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감상이란게 쉬운게 아닌것 같다.
한번 보고 줄거리를 압축하여 문장으로 표현하는 것도 쉽지가 않고, 감상평을 쓴다는 것은 뇌가 진동하는 느낌이다.
아가씨, 기생충은 문화교양학과에 입학하기 전에도 봤지만, 그때와 지금의 느낌은 많은 차이가 있다.
교제 강의, 강대진 교수님이 풀어주시는 해설을 들으면 머리가 복잡하다 못해 아프다.
그만큼 in put이 없다는 반증이리라. 인풋이 없으니 out put 꺼리가 없는거다.
그러니 시간은 걸리고 내용은 빈약할 수 밖에~~
강대진 교수님께서 "해석은 해석일 뿐, 특별한 답이 있는게 아니다. 세상에 틀린 해석은 없다. 다른 해석이 있을 뿐이다." 라는 말씀에 위안을 얻어 본다.
k2에서 영화 감상 후, 같이 감상평을 얘기하는 것은 대단히 바람직한 공부방법인 것 같다.
누가 영화보러 가자고 하면 뇌가 쫄깃 해질 것 같다.
첫댓글 아무생각 없이 보았던 영화도 어렵더군요~
저만 그랬던게 아닌가봐요~
개인적으론 교재이서 기생충 아가씨해석은 지나치게 자의적인 해석이 아닌가 싶었습니다
뭐 이를 해석해주는 시선과 관점이 주는 도움도있지만 제의식을 기본으로한 해석은 꽤 많은 기본지식을 바탕으로해야하는데 여기서 기반이 안되니 호응이나 공감이 아주 박살나더군요.
끔찍한 경험이었던걸로 기억합니다 하하하~
문맹률은 떨어졌는데 문해력은 낮다는 말을 들었는데~~제가 그런가봐요.
부장님의 '댓글'이 무슨 뜻 인지 아리송 합니다요~~~^^!
문득, 영화나 대화가 같은 맥락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감독이나 화자는 분명한 자기의 의도가 있어서 표현하고 말하는 것인데,
감상하거나 듣는 상대는 "자신의 지적수준이나 경험치 내에서 만 이해할 수있다"는 생각을요.
보는 사람에 따라 영화를 보는 시선도 다 제각각이라 학우님들의 해석 역시 다양하네요^^ 아가씨와 기생충 강의는 저도 참...할많하않 (할말은 많지만 하지않겠다)ㅋㅋ 저에게는 그마나 굿나잇 앤 굿럭은 뜻밖의 수확이라고 할수있었어요..멋진영화를 과제로 만나서 마냥 즐길수만은 없었지만... 좋은 영화를 만나 기뻤어요^^
"할많하않" ~~~~ㅋㅋ.
"$*&@%XXX같은%^" 이 말이 하고 싶은거죠~~ㅎㅎ
오늘 성적 확인했는데 "영화로 생각하기" 96점이나 주셨네요.
방송대 쪽으로 큰절 올리고 자야 할 것 같은~~~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