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성포 단오제는 그동안 많은 분들의 노력과 성원으로 2012년에 국가 중요무형문화재 제123호로 지정되었다. 예로부터 어업이 주를 이뤘던 법성포는 인의 산신에게 무사안녕을 기원하는 제를 올렸고, 바다에는 만선을 기원하는 용왕제를 올려왔다. 또한, 이곳 법성포에서 열리는 숲쟁이 국악경연을 통해 판소리와 잡기 등을 진정 받은 재인들의 실력은 전국 어느 곳에서도 통했다. 이렇듯 유구한 역사와 전통을 이어온 법성토 단오제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전통문화축제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있다. 500여 년 전통의 법성포 단오제의 국가 중요무형문화재 지정을 축하하고, 단옷날에 담긴 조상의 얼을 되새기며 전통문화 예술의 계승과 발전을 도모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