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황했던 주일오후 (사)복지통신 여수지회는 나의 人生제3의 종착역이다. 1997년 12월 설립 제1기로 수료해서 26년이란 세월을 고스란히 건강과 치매예방의 차원을 넘어 남 다른 관심을 쌓아오면서 오늘도 발길은 다른 곳으로 돌릴 수 없어 KT 3층 사무실로 내 딛는다. 시간 사냥은 물론 “음악과 게임“을 시작하다 보면 황금 같은 시간은 물 흐르듯 흘러간다.
집에 혼자 남은 “할미“는 내가 복지통신에서 시간 보내듯 마을 회관에 이끌리어 정다운 얼굴들이 모여 TV 시청과 화투놀이에 시간도 벌고 맛있는 음식도 만들어 먹으며, 오후 5시에 나와 같이 퇴근한다. 지출이 거의 없는 “할미”에 비해 나는 중식대로 주 5일간 상당한 지출이 발생한다.. 90을 살다보니 앞으로 남은 시간이 얼마가 될지 모르는 금쪽같은 시간을 “할미“랑 함께 맛있는 음식 한끼
같이 해야 하겠다는 생각이 간절하게 가슴을 파고든다. 그 시간을 주말로만 정해 놓으니 애들이 함께 할 때가 종종 있다. 토요일을 무의로 보내고 주일 예배 후 지난번 정우회의 끝에 맛있고 가격이 저렴하다는 ①여수 국밥집을 찾아 학동에 들렸으나 휴일이다. 그 옆에 전에 들렸던 ②“나도갈비”집에도 문이 잠겨있었다.
또 ③목화예식 부페에 들리니 하루만 쉽니다.! 표찰을 걸었다. 넘어오는 여서동 로타리서 잠깐우측을 살피지 못 한 사이 쾅! 접속사고가 터졌다. 수습이끝나고 ④광한루에도 쉬는 날이다. ⑤ 동서식당에는 방금 끝나고 5시에 시작한다고 미안한 뜻을 표한다. 다음 ⑥ 해촌 장어탕에도 문을 닫았다. 하는 수없이 집으로 돌아오는 心情은 그 미안하고 애처로운 마음은 할미에게 고스란히 전해지는 것이다.
앞으로는 주일날에 식당을 찾아다니는 일은 절대로 하지 않기를 마음 깊은 곳에 색여둔다.! 성경(창세기) 2:2절에 하나님이 하시던 일을 일곱째 날에 마치시니 모든일을 그치고 일곱째날에 안식하시니라.!이와 같은 말씀을 명심해서 살아가야 하겠다고 마음 다져본다.
사고 3일 후 22일 차량 수리는 말끔하게 정비 되었다. 참으로 고령자로서 “인지 능력” 저하 때문에 운전은 그만 둬야겠다고 다짐해 본다. 점심시간도 놓치면서 황당한 4시간의 방황이 었다. 오늘도 이 늙은이의 넋두리 쓴 소리 한 마디 올려봅니다. 感謝합니다. 2023.2.19.(주일). 주촌 조용기 1.구봉산 중턱에 자리한 육각정
2.여수에서 가장 높은 구봉산정상388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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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건강하시고 사회활동 하시는것 또한 종경 합니다..
자주 소식 주시고 건강하심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