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연극전7 #극발전소301
#할매TV #저수지의일
#할매TV
#나종태~박선옥 #영순~전서진 #금자~유안
할매TV라 하여
옛날 디지털 흑백 TV를 연상했건만
어라
할매 유튜브~할매 너튜브들 등장이다
한바탕 무대를 쓸고간 유쾌함
속속들이 녹아있는 아픈 사연들
솔솔 피어오르는 희망메시지
세 여배우의 캐미가 재미지다
황혼친구들 이야기~따뜻하다
나종태할매의 입양보낸 딸 복희 찾기 프로젝트~
유튜브의 힘을 여실히 보여준다
라임과 슬랭과 배틀을 동반한
힙합전사 레퍼 금자할매~유안배우
엄청난 끼로 똘똘뭉친 금자할매다
"돌아온다"란 작품에서
부동산 부자사모님으로 웃음주던 유안배우~
역시 유쾌 통쾌 발랄한 연기~귀엽기까지
농익은 연기가 아주 편안하다
항시 불만이 많은 퉁퉁이 종태할매역 박선옥배우
왠지 프로같은
왠지 베테랑같은 아우라가 풍긴다
자연스럽고 안정감있는 연기가 친근하게 다가온다
풍부한 표정연기는 압권이다
대단한 할매 유튜브 영순할매역 전서진배우
차분하고 조곤조곤 조용한 말투~
별다른 표정이 없는 평정함의 대명사~
"니 부모 얼굴이 보고싶다"란 작품에서도
할머니역으로 만났던 기억이 난다
특별함이 없는 극히 평범함의 배우다
지극히 보통의 평범한 소재의 작품이지만
세 여배우~할매들의 연기혼이
너무도 돋보이고 빛을 발하는 작품이다
#저수지의일
#아버지~오정민 #아들/기용~안용
#기용친구/채린~박솔지
다문화가정의 비화~
베트남 엄마를 둔 기용의 힘든 성장기~
소재와의 접목이 참 신선하고 새롭다
토종터란 자부심을 지키려는 아버지와
외래종 물고기도 같은 고기라고 우기는 아들 기용
커다란 아픔과 상처가 녹아있는
토종터와 외래종 물고기 블루길~베쓰
기용은 마치 자신이
걷어내지고 내쳐지고 버려지는
블루길같다~베쓰같다
베트남에서는 최고의 물고기로 대접받건만
왜 한국까지 헤엄쳐와서 거지대접을 받느냐고~~
울부짖고 몸부림치며 자신을 몸서리치게 거부한다
기용역 안용배우
연기가 너무 좋다
"추석"이란 작품에서의 천석역의 우직함
"코끼리 장마"란 작품에서의 얄밉남 부산사투리
무척 인상깊은 연기로 만났던 배우~
물만난 고기마냥 무대 위를 누빈다
엄지 척~이다
기용의 유일한 안식처 채린역 박솔지배우
역시나 자연스런 연기로~
"코끼리 장마"란 작품에서도 보여주던 그 자연미~
대사톤과 그 표정~너무도 순수하다
이쁜 척 하지않고 있는 그대로를 보여주는
그녀의 연기가 참 좋다
독특한 소재로 다가온 연출이 너무 인상깊다
배우들의 깔끔한 연기가
배우들의 깊은 연기가
관객들의 가슴 속으로 후욱 들어앉는다
첫댓글 마미짱님~!! 사진과 후기글 올려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