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감동적이다. 규동이는 좋겠ㄷ다. 해수야 이제 나 니 앞에서 군대 이야기 않할게....
규동이 군생활은 신성한 것이닫고 나는 생각한닫. 그 어떤 일보닫 의미 일보다 의미 있는 것이 그것임을 분명히 말해주고 싶다. 규동이의 건승을 빌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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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규동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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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규동이와 광란의 밤을 보내려했지만...
: 신간사님댁의 이사가 늦어지는 바람에....
: 그래도 함께한 시간들이 정말 재미있었다....
: 규동아 남은 시간들 의미있게 보내도록해라...
: 너도 맘이 안좋겠지만..그래도 제일 섭섭하고..
: 가슴한쪽을 잃은것처럼 슬퍼하시는분은 부모님이란다..
: 규동아...잘 다녀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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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보게될 규동이의 모습이 눈에 선하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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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에 가면 여기에서처럼 모든것이 그렇게 쉽지만은 않을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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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먹고 싶은것도 많고 보고 싶은것도 많지만....볼수엄고 먹을수엄는..그런곳이란다 군대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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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코 꿈이 아닌 현실이기에 이 형님은 마음이 아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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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훈련받아도 얼차례..군대란 그런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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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인이라도 있다면 조금이라도 위안이 되는곳...군대란 그런 곳이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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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특공나왔다는것을 사람들이잘 안믿듯이 이 얘기는 더 안 안 믿을지 몰라도...
: 96년도에 강원도에 간첩이 넘어왔을때..강원도 오대산에 형도 갔었단다.
: 그곳일대에서 무려 한달하고도 15일정도 정찰 잠복을 했었지..
: 물론 실탄장전하고지..수류탄2발과 함께..그때 너무 갑짝스러워서
: 그런지 나의 생활은 무의미해갔고 옆 부대에서의 간첩과 총격전으로
: 사망소식이 들려올때마다 난 두려움에 떨수밖에 없었는데..
: 그때 위문품으로 받은 빵봉지속에 들어있던 작은쪽지에 성경구절이
: 나를 다시 정신차리고 담대하게해주었지...그 구절이 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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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호수아 1장 9절 말씀이란다.
: 규동이 너에게도 도움이 되었으면한다....
: 규동아...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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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네게 명한것이 아니냐 마음을 강하게 하고
: 담대히 하라 두려워 말며 놀라지 말라 네가 어디로 가든지
: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너와 함께 하느리라 하시니라...
: <여호수아 1장 9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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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규동이와의 아쉬운 밤
김채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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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11.01 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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