실패할 수 있겠네요.
실재로 두 놈은 터졌고, 한번은 줄이 끊어졌네요 ㅎ
나름 돌어항을 튼실히 쌓았다 생각했는데... ㅎㅎ
오늘 월담이 많았습니다.
네번째 놈도 상당히 끌고 나갑니다
만만찮은 놈이라고 생각하고 랜딩을 힘들게 했습니다
사이즈가 만만찮았고 한 눈에 보아도 8짜는 넘어 보이는군요
이 놈은 이미 전에 줄을 끊고 입술에 피어싱을 하고 다니던 놈이었습니다
상처가 덧 났습니다. 이럴때 항시 마음이 아프지요 ㅠㅠ
마침 한 분이 견지를 하러 오셨습니다
안산에서 2시간 걸려 오셨다는 분 줄자를 꺼내 오십니다
83이군요
산란을 완전히 마치 암컷입니다 배가 아주 훌쭉해졌습니다
처음에는 숫컷인줄 알았는데
알을 가지고 있었다면 엄청 거구였을텐데, 정상적인 득템이 만만찮았겠지요
저런 감성돔 낚시를 박고 다녔네요 줄은 합사줄, 놈 힘이 대단했었네요
낚시가 박혀 있으면 계속 생채기가 나서 덧나고 상처가 험해지지요
뽑아내니 내가 시원하네요, 다행입니다.
돌어항의 7짜들과 차이가 많이 나네요
돌어항이 놈에게는 좁습니다
참 간만에 당찬 손맛 보았네요
눈요기 거리로 그냥 막 올려 봅니다 ㅎ
안산에서 오신 분
커피, 라면 고마웠습니다
또 물고 내 뻽니다
이거 손 가락에 힘이 풀어집니다
여울서 버팅기는 놈 소로 끌어들이는데,,,,
견지는 참 좋은 낚기입니다.. 쉽게 놓을 수 없는,,,
하나같이 거구이군요 ㅎ
근데 돌어항으로 놈을 가져왔는데,,,, 이런
2마리가 월담했네요. ㅎ ㅎ 대단한 몸 부림입니다 높이 쌓은 담인데
워낙 거구들 4마리가 푸드덕 대면 다 허물어 집니다.
참 재미있네요
힘 좋은 젊은이들은 가고 노인네들만 남아 있는 둣...
다시 채웁니다
보수요?
관두었습니다. 차피 갈 놈들,,,,
오늘 잘 무네요
문젠,,,,같이 옆에 서신 분께 미안한 마음이,,
계속나옵니다
"누치는 안 나오나요?"
"예 열이면 열 거의 잉어입니다"
가리철 한 때 폭풍으로 손 맛 보는 잠깐의 절기이지요
돌어항이 깊지않아 햇살이 따갑습니다
버들피리 만들던 버드나무, 그늘막을 만들어 주었는데
물버들나무 물이 올라 뚝뚝 잘 꺽어지더군요,
,
오늘 랜딩 중 두번 터지고
마지막 놈은 줄을 끊고 가네요 이 견짓대 올 봄에 산전수전 다 겪었네요
거의 20번 정도 잉어와 밀당을 했으니, 줄을 보호하려고 연줄 풀 듯 밀당을 했는데도
전사했습니다
이만 끝내야겠지요. 손도 얼얼하고....
이런~
릴리즈를 하려고 돌어항에 왔는데,,
흐흐 또 두마리밖에,,,,
다섯마리는 일찍 자유를 맛 보았네요,
네게 즐거움을 끝까지 주고자 돌어항을 지킨 놈들 83, 74
낼 모래가 시조회 정모군요
즐거운 모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
첫댓글 낚기 어려운 대물을 몇수씩이나
대단하십니다
선영님 좋은 하루 되십시요
견지는 전통 낚시지요 약한 것으로
강한것을 낚는 묘미가 있습니다
잉어힘에 줄이 풀려나가는, 그리고 감고 또 풀리고를 반복하는 흥미진진한 부분이 있습니다
아니 이것이 현실 이란 말인가요
장비가 아닌, 그야 말로 연약한 견지로
너무 신기합니다.
첫째 물도 깊지않는 저런 환경에서 이런 대어가 잡힐수 있다는것.
둘째 과연 저곳이 한국의 어느 지역 이라서 저런고기가 산다 말인가요.
셋째 몇백만원 짜리 릴 셑트
저런 대어를 낚을수 있는 님의 노하우가 절말 대단하고 신기합니다.
예 물이 고인 소에서 낚시를 하는것이 아니고 흐르는 여울에서 줄을 풀며 합니다 여울과 소가 만나는 지점을 공략하는 겁니다 흐르는 여울과 맞닫는 소는 산소 용존량이 많아 고기들이 많이 모이는 곳이구요 장소는 적성, 전곡 부근의 임진강 입니다 견짓대는 싸구려 2000원 대가 아니고 모두 수작업으로 제작된 작품들 입니다 가격은 3만원~ 10만원대 이구요 중심대의 재료로는 탱크 안테나의 굵은 속심(frp)을 원하는 두께의 휨새에 맞게 갈아내 제작합니다 머리부분(설장)은 통킹만 대나무와 카본살로 제작되며 손잡이 끝의 꼭지모양은 제작자 개인 개인의 독창적
인 모습을 지니고 있습니다 일종의 트네이드 마크이지요 그래서 견지대 꼭지를 보면 누가 만든것인줄 알게 되지요
중간대의 소재로는 탱크안테나, 텐트폴대, 전신주에 쓰이는 애자대, 스카이트(연)대, 고추대, 등등 소재는
다양합니다 취향따라 강대 혹은 낭창낭창한 연대로 제작되지요 줄은 80~100m 감겨있고 가느다란 카본줄 1,5호 입니다 바늘도 작은 세이코 8호 정도 미끼는 1센티 정도의 깻묵덩어리나, 때론 구더기를 씁니다 일반 낚시점에는 취급 안하고 견지 전문점에서 팝니다 제작자에게 직접 부탁하기도 하지요 꽤나 여러분이 제작하고 있습니다 작품성이 있어서 낚시외에 소장품으로도 지니고 있지요 감사합니다
두말 할것이 없습니다.
백문이 불여일견 이라고 임진각 부근이면 저가 서울 은평에 사니까
그렇게 먼곳이 아닌것 같으니 출어할때 연락 한번 주시지요. 구경하고 싶습니다. ㅎㅎㅎㅎ
자유로를 타니까 은평구라면 한 50분~1시간 거리네요 뻥 뚤린길이라 시원도 하구요
그런데 동절기라 시즌 아웃되었습니다 견지는 임진강을 기준으로 보면 3월에서 10월까지 입니다 내년에나 한번 뵙지요
잉어견지, 새 만큼이나 흡인력이 강합니다요ㅎ
@보람찬 삶 감사합니다.
기대가 되는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