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25일, 칭다오 경복궁한국요리 개업 20주년을 맞아 문병순 경복궁 동사장은 여러 매체 대표들이 모인 가운데 경복궁 경영이념, 특색메뉴, 기업제품 등에 대해 한층 심도있는 교류를 가졌다.
경복궁은 지난 20년간 정직, 신용, 사은, 양심경영을 이념으로 현지고객들의 인정을 받아왔으며 칭다오에 가장 전통적인 한국요리를 맛보임으로써 변화무쌍한 칭다오의 요식업시장에서 입지를 다져왔다.
▣ 20년간 지켜온 ‘양심에 어긋나는 식품은 미래가 없다’
요식업 경영의 기본이념에 대해 문병순 동사장은 “식품기업을 운영하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정직, 신용이며 양심에 어기는 식품을 만드는 기업은 미래가 없는 식품기업”이라고 소박하게 정리했다.
한국 고려대학 농업과기전문을 졸업한 문동사장은 올해 칠순을 넘긴 나이로 전쟁, 재해, 기아 등을 겪다가 한·중 수교가 이뤄지기 전인 1991년 칭다오에 오게 되었다. 식품기업으로서 지켜야 할 사회적 책임을 잘 알고 있는 문 동사장은 중국소비자들에게 건강하고 안심하는 식품을 제공하고자 노력해 왔다.
그는 “식자재의 입맛과 건강안전을 보장하는 해수두부, 한식김치 등은 오늘까지도 원가가 많이 드는 전통생산방식으로 생산하고 있”며 “비록 원가는 높지만 안전하고 건강에 유익하다”고 말했다.
▣ 한국 전통식품의 대표 김치, 경복궁 산업화를 실현
김치는 한국을 대표하는 가장 전통적인 음식으로 풍부한 영양성분을 함유하고 있는 자연발효식품이다. 중국의 간장 장아찌와 일식김치와는 많이 다르다.
김치는 발효과정에서 인체에 유익한 대량의 유산균을 생성하며 그 유산균은 김치특유의 맛을 갖게 한다.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식자재 보장을 목적으로 2002년 ‘배추의 고향’인 지아오저우(膠州)에 230무에 달하는 경복궁농장을 조성하고 김치생산에 필요한 다양한 채소 재배를 시작했다.
토양에서부터 시작하여 종자, 원료, 재배에 이르기까지 철저한 품질감독과 관리를 통해 일체 화학조미료를 사용하지 않고 경복궁농장에서 재배한 지아오저우 순종배추에 라오산 광천수를 사용하고, 선진적인 생산라인, 순수한 경복궁 일원으로 만들어낸 경복궁브랜드 김치는 국내외 고객들로부터 그 맛을 인정받고 있다.
경복궁김치는 현재 국제시장, 즉 영국과 동남아 등지로 수출되고 있으며 중국에서는 까르푸, 월마트, 따룬파, 롯데마트, 화룬오가, 쟈쟈웬, 리췬 등 대형 마트에 공급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많은 고급호텔과 식품기업에도 공급되고 있으며, 국제 맥주절 등 대형행사에도 공급되고 있다.
▣ 칭다오시민들이 즐겨찾는 음식점으로 부상
중국의 많은 도시들을 방문해 고찰한 끝에 문 동사장은 칭다오에 투자하기로 결정을 내렸다.
중국의 전통문화는 한국과 여러 면에서 비슷하다. 예를 들어, 양국의 전통명절과 유교문화의 인식이다.
기업운영에 있어 문 동사장은 더욱 심도있게 현지문화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음식의 진정한 맛을 내는데 최선을 다 하는 것으로 소비자들에게 보답했다.
“큰 이윤을 챙기는 것보다는 칭다오시민들이 가장 좋아하는 음식점이 되는 것을 최우선으로 삼았으며, 회사를 한 가족으로 여기고 모든 직원들은 그 가족의 일원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직원과 공급상들에 줄 대금의 경우 한 푼이라도 약속을 어긴 적이 없습니다.”
문 동사장의 이 한마디는 경복궁이 개업한 이후 지금까지 탄탄한 기반을 잡는데 큰 원동력이 됐음을 나타낸다.
현재 경복궁은 이미 칭다오에서 많은 사람들이 잘 알고 있는 한국요리 명소로 회원이 9,000여명에 달하며 칭다오시 소비자들로부터 인정을 받고 있다.
한편 경복궁은 창립 20주년을 다양한 고객사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먼저 이벤트기간 중에 본점을 방문해 소비하는 고객에게는 포장된 경복궁 제품을 선물로 증정한다.
또 11월 20일부터 11월 22일 기간 본점을 방문해 100위안을 소비하면 당첨률이 100%인 추첨에 참가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골든 VIP 회원에게는 168위안에 상당한 선물을 증정한다.
끝으로 이벤트 기간내(11월 20일~2014년 2월 28일) 경복궁호텔에 숙박하면 특혜가(99위안/실, 아침식사 무료/1인) 혜택으로 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