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수학 문제 하나를 푸는 것으로 시작할게요. 1+(5-2)×3=□, 답은 무엇일까요? 10입니다. 대부분 정답을 맞혔겠지만, 어떤 사람은 12라고 생각한 사람이 있을 것입니다. 그 이유는 계산의 순서를 헷갈렸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수학 문제를 풀 때 원칙처럼 기억하는 것이 있습니다. 괄호를 제일 먼저 계산한 뒤, 곱셈(또는 나눗셈)을 계산하고 덧셈(또는 뺄셈) 순서로 계산해야 정확한 답을 얻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처럼 수학과 신앙생활의 공통점이 있다면 정확한 순서를 지켜야 문제가 해결된다는 것입니다. 즉 우선순위를 지키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잘 알고 있는 옛날이야기 중에 한 스승이 제자들에게 돌, 자갈, 모래가 든 양동이 하나씩을 나눠주고 그것을 쏟으라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쏟아진 것을 다시 담도록 하였습니다. 제자들이 각기 담아보았지만 쉽게 다 담을 수 없었습니다. 그때 스승이 먼저 큰 돌을 넣고 다음으로 자갈을 넣고 마지막으로 모래를 넣으면서 양동이를 흔들어보라고 하였습니다. 그러자 쏟아진 것들을 다 담을 수 있었습니다.
신앙생활도 마찬가지입니다. 올바른 우선순위가 세워지지 않으면 하나님께 올인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께 올인하지 않으면 열매가 없고 열매가 없으면 부담되고 힘들기만 합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너희는 먼저 하나님의 나라와 하나님의 의를 구하여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여 주실 것이다.”(마6:33)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 나라도 우선순위를 지킬 때 하나님께서 책임져주시고, 문제가 해결되는 것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세상에서 올바른 우선순위를 가지고 살면 하나님께서 생활을 책임져주십니다. 저의 경험이기도 하고 이미 많은 믿음의 사람들이 경험하는 원리이기도 합니다. 이 원리를 붙잡아 보시기를 바랍니다. (행복한 목사 이동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