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정맥길은 국공에 참여하였던
악다구니님과 종주산꾼님에게는
어려운 길이 될듯하다.
국공의 피로가 다 가시지도 않았고
다리에 조금은 부상을 입은듯하다.
아무조록 뒤에서 천천히 걸어오라고
당부하였고 천천히 후미에서 걸어왔다.
그 반대의 경우인사람도 있으니
바로 뛰어갈거다 지부장님이다.
국공이나 초장거리 종주를 하고나면
그 다음 산행부터는 날라다닌다.
요번 산행에도 예외없이 폴라리스님과
산꾸니님 함께 선두조를 형성해서
곁봉도 가고...
아무튼 초 장거리가 몸의 흐름을 바꾸어
힘들어야 될 산행이 가볍게 느껴지는것은
무슨 이유인지 모르겠다.....ㅎㅎ
금북정맥 1구간 산행 참석자 : 13명
뛰어갈거다대장님
희야고문님
mind님
돌도사님
폴라리스님
와이투케이님
카펜터님
악다구니님
산꾸니님
종주산꾼님
가이드님
호야C님
joon..
산행날자 및 시간 :
2023년 10월 07일 12시 26분 ~
2023년 10월 08일 13시 15분 (24시간 50분)
산행거리 : 72.3km
산행코스
- 칠장사 - 칠장산 - 칠현산 - 덕성산 - (백석봉)
- 무이산 - 고라니봉 - 덕주봉 - 배티고개
- 서운산 - (서봉) - (성좌봉) - 암산 - 부소산
- 위례산 - 갓봉 - 성거산 - (왕자산)
- 대머리봉 - 태조봉 - 유량리고개
- 장태산 - 불대산 - 취암산 - 경암산
- 왕자봉 - 고려산 - 대곡터널 앞
산행전날 중부지부의 호야님한테서
문자가 온다. 이번 산행전에 모이는
해장국집으로 오겠다고 한다.
오랫만에 보는 호야님이 반갑기도 하고
부산지부와 창원지부의 많은 분들이
이미 알고 있는 익숙한 얼굴이라서
더욱 더 반갑기만 하다.
해장국집에서 만난 호야님과 민사마님
여기 음식값을 호야님이 계산을 하셨네요.
호야님 덕분에 잘 먹었습니다.
칠장산 칠장사 일주문입니다.
통상적으로 일주문 문패는
검은색 바탕에 황금색 글씨나
흰색 글씨가 많은데
여기는 원목 그대로 두었네요.
칠장사 일주문 앞에서 J3회원들보다
더 J3회원같은 기사님의 구호에 맞춰
화이팅을 외치고 산행을 시작합니다.
단풍나무 가로수길을 따라
칠장산으로 올라갑니다.
예쁜 꽃들이 가득 피어있는
칠장사를 옆으로해서 칠장사를
지나갑니다.
어사 박문수 합격다리를 지나고...
칠장산으로 향합니다.
다 같이 모여서
다시 칠장산 정상에 섭니다.
개인별로 사진도 찍고....
3정맥 분기점입니다.
잠시 모여서 유쾌한 수다도 나누고...
3정맥 분기점에서 금북정맥길로
접어들기 전의 즐거운 표정입니다.
금북정맥길은 큰 난이도가 없기에
다들 빠른걸음으로 지나갑니다.
칠현산에서 와이투케이님
종주산꾼님
국공하다 다리를 조금 다쳤다는데
무탈히 완주함을 축하드리고
국공연산 완주 축하합니다.
등로에서 살짝 비켜나있는
덕성산에 들립니다.
우중충한 하늘밖에 볼게 없어서
바로 되돌아가고....
희야고문님
부산지부의 든든한 대들보로서
고기 구울때나 과일깍을때 등등
모든 일에 솔선수범하시어 아직도 많은
도움을 주고 계십니다.
늘 고마움을 느끼고 감사합니다.
멀리 희뿌연 하늘이 보이고...
게절이 지금이 아니었다면
시원한 바람을 맞으러 들렀을
정자도 눈요기만 하고 패스....ㅎ
뛰어지부장님
맨날 뒤에서 따라오더니
국공가서 산삼이라도 먹었는지
선두조에 바짝붙어 다닙니다.
참 불가사의한 일이죠....ㅎ
국공갔다와서 3일만의 산행인데도
역시 두분은 철인인것 같습니다.
곁봉인 백석봉을 다녀옵니다.
무티고개를 지나갑니다.
이해가 안되는 산패입니다.
무슨 골짜기에 정상이 있지 ?????
무이산 정상에 도착합니다.
폴라리스님
추석연휴 무한태극종주 하시느라
수고많이 하셨습니다.
엄청 쉽게 하셨다는데 본인 기준에서
그렇지 다른 사람은 그렇지 않다는거....ㅎ
당초 계획에 없던 국공연산을
후배들을 위하여 참여하셨다는데
역시 최고의 산꾼답습니다.
산행하느라 수고많이 하셨습니다.
무이산 정상 옆에 그네가 매달려있네요.
이 산속에 누가 그네를 타러올까?
무이산을 갖다온 후 선두조는
안먹고 쌩하니 가버리고 남은
사람들은 간식을 먹고갑니다.
만디고개를 지나고...
고라니봉도 지납니다.
옥정재 내려오는 계단이 공사중이어서
돌아서 내려옵니다.
같이 점심을 먹었던 호야님과
민사마님이 여기서 기다리고 있었네요.
민사마님이 사주신 쥬스와
희야고문님이 사온 옥수수를
나눠먹으며 잠시 쉬었다갑니다.
이후 민사마님과 호야님은
우리팀과 같이 금북정맥길
산행을 시작합니다.
일렬로 나란히 서서 걷고....
부지런히 걸어서 덕주봉에 도착합니다.
다시한번 쳐다봤지만 이곳이 진짜
헬기장이 맞는지 햇갈리네요.
등로 찾는다고 분주히 왔다 갔다하는
금북정맥 대원들 입니다....ㅎ
가는 길에 날이 저물어 렌턴을 켜고
아난티 골프장 옆을 지나
배티고개 방향으로 향합니다.
배티고개에 있는 지원차량입니다.
벌써 준비가 다 끝나있네요.
폴라리스님 시원한 쏘맥 한잔 들이키고...
차돌박이와 비엔나 소시지를 곁들여
저녁식사를 맛있게 먹었습니다.
민사마님은 당초 계획대로
비박하러 떠나고 우리팀은
산행을 계속 진행합니다.
서운산 정상입니다.
안성시 야경
선두조 6명 서봉(탕흉대) 방향으로
우르르 몰려갑니다.
당연히 서봉으로 안 끝나죠.
옆에 있는 성좌봉에도 들립니다.
곁봉 탐방에는 국공으로 인한
피곤함도 해소되나 봅니다.
폴라리스님에 산꾸니님, 카펜터님
요즘 곁봉에 재미가 들린 호야님까지...
계속해서 안성 시내 야경을 감상하면서
조용한 가을 밤을 만끽하면서 걷습니다.
진천으로 접어들고....
부소산 방향으로 향합니다.
다들 곁봉인 음골봉으로 향합니다.
예전에 갔었던 관계로 난는 그냥
지나치고 부소산을 지나갑니다.
곁봉조 부소산
위례산성도 지나가고....
곁봉조와 후미조 합동으로...
정상석이 삐딱한 성거산입니다.
다들 삐딱한 포즈를 취해보고...
홀로 터벅터벅 왕자산을 갖다옵니다.
삼거리에서 후미조나 곁봉조를
기다려도 아무도 오지 않네요.
태조산까지 졸리는 눈을 부여잡고
걸어갑니다. 간식을 먹으며 기다렸지만
아무도 오지않아서 유량리 고개로
홀로 부지런히 걷뛰하면서 갑니다.
악다구니님
국공연산의 영향으로 다리가 불편한데도
묵묵히 걸었으며 3태극과 국공연산
최고의 수혜자였습니다.
국공연산 완주를 축하합니다.
생각보다는 화려한 태조산
전망대에서 본 천안시내 야경
후미조는 잠에 취해 이러고 있었다네요.
이러니 아무리 기다려도 아무도 안왔지..
차량에 도착하여 아침 8시까지
푹 쉬기로합니다.
아침은 미역국에 햇반입니다.
부지런한 MIND님이 밤에 수확한
호박잎을 데쳐서 쌈을 싸먹는데
워낙 오랜만에 먹어서 그런지
정말 맜있게 잘 먹었습니다.
이제 마지막 구간 산행을 시작합니다.
등로를 살짝 벗어난 장태산에 들리고...
천안 터줏대감인 호야님의 설명에 따라
배태망설코스와 눈에 보이는 산에대한
상세한 설명도 들으면서 여유있는
산행을 즐깁니다.
호야님
선두로 나서서 리딩을 합니다.
무태의 영향이 있을텐데
빠른 속도로 치고 나갑니다.
취암산의 조망좋은 곳에서
선두조를 붙잡고 후미조를 기다려서
단체 사진도 찍어봅니다.
응원리 교차로에서 앞에 보이는
경부고속도로 하부를 통과해서
지나갑니다. 대추나무가 많이 있었지만
관리를 안해서 먹을수 있는게 별로 없네요.
고속도로 옆을 따라가다 우측에 있는
옥녀봉(왕자봉)으로 올라갑니다.
어마어마한 규모를 자랑하는 냄새나는
돼지 사육장을 지나 석곡배수장 옆
사면을 따라 고려산 방향으로 향합니다.
다리가 아파서 산행을 못할수도 있다고
엄살이란 엄살은 다부린 가이드님
아무런 사고없이
무탈하게 완주함을 축하합니다.
한눈에 명당자리 같은 무덤가도 지나고...
오늘 산행의 마지막 봉우리인
고려산에 도착합니다.
카펜터님
강건하고 엄청난 체력과 정신력으로
국공연산을 완주하고도 전혀
피곤한 기색이 없이 곁봉까지 모두
섭렵하고 다니셨네요.
국공연산 완주를 축하드립니다.
이후 고등사거리에서 산행을 종료하고
세종시로 이동하여 목욕탕에서 씻고
주변에 있는 감자탕 집으로 이동하여
즐거웠던 산행의 뒷마무리를 합니다.
호야님이 목욕비도 내셨다고하네요.
다시한번 더 감사를 드립니다.
함께한 호야님의 산행소감과
영알무한태극종주에 대한 소감을듣고
즐거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큰 난이도가 없는 금북길이어서
몸도 마음도 편하게 산행을 할 수
있었습니다.
항상 음식준비로 바쁜 뛰어대장님
이번에 마무리한 3대태극종주 국공연산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느라고
수고많이 하셨습니다.
점점 깊어가는 가을입니다.
가을철 산행채비 잘 하시어서
금북 2구간때 즐거운 모습으로 만나요.
첫댓글 정맥팀에 무서븐 분들이 너무 많습니다
게스트로 가기 더 겁나군요 ^^
내일 즐거운 저녁시간 되십시요
시간되면 놀러오세요.
짐승들이라도 곁봉가고
곁봉없으면 아주 천천히 가니
걱정 안하셔도 될듯합니다. ㅎ
오늘도 좋은하루 되세요.
장거리 산행후 정맥 구간 힝들겠지 했는데, 금북정맥 1구간은 난이도가 낮아 그런지 팀원들 편하게 산행 마무리가 된듯합니다
이제 산행 중 졸업 이야기도 나오는것 보니 조금만 참으면 그날이 오겠죠
호야님과 민사마님 정맥길에서 만나니 더 반갑네요!
금북길이 쉬워서 국공팀이나 무태팀이
큰 애로사항은 없을거라 생각했습니다.
끝날때가지 무난한 등로니까요.
졸업은 아직 멀었는데 금북길이 끝나면
낙남과 낙동이 남아서 그런것 같습니다.
산행하느라 수고하셨습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9정맥 중에 금북정맥이 젤 쉽고
금북길중에 젤 쉬운 구간을 걸으셨네요.
글타고 다음 구간이 어렵다는건 아닙니다.ㅎ~
철길도 건너고 도로도 조금 걸어야 하고....
금북길은 꽃길이죠.
근데 2째주가 아닌 첫째에 가셨네요???
금북길을 여유있게 끊어놓아서
곁봉을 많이 다닐것 같습니다.
난이도도 약하고 거리도 여유가 있으니까...
정맥팀에 매주1,3주 대간하시는 분이
3명 있는데 1년에 두번 셋째주 일요일과
둘째주 토요일이 겹치더군요.
팀원들에게 사전에 양해를 구해서
첫째 토요일에 산행을 진행하였습니다.
민사마님 대전으로 이사오셨어요??
첫째주로 옮기신건가요??
하여튼 수고
많이하였습니다
민사마님은 비박산행하러 다니는 중인데
근처에 있었고 친구들 얼굴도 보려고
놀러 왔습니다.,
첫째주로 옮긴건 위에서....ㅎ
역국공 완주 축하드립니다.
국공 후 금북정맥 구간 완주 대단들 하십니다
함께 한 분들 장거리 산행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정해진 룰에 따라 움직이다보니
국공팀이나 무태팀이 쉴 시간도 없이
산행을 하게 되었습니다.
워낙에 많은 지맥길이라
천리길도 한 걸음부터 라는 각오로
임해야 지맥길이 지겹지 않을것 같습니다.
오늘도 좋은하루 되세요.
역시 짐승들의 세계는 예측 불허인것 같아요.
뛰어대장은 늘 예측이 안되는 ㅋㅋ
다들 수고했습니다.^^
폴님과 산꾸니님은 곁봉을 갈거라고
어느정도 예측했는데 뛰어대장님이
선두조로 곁봉을 다닐거라고는
전혀 예측하지 못했습니다.
확실히 불가사의한 존재인것 같네요...ㅎ
땅통종주 잘 다녀오세요.
금북정맥길 짧지 않은 거리를 동네 뒷산 오르듯이 다녀 오셨네요 대단들 하십니다 남은 구간도 무탈하게 다녀오십시요
금북 정맥길
동네 뒷산 수준 맞는데요....ㅎ
산세가 험하지 않고 걷기 무난한 산군들이어서
산행하기가수월한것 같습니다.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금북 1구간 수고많으셨습니다
안흥진까지 즐건산행 이어가시길 응원합니다
산행하기 좋은 계절입니다.
지부장님도 뭔가를 계획하고 계실 것
같은데 항상 무탈한 산행 이어가세요.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인연이 많았던 선배님들도 뵙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왔습니다...
그렇게 많이 스쳐지나갔음에도 생각해보니 joon님과는 처음으로 함산을 한것 같아요..
너무나 뜻깊은 산행이였습니다...
반가이 맞아주셔서 감사드리며,
멋진 정맥10차팀 늘 응원하겠습니다~^^
우리 정맥팀원들의 절반이상이 호야님과
인연이 다들 많은것 같습니다.
반대로 얘기하자면 호야님이 그 만큼 장거리
산행을 많이 했다는 반증이네요.
영알무태 후유증이 있었을텐데 마지막구간
리딩도 하시고 중식에 목욕비까지...
너무고맙고 너무 반가웠습니다.
요번주 땅통 가시겠네요.
늘 무탈한 걸음 하시길 바랍니다.
금북정맥 1구간 산행 즐거웠습니다 민사마님 오랫만에 얼굴뵈니 넘 반가웠어요 ~
호야님 리딩 덕분에 즐겁게 걸었고 잘 먹었습니다 ^^
금북길을 걸으니 다른 정맥길보다는
조금은 수월한가요?
계속 이런 스타일의 길이니 여유롭게
산행하시고 즐거운 추억 많이 남겨주세요.
함께한 모든 분들 고맙고 즐거웠습니다.
첫 함산이였어요~ㅎ 따스하게 챙겨주셔서 넘 감사드려요~^^ 건강하신 모습으로 늘 즐산하시길 바라요~🤗
@虎野C 대단한 등력의 호야님 만나서 넘 반가웠어요 ^^
그냥 얼굴만 보여줘도 넘 고맙고 감사한데ᆢ
산행 리딩에 맛난 점심밥도 사주시고 깨끗이 목욕도 시켜주시고 고맙고 감사합니다
향상 이쁜 모습으로 즐기는 산행 이어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