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행일자 : 2024.10.05(토)
○ 산행코스 : 마리산(국사봉활공장) 일출 감상후 이동,
외서면사무소~머티마을~우산재~407.9m~큰골산~고부재~범산~오봉산(303m)~벼랑박고개~172m~외서1교
○ 산행거리 : 12.62 km
○ 날씨 : 맑음
예전부터 걷고 싶었던 상주 외서면의 오봉산 주변 능선,
숭덕지맥의 일부이기도 하다.
짬시간이 나지 않아 차일 피일 밀리다 잊혀져 가는데,
내일 설악산 산행이 예정되어 있어서 멀리 가기는 그렇고 해서
오봉산을 다녀 온다.
가는 김에 근처 사벌국면의 마리산(국사봉활공장) 일출을 보고 가기로 한다.
어둠속을 달려 도착한 활공장에서 본 풍경
매악산과 좌로 노음산, 우로 남산 그리고 속리산 천왕봉까지 펼쳐지고
운해가 멋지게 펼쳐지고 있다.
다인의 보현지맥 비봉산,,
그 앞에 수려하게 펼쳐진 운해는 환상적이다.
섬이된 안동의 문수지맥 학가산
냉산과 팔공지맥 청화산 만경산으로 이어지는 산군과 오른쪽 금오산도 보여주네요
아래 주차장 모습이 보이고 멀리 갑장산
이쪽은 다시 노음산, 남산 모습이고, 천봉산도 모습을 잘 보인다.
속리산과 남산, 작약산까지 조망해보고..
작약산과 뇌정산,백화산 조망해봅니다.
저 어드메에 대간 29차팀이 걷고 있을 것 같네요.
오정산, 단산,운달산,대미산으로 이어지는 문경대간도 조망해보네요.
동서남북 한바퀴 돌고 다시 동쪽인 비봉산으로 왔다.
오늘도 역시 비박하시는 분이 계시고..
억새와 함께하는 운해와 아침 노을
황매산 간다더니 이리로 따라 온 호수,,
학가산과 비봉산이 멋스럽게 자리합니다.
나도 그 속에 들어가 봅니다.
점점 붉어오는 노을빛, 곧 해가 뜨려나 보다.
난 무얼 담고 있을까?
다시 서쪽풍경..
북쪽풍경
같은 모습이지만 4:3으로 한번 담아본다.
느낌이 살짝 다르긴 하다.
이번엔 22:9로 담아본다.
맛이 조금씩 다르긴하다.
그래도 16:9가 개취인 것 같다. ㅎ
일출 기다리는 시간.. 줌으로 당겨보며 산세를 감상해봅니다.
석천환종주의 맹주인 백화산이 선명하게 조망되고, 천봉산과 노음산도 줌인..
비봉산 줌인..
망경산,청화산,냉산 줌인..
금오산...
좀 더 크게 줌인..
갑장산
크게 당겨보고..
백화산 줌인..
은척의 남산 줌인,,
속리산 천왕봉과 주능선..
백두대간 조항산 줌인..
둔덕산으로 보이는데 확실치는 않다.
백두대간 백화산 줌인..
뇌정산도 당겨봅니다.
작약산 시루봉 줌인..
산세를 당겨보며 조망놀이 하는 사이에 드디어 일출이 시작되고..
비봉산 좌측에서 해가 솟아 오른다.
매호바위로 내려가 봅니다.
장소에 따라 그 느낌이 다를 수 있기에..
역시나 느낌이 다른 멋진 그림이 나온다.
군암산, 나부산, 학가산 등 조망
쑥부쟁이
금오산에 안개가 스멀 스멀 올라오네요.
아직은 떠나기 싫은데 그만 내려가야겠죠..
오봉산이 기다리니까요 ㅎㅎ
일출과 운해도 좋지만 파란하늘과도 잘 어울리네요.
그래서 조금 더 놀다가 간다 ㅎㅎ
하산길에...
숭덕지맥 이어가며 뒤돌아본 마리산 국사봉
개여뀌와의 어울림
숭덕산에서 숭덕지맥이 이어오는 방향입니다.
황홀했던 일출과 운해를 뒤로하고.. 사벌에서 외서로 넘어간다.
짜잔~~ 외서면으로 와서 산행 시작한다.
머티마을의 거대한 고목
환종주를 해야는데 우산재에는 주차가 마땅치 않아 외서면사무소에 주차해두고 우산재로 걸어간다.
산위와는 달리 잔뜩 안개낀 모습이 몽환적이다.
경찰들이 에스코트해오는 저들은 누구??
사이클대회가 있다는군요.
선수들이 수백명은 넘는듯..
끝없이 이어져 오고..
우린 우산재 옛길로 숭덕지맥을 만나러 간다.
위에서 본 모습
지맥길에 접속하기전 잡풀이 우거져 있다.
오늘도 전지가위를 꺼내야 했다 ㅋ
거친 숲을 헤치고...
쓰러진 나무도 헤치고..
드디어 숭덕지맥에 합류한다.
채릉산에서 우산재를 지나 큰골산 가는길 오름길 어딘가로 접속하였다.
반가운 준희선배님 곁에 제 시그널도 하나 달아둔다.
이후는 길이 참 좋다.
지맥길치고는 너무 좋은 길..
407.9m봉을 지나고..
삼각점은 형태를 분간할 수 없다.
<큰골산>
큰골산 지나 449.3m봉도 지나고..
길은 좋으나 조망은 없다가 살짝보이는 저곳은 대야산과 가까이 구름에 가린곳은 작약산인듯 싶다.
사이가 갹별했던 고부의 전설이 있는 고붓재를 지나고..
돌무덤 흔적인 것 같다.
범산 갈림길에서 범산 다녀온다.
<범산>
산귀신 형님 잘계신가요?
이쪽에는 귀한 바위라 한장 담아둔다.
소나무 숲길을 지나고..
358.1m봉
모처럼 나오는 조망처, 노음산과 우측은 숭덕지맥 산군인 듯하다.
좌측으로 갑장산과 기양산도 보인다.
조금 내려가보니 천봉산도 조망된다.
대신 노음산은 가리고..
조망터에서 살짝 돌아와 죄측으로 급내리막이 시작된다.
로프가 달린 것은 다 그만한 이유가 있다는거다.
조망터 아래 암릉에 바위손 군락이 있다는 설명
가지사이로 보이는 바위손 군락
<278.6m.
빈방고개 방향으로 진행
갈림길이 나오고 좌측은 숭덕지맥이 이어지고,
우측은 오봉산 가는길이다.
추백1기 팀들.. 보고 싶네요. 다들 뭐하시는지...
오봉산 도착..
<오봉산>
오봉산에 오르니 조망이 참 좋네요.
비봉산과 일출을 보았던 국사봉활공장이 보인다.
천봉산과 갑장산, 우측에 기양산
오태저수지
비봉산
갑장분맥의 끝자락에 있는 병풍산
오봉산을 뒤로하고 하산한다.
통시바위
벼랑박고개로 진행
<벼랑박고개>
임도로 마무리할까 하다가 첫 방문이니 산을 넘어 간다.
길이 좋은듯하다가 마지막에 좀 거시기하다.
묘지를 만나고는 길이 좋다.
산길이 끝나는 곳..
외서1교를 지나고..
황금들녘을 지나..
외서면복지회관 지나고..
면사무소 도착하며 산행 마무리한다.
집에 가는길.. 상주의 맛집 다담뜰에서 식사하고 간다.
사람들이 너무 많아 줄서서 기다렸다는.. ㅋㅋ
끝..
첫댓글 수고로움 덕분에 멋진운해 구경하고갑니다
항상 무탈한 산행이어가시길 응원합니다
산행하기 좋은 계절이죠.
주말엔 어디 가셨을까요?
저는 오랜만에 설악의 심장을 ~
편안한 주말밤 되세요^^
이런 그림 좋아하는데 내가 갈땐 없어요 덕분에 구경 잘 했어요
ㅋㅋ
이곳엔 형님이 오셔도 볼수 있을거에요.
워낙 명당이라 ㅎㅎ
만약 실패하시면 😢
ㅎㅎ
오봉산이 전국에 몆개일까요? ㅎ
여기 오봉산은 못가봣네요.
일출 운해 꽃 다 멋찌지만
사람이 젤 멋찌네요 ~~^
전국에 떠오르는것만도 20개정도요.
그중에 가본곳도 8개는 되는 것 같네요 ㅎㅎ
멋진 오봉산이 많지만
제일 멋졌던 오봉산은 옥정호가 보이던 임실 오봉산
제일 평범했던 오봉산은
호남정맥 시작하며 만덕산 가기전에 지났던 오봉산이
기억이 나네요.
편안한 주말밤 되세요^^
@두건(頭巾) 네 네 ~ ㅎ
옥정호 만덕산
그쪽은 가봣네요 . ㅎ
@수미 오랜만에 설악에 들었다가 집에 가는길인데 멀긴 머네요. ㅎㅎ
두건님 렌즈로 보는 마리산 조망은 저와는 무척 다르군요.
몇일전 마리산 전망 데크에
잠시 누워있다(힘들어서) 간적 있습니다.
마리산에서 군암산으로 이어지는 하산길이 쉽지 않았지만
윤기 반지르르한 알밤 한봉지 주워 갔던 구간 입니다.
금지산 하산길도 비슷하구요.
우산재에서 시작 하셨다면
전지가위를 꺼내지 않아도 되었을 겁니다.^^
숭덕지맥에 오봉산이 2곳이 있는데
또 다른 오봉산도 해맞이 공원으로 조성되어
잘 정비되어 있더군요.
최근 벌써 세번째 올라본 마리산 활공장전망대네요.
올때 마다 황홀한 풍경을 선물해주니 이곳은 내게 너무 고마운 곳인 것 같아요.
숭덕지맥길 다녀가신지 얼마 안되었나 봅니다.
그길이 훤하게 다가오시는 듯 ㅎㅎ
또 다른 오봉산도 한번 가봐야겠네요.
정보 감사드립니다.
음악과 잘 어우러진 아침 풍경
몇몇 풍경에 시선이 집중되어 싱그런 아침을 느껴 봅니다.
풍경사진 감사히 보고 갑니다.
혹시 배경음악 가요는 없나요?
가요도 있으면 좀 올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ㅎㅎ
늘 신경써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언제나 멋진그림 선물받네요
이틀연속 산행 수고 많았어요
울도 조항산 청화산 등 암릉구간 다녀왔어요
ㅇ섯진 여명과 일출사진 가져갑니다
항상 건산하시길
여기 있을때 대간팀이 지나가고 있는 산들을 조망하고 있었지요.
고문님과 팀원들이 걷고 있는 모습 그림이 그려집니다.
어느듯 대간길도 중반을 넘어 후반을 달려가는군요.
지리산에서 함산 기대해봅니다^^
운해와 일출이 예술입니다.
언젠간 가야할 숭덕지맥 코스 미리 잘 봤습니다~
대대로님은 가신 것 같던데
빛님은 아직 순서가 안 오셨나봅니다.
혹시나 오시는날 집에
있다면 날머리 얼굴보러 갈게요 ㅎㅎ
사진 하나하나가 다 작품이네요~~
저희 조상님들은 덕을 못쌓으셨는지 저는 저런 멋진 구름바다와는 인연이 안되네요 ㅠ
사진마다 산이름 붙혀주시는데 제눈에는 왜 다같은 산으로 보일까요? ^^ 항상 멋진풍경 감사합니다~~
산을 멀리서 보면 구분이 힘들어요.
요샌 폰이 좋아서 당겨보면 구분이 갑니다ㅎㅎ
이곳은 운해 맛집 명당자리라 특별히 궂은날 아니면 구름바다 볼 수 있어요.
이런 모습 보면 비박하러 가고 싶어집니다.
오래오래 뜨끈한 커피 한 잔 들고 망중한을 즐기고 싶어요.
두분이서 온 세상을 다 가진 듯 행복했을 듯~ 덕분에 좋은 아침입니다.
안그래도 이곳이 늘 비박맨들이 붐비는 곳입니다.
워낙 동서남북 조망이 좋거든요.