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안보고
마하반야바라밀.
존경하고 사랑하는 불광 형제 여러분.
가을빛이 하루하루 깊어지고 있습니다. 결실의 계절을 맞아 불광 형제 여러분의 가정에 평안이 깃들고, 수행의 자리마다 지혜와 자비의 열매가 맺히기를 기원합니다.
오늘 귀한 법문으로 깨달음의 길을 밝혀주신 대종사 지환 스님께 깊은 감사의 예를 올립니다. 또한 늘 저희와 함께하시며 불광을 지켜주시는 혜담 스님께도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오늘은 구도정진법회와 추석합동차례 봉행 소식을 말씀드리겠습니다.
1. 구도정진법회
지난 9월 20일, 제536회 구도정진법회가 봉행되었습니다. 이날 167명의 불광 형제 여러분께서 동참하시어 금강경 독송과 참선, 바라밀 염송으로 여법하게 정진하셨습니다.
일요일 늦은 시간임에도 정성을 다해주신 법회팀, 법등지원팀, 미디어팀, 보문부 봉사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도반들의 정진을 위해 끝까지 자리를 지켜주신 여러분의 봉사 또한 소중한 바라밀의 실천입니다.
구도정진법회는 광덕 큰스님 당시부터 이어져 온 불광의 귀한 수행 전통입니다. 536회에 이르는 정진의 자리에는 수많은 도반의 신심
과 원력이 담겨 있습니다.
이 전통을 이어가는 힘은 바로 여러분의 동참입니다.
다음 법회에는 가까운 도반과 함께 자리해주십시오. 함께 정진하며 서로에게 힘이 되어주는 기쁨을 더 많은 불광형제 여러분과 나누기를 발원합니다.
2. 추석합동차례
지난주 우리 불광형제들은 이곳 보광당에서 추석합동차례를 올렸습니다.
580여분께서 신청하신 이번 합동차례에서는 불광 문도 스님이신 지인 스님의 집전으로 여법하게 시식을 봉행해 주셨습니다.
아울러 정성을 모아주신 불광 형제 여러분과 차례 준비에 수고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추석은 한 해의 결실을 나누고, 오늘의 우리를 있게 해주신 부모님과 조상님의 은혜를 되새기는 명절입니다.
이번 합동차례는 그 그리움과 감사를 부처님 전에 올리는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함께하신 분들께서 저마다 마음에 품은 이름을 떠올리며, 먼저 가신 부모님과 선망조상님의 평안과 왕생극락을 기원하셨을 것입니다.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는 말처럼, 한가위에 나눈 넉넉한 마음이 여러분의 가정에 오래오래 머물기를 기원합니다.
맺음말
존경하고 사랑하는 불광 형제 여러분.
함께 정진하며 마음을 밝히고, 우리를 있게 해주신 은혜를 기억하며 감사하는 일은 불광이 이어가야 할 소중한 수행이고 실천입니다.
오늘 법문에서 얻은 가르침을 일상으로 가져갑시다.
가족에게 건네는 다정한 말 한마디, 이웃을 향한 작은 배려, 도반과 함께하는 구도정진으로 우리 삶에 불광의 빛을 밝혀갑시다.
불광 형제 여러분과 가정에 부처님의 자비광명이 늘 함께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마하반야바라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