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난 사람들(3/29)
『한 주간의 삶 나누기』
『조용한 기도』
『찬송』 160장 무덤에 머물러
『기도』 맡은이
『오늘의 말씀』 요한복음 20장 11~31절
11. 마리아는 무덤 밖에 서서 울고 있더니 울면서 구부려 무덤 안을 들여다보니
12. 흰 옷 입은 두 천사가 예수의 시체 뉘었던 곳에 하나는 머리 편에, 하나는 발 편에 앉았더라
13. 천사들이 이르되 여자여 어찌하여 우느냐 이르되 사람들이 내 주님을 옮겨다가 어디 두었는지 내가 알지 못함이니이다
14. 이 말을 하고 뒤로 돌이켜 예수께서 서 계신 것을 보았으나 예수이신 줄은 알지 못하더라
15. 예수께서 이르시되 여자여 어찌하여 울며 누구를 찾느냐 하시니 마리아는 그가 동산지기인 줄 알고 이르되 주여 당신이 옮겼거든 어디 두었는지 내게 이르소서 그리하면 내가 가져가리이다
16. 예수께서 마리아야 하시거늘 마리아가 돌이켜 히브리 말로 랍오니 하니 (이는 선생님이라는 말이라)
17.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를 붙들지 말라 내가 아직 아버지께로 올라가지 아니하였노라 너는 내 형제들에게 가서 이르되 내가 내 아버지 곧 너희 아버지, 내 하나님 곧 너희 하나님께로 올라간다 하라 하시니
18. 막달라 마리아가 가서 제자들에게 내가 주를 보았다 하고 또 주께서 자기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이르니라
19. 이 날 곧 안식 후 첫날 저녁 때에 제자들이 유대인들을 두려워하여 모인 곳의 문들을 닫았더니 예수께서 오사 가운데 서서 이르시되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
20. 이 말씀을 하시고 손과 옆구리를 보이시니 제자들이 주를 보고 기뻐하더라
21. 예수께서 또 이르시되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 같이 나도 너희를 보내노라
22. 이 말씀을 하시고 그들을 향하사 숨을 내쉬며 이르시되 성령을 받으라
23. 너희가 누구의 죄든지 사하면 사하여질 것이요 누구의 죄든지 그대로 두면 그대로 있으리라 하시니라
24. 열두 제자 중의 하나로서 디두모라 불리는 도마는 예수께서 오셨을 때에 함께 있지 아니한지라
25. 다른 제자들이 그에게 이르되 우리가 주를 보았노라 하니 도마가 이르되 내가 그의 손의 못 자국을 보며 내 손가락을 그 못 자국에 넣으며 내 손을 그 옆구리에 넣어 보지 않고는 믿지 아니하겠노라 하니라
26. 여드레를 지나서 제자들이 다시 집 안에 있을 때에 도마도 함께 있고 문들이 닫혔는데 예수께서 오사 가운데 서서 이르시되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 하시고
27. 도마에게 이르시되 네 손가락을 이리 내밀어 내 손을 보고 네 손을 내밀어 내 옆구리에 넣어 보라 그리하여 믿음 없는 자가 되지 말고 믿는 자가 되라
28. 도마가 대답하여 이르되 나의 주님이시요 나의 하나님이시니이다
29.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는 나를 본 고로 믿느냐 보지 못하고 믿는 자들은 복되도다 하시니라
30. 예수께서 제자들 앞에서 이 책에 기록되지 아니한 다른 표적도 많이 행하셨으나
31. 오직 이것을 기록함은 너희로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이심을 믿게 하려 함이요 또 너희로 믿고 그 이름을 힘입어 생명을 얻게 하려 함이니라
『암송할 말씀』
오직 이것을 기록함은 너희로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이심을 믿게 하려 함이요 또 너희로 믿고 그 이름을 힘입어 생명을 얻게 하려 함이니라 (31)
『 말씀 나누기 』
부활은 인간의 생각과 상식으로는 도저히 믿기 어려운 일입니다. 예수님을 믿고 따랐던 제자들도 예수님의 부활을 쉽게 믿을 수 없었습니다. 제자들을 비롯한 모든 사람이 부활이 실제로 일어났음을 믿기 원하신 예수님은 이를 위해 부활하신 몸으로 제자들을 만나셨습니다.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난 사람들에게 일어난 일은 무엇입니까?
첫째, 부활의 첫 번째 증인이 되었습니다(11~18절).
부활하신 예수님을 가장 먼저 만난 사람은 막달라 마리아였습니다. 제일 먼저 예수님의 무덤을 찾았던 마리아는 빈 무덤을 보고 이 소식을 베드로와 요한에게 전했습니다. 베드로와 요한은 빈 무덤만 보고 그냥 돌아갔지만, 마리아는 무덤 밖에 남아 예수님의 시신을 잃어버렸다는 슬픔에 울고 있었습니 다. 이때 마리아 앞에 예수님이 나타나 제자들에게 가서 부활 소식을 전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을 향한 사랑에 새벽부터 무덤을 찾은 마리아는 부활하신 예수님을 가장 먼저 만나고 기쁜 소식을 전하는 첫 번째 증인이 되었 습니다. 예수님을 진정으로 사랑하는 사람이 영혼을 구원하는 부활의 증인으 로 쓰임 받습니다.
둘째, 평강을 회복하게 되었습니다(19~23절).
안식 후 첫날 저녁, 부활하신 예수님은 숨어 있던 제자들을 찾아가 평화를 선포하셨습니다. 그리고 그들에게 숨을 불어넣으시고 성령을 받으라고 말씀 하셨습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돌아가신 뒤, 제자들은 스승을 잃은 상실 감과 죽음에 대한 두려움에 숨어 지냈습니다. 그러한 상황에서 부활하신 예수님이 찾아가신 것입니다. 예수님은 그들 앞에서 부활하신 몸을 보여 주셨고 생생하게 숨을 내쉬셨습니다. 예수님을 만난 제자들은 죽음에 대한 두려움과 상실의 슬픔에서 벗어나 평강과 기쁨을 얻었습니다.
죽음의 두려움을 극복하고 참된 평강을 얻으려면 부활의 예수님을 만나야 합니다. 예수님이 약속하신 성령을 받을 때, 세상의 불안과 두려움 없이 진정한 하나님의 자녀로 살 수 있습니다.
셋째, 예수님을 하나님으로 믿게 되었습니다(24~31절).
도마는 부활하신 예수님이 처음 찾아오셨을 때 그곳에 없어서 주님을 만나지 못했습니다. 예수님을 만난 제자들이 소식을 전해 주었지만 도마는 믿을 수 없었습니다. 그는 직접 자신의 눈으로 못 자국을 보고 손으로 못 자국을 만져 보기 전에는 동료들의 말을 믿지 못하겠다고 했습니다. 예수님은 처음 제자 들을 만난지 여드레 후에 다시 오셨습니다. 예수님은 도마에게 다가가 부활의 몸을 보여 주시며 믿음 없는 자가 되지 말고 믿는 자가 되라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그 순간 도마는 "나의 주님! 나의 하나님!"이라며 믿음의 고백을 했습니다. 예수님은 오늘의 우리도 예수님을 나를 위해 오신 하나님으로 고백하기 원하십니다. 부활의 주님을 만날 때 우리는 진정으로 예수님을 “나의 주님! 나 의 하나님!"이라고 고백하게 됩니다.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난 사람들은 부활의 증인이 되어 마음의 평화를 회복 하고, 예수님이 진정 하나님의 아들임을 믿게 되었습니다. 사도 요한이 이 복음서를 기록한 이유는 부활의 믿음을 통해 참되고 영원한 생명을 얻게 하고자 함이었습니다. 성경에 기록된 말씀을 통해 부활의 믿음을 얻은 사람은 예수님의 부활에 동참하며 영생을 얻습니다.
『말씀 행하기』
• 묵상질문 :
1. 사람들에게 예수님의 부활 소식을 전했을 때 가장 기억에 남은 일은 무엇입니까? (11절)
2. 신앙 안에서 두려움이 평강으로 바뀐 경험은 무엇입니까? (19절)
3. 예수님의 부활을 믿음으로 받은 복에는 무엇이 있습니까? (29절)
• 삶의적용 : 오늘 암송할 요한복음 20장 31절 말씀을 깊이 묵상하고, 도마의 고백처럼 각자의 표현 방식으로 부활의 믿음을 고백해 봅시다.
『중보기도』
• 하나님 나라와 건강한 교회와 행복한 가정을 위해 기도합니다.
(나라와 민족, 담임목사와 교회, 선교사와 선교지, 속회원, 전도 대상 등 서로의 기도 제목을 나누고 함께 기도합니다.)
『헌금/찬송』 170장 내 주님은 살아계셔
『마침기도』 주님의 기도 (서로를 축복하며 삶의 자리로 나아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