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적의 딸전(煎)부치기

[산적의 딸1]

8월6일 충청산방 덕바위님댁에서 부친 일명 산적의딸 전부치기를 소개합니다.

덕바위님댁은 계룡산 아랫자락 2만여평 임야속에 있어

각종 산야초가 잘심어져 있었습니다.

곰취, 취나물, 차조기,어린쑥,깻잎, 쑥갓,고추,부추,파등

눈에 띄는것 모두를 여러장씩 채취했습니다.

한개의 전을 부치려면 양파반개,대파 한줄기를 얇게 채치고
각종 야채와 산야초를 두장씩 채칩니다.

볼에 담아 소금 반스푼정도를 넣고 까불러줍니다.

(숨이 죽어있을때 국대접 한개의 분량이 되어있으면
한장의 전꺼리가 됩니다.)

10여분후 숨이 죽어있으면 밀가루 두스푼을 넣어 버무리고

다시 계란두개를 넣어 고루 저어줍니다.

팬에 기름을 넉넉히 둘러주고 양념된 전거리를 모두 부어
둥글게 만들어 줍니다. 보통전의 세배는 두텁게 되어 있습니다.)

불을 중간에 약하게 조절해주어야 밑이 타지 않게 됩니다.

큰접시에 전을 출석이듯 덜어내고 팬에 기름을 두른후

익지 않은 면을 뒤집에 넣어줍니다.(보통전은 수저등으로 위에서 아래로 눌러주나
이전은 부드럽게 만드는 것이므로 절대로 눌러주지 않습니다.)

어느정도 익었다 싶으면 다시 접시로 출석이듯 덜어내어
다시 처음의 면을 팬에 넣어 줍니다. 즉 1과 2분의1 세면을 익혀야 제대로 익습니다.)

****덕바위님댁에서는 밀가루양이 조금 더들어가 평소에 만드는 부드러운 전이 되지 못한 감이 있습니다. 한꺼번에 양념을 했기 때문입니다.

집에 한두장의 양만을 만들때는 한장분량만큼씩을 양념하면 됩니다.
양념을 모두한뒤, 굴,홍합,오장어, 돼지고기 채썰어 양념한것, 두부를 채썬것등을
각기 넣으면 굴전, 두부전,오징어전...등이 됩니다.

밀가루는 거의 깍아서 두술정도이지 너무 소복히 두술로 하지 마세요.
분량은 오래 부쳐보았기에 밀가루 두술,계란두개가 맞습니다.

[화이팅]

닭고기를 먹고 나서 먹었기에....많이 먹지 못했지만....배고플때 먹으면 혼자 두장은 거뜬히 먹을텐데...또 먹구 싶네요...맛이 참 좋았습니다....쩝쩝쩝....

[화이팅]

요즈음 고구마순이 많은데....고구마순으로 만드는 요리좀 알려주세요...

[세석평전]

좋은 게시물이네요. 스크랩 해갈게요~^^

[이태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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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茶樂坊(김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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