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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사랑방
 
 
 
카페 게시글
감동이야기 모음。 엄마, 이제 편히 쉬세요
첫눈사랑 추천 0 조회 34 23.03.30 06:39 댓글 2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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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3.03.30 08:15

    첫댓글 9988234하고 싶습니다.
    예전에 저는 장기기증,시신 기증을 하겠다고. 결심 했었습니다.
    그런데 기증 서류에 서명을 아직도 못하고 있습니다.
    저는 약 16~17년쯤 지난 것 같은데요. ..
    인체체험관이라는 전시장을 세번이나 관람하였습니다.
    첫번째는 프라스틱 같은 것으로 만든 가짜 인체인 줄 알고 부담없이 뚫어지게 살펴봤고 관람후에 그것이 진짜 사람 골격이고 근육이고 신경이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래서 한 번 더 가 봐야겠다...생각하고 전시장에 갔는데요,섬뜩해서 얼른 나가고 싶다는 마음 뿐이었습니다.
    그후에 딸아이 교육을 위하여 라는 명목으로 한 번 더 갔는데요 전시장 10m쯤 들어가다가 구토가 나와서 그냥 나왔습니다.

    생전에 테니스 선수가 라켓을 들고 서 있었구요 농부는 쭈그리고 앉은채로 호미를 들고 있었습니다.
    하는 일에 따라서 골격이나 근육이 어떻게 발달하는지를 알려주기 위한 것입니다.

    제는 시신을 기증하면 뼈를 다 드러내어 만인 앞에 공개 되는 것은 아닐까?
    40여년 가까이 요가를 했는데요 제 몸은 뼈만 남아서 어떤 자세를 취하고 사람들 앞에서 구경거리가 될까?
    이런 생각을 하다보면 무섭습니다.
    그래서 시신 기증 말고 장기 기증만 해야겠습니다.

  • 작성자 23.03.30 15:18

    늘 댓글로 제게 힘을 주시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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